〈2023.8 항쟁의기관차〉 역사는 자주와 해방을 위한 대전환기를 앞두고있다

우크라이나전은 반제반파쇼전·해방전·예방전이다. 러시아는 반파쇼전쟁이라며 시작했지만 러시아가 상대하는 나토는 파쇼세력이 아니라 제국주의세력이다. 젤렌스키당국은 파쇼당국이 맞지만 우크라이나전은 본질상 러시아와 나토의 대결전이다. 그러니 반제전이 우선이고 반파쇼전이 다음인 반제반파쇼전이 맞다. 또 돈바스지역의 러시아계민중을 해방하는 해방전이다. 러시아계만이 아니라 그렇지않은 민중도 파쇼의 억압과 살육에서의 해방을 추진하는만큼 민족해방전이 아니라 해방전이 맞다. 그리고 러시아에 대한 나토의 침략을 예방하는 전쟁, 예방전이다. 국제적으로 예방전은 반제반파쇼전·해방전 못지않게 정의로운 전쟁으로 평가된다. 

남코리아전·대만전은 반제전·민족해방전·조국통일전이다. 남코리아내 파쇼세력에 맞서는 파쇼전의 의미도 있으나 본질은 반제전이 맞다. 또 남코리아전과 대만전의 공통점을 봐야한다. 남코리아전·대만전은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자주의 과제를 실현하는 민족해방전이다. 코리아는 반만년의 단일민족이고 대만은 원주민이 2%에 불과하다. 코리아민족·중국인에게 조국통일은 오랜 숙원이다. 남코리아전·대만전은 비평화적으로 민족해방을 이뤄낸후 평화적으로 조국을 통일하는 조국통일전이다. 비평화의 자주와 평화의 통일 사이에는 평화의 민주가 있다. 비평화는 자주만으로 충분하다. 

1945.8 우리나라는 미완의 해방을 맞았다. 북과 남에 각각 해방군 소련과 점령군 미국이 들어오며 이후의 코리아전이 예고됐다. 왜 피해국이자 승전국인 코리아가 가해국이자 패전국인 일본 대신 분단의 멍에를 져야했는지에 대해 미국은 해명도 없고 책임도 지지않는다. 인류역사가 일관되게 보여주듯이, 결국 주체의 지혜와 힘으로 완전한 해방을 이뤄내는 길밖에 없다. 북과 남이 각각의 방식으로 성공한 공업화에서 자립성과 예속성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크다. 북이 제국주의세력의 핵공격위협에 맞서 강력한 핵미사일력을 갖추게 된 토대가 여기에 있다. 북은 이제 이힘으로 전쟁억제를 넘어 전쟁종식을 이뤄내겠다며 최후의 결심을 다지고있다. 

2차대전직후 남의 민중들은 대부분이 프랑스나 그리스처럼 사회주의를 지지했다. 항일무장투쟁의 주류가 공동주의세력이었기때문이니 당연한 이치다. 코리아전이 발발하자 남측에서 북군대에 자원입대한 숫자가 40만이 넘은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지금 윤석열처럼 파쇼미치광이·전쟁미치광이짓을 계속하면 돌아오는것은 이번 7.27열병식때 강순남국방상이 한 연설대로 되는수밖에 없다. 자주와 해방을 평화적으로 이뤄내는 길은 2019 연말에 봉쇄됐고 2021 8차당대회를 기점으로 <새로운길>이 본격화됐다. 2022.2 우크라이나전의 발발은 이를 결정적으로 촉진시켰을뿐이다. 역사는 대격변기에서 대전환기를 앞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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