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 항쟁의기관차〉 김여정부부장〈대한민국족속들〉

2016 36년만에 조선노동당7차대회를 개최했다. 2017 트럼프가 미대통령으로 취임한 첫해 북의 군사적공세가 취해졌다. 9월 유엔연설을 계기로 북미간에 설전이 오갔고 유례없는 국무위원장성명이 발표됐다. 10.7 조선노동당중앙위7기2차전원회의를 계기로 김여정부부장이 등장했고 12.30 김정은위원장과 당세포위원장대회축하공연에 참석하는 영상도 공개됐다. 그이듬해 김여정부부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 김정은위원장의 특사로 김영남상임위원장과 함께 참석했다. 2019.6 대남군사행동계획이 나올때는 통일전선부대변인담화를 통해 대남사업총괄임이 확인됐다. 2023.12 전원회의에서 대남조직기구들의 해체가 결정된뒤에도 2024.1 김여정부부장이 <대한민국대통령에게보내는신년메시지>를 발표했다. 2023.7.10 김여정부부장이 <대한민국족속들>을 거론한데 이어 김정은위원장이 8.28항공절기념연설에서도 <대한민국>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이 우연히 나온게 아님을 분명히 했다. 유엔안보리에서 북의 신형ICBM발사관련 회의를 한것을 두고 7.14 김여정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해 자기스스로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도륙내는 대결기구, 미국과 서방에 완전히 엎어진 신냉전기구라는것을 유감없이 증명해보였다면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유일무이한 해결책인 대조선적대시정책포기에 미국이 응하지않는 조건에서 우리는 미국이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반공화국대결노선을 스스로 포기할때까지 가장 압도적인 핵억제력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것이라고 밝혔다. 7.17 김여정부부장은 담화에서 최근 미국측은 우리가 대화에 응하지않는다는 여론을 환기시키고 돌아가고있다고 언급하면서 미국이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지금 우리와의 협상조건, 거래거리가 될수 있는것을 찾아낼수가 있겠는가라며 의문을 던지고 시간벌이를 위한 그런 얄팍한 술책에 넘어가지않을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정부가들어앉으면그것을제손바닥처럼뒤집는것이바로미합중국과<대한민국>>이라며 <윤석열이나바이든과같은그어떤개인을대상으로하여전략을구사할것이아니라미국의특등앞잡이인<대한민국>과세계악의제국인미합중국을상대로장기전략을세워야하며압도적인억제력에기초하여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전망적인안전담보체계를구축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국가의주권과영토완정을침해하고인민의안녕을위협하며조선반도지역의평화와안정을파괴하는그어떤행위에도단호히대응할준비가되여있다…며칠전미국이우려스럽게목격한것은이미개시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군사적공세의시작일따름>이라고 경고했다. 북미간의 대화는 더이상 없을것임을 시사하면서 미국과 <대한민국것들>에 대한 경고메시지는 강화됐다. 작년 7.27 전승절70돌경축열병식에서 전략무인정찰기와 다목적공격형무인기를 공개했고 8.27 김정은위원장이 해군절기념연설을 했으며 9.6 첫수중핵공격함선 전술핵공격잠수함<김군옥영웅>함의 진수식이 진행됐다. 11.21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만리경1>을 신형위성운반로케트<천리마1>에 탑재해 발사했다. 그간 남북간의 관계를 <특수관계>로 규정하면서 <2개의조선>정책·<2국가론>을 부정해온만큼, 명실상부한 최측근으로서 김여정부부장의 <대한민국>발언은 북의 전략변화를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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