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위원장은 과거 김일성주석이 해오던 신년사를 2013 재개했는데 2019.1.1 신년사에서 <나라의자주권과국가의최고이익을수호하고조선반도의평화와안정을이룩하기위한새로운길을모색하지않을수없게될수도있습니다>라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미간 하노이회담의 합의실패후 김정은위원장은 2019.4.1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최고인민회의14기1차회의 시정연설에서 <어쨌든올해말까지는인내심을갖고미국의용단을기다려볼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연말 2019.12.28~31 조선노동당중앙위원회7기5차전원회의를 개최하고 <우리의전진을저애하는모든난관을정면돌파전으로뚫고나가자!>는 구호를 제시하면서 강력한 정치외교적, 군사적 공세로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담보할것을 강조했다. 2020.5 당중앙군사위원회7기4차확대회의를 진행했고 국가무력건설과 발전의 총적요구에 따라 나라의 핵전쟁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고 전략무력을 고도의 격동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한 새로운 방침들을 제시했다고 보도됐다. <고도의격동상태>란 격발기를 당겨 언제든지 발사할수 있도록 한다는것으로 전략무력에 대한 고도의 격동상태란 핵무기의 즉시발사가 가능한 상태라는 의미로 읽혔다. 얼마 지나지않아 6.4 김여정부부장이 담화〈스스로화를청하지말라〉를 발표해 <남조선당국의묵인하에<탈북자>쓰레기들이반공화국적대행위를감행>했다며 <선의와적의는융합될수없으며화합과대결은양립될수없다>고 경고했다. 다음날 당중앙통일전선부는 대변인담화로 <적은역시적>이라고 남조선당국을 규정했다. 이는 6.16 남북공동연락사무소폭파와 총참모부의 대남군사행동계획으로 이어졌다. 2021.1.5~12 조선노동당8차대회에서는 당규약서문을 수정하고 <전국적범위에서사회의자주적이며민주주의적인발전을실현>할것과 <강력한국방력으로근원적인군사적위협들을제압하며>·<민족자주의기치,민족대단결의기치를높이들고조국의평화통일을앞당기고민족의공동번영을이룩하기위해투쟁할것>이라며 비평화자주와 평화적통일을 명시했다. 8차대회보고에서는 북남관계의 현실태는 판문점선언발표이전시기로 되돌아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며 통일이라는 꿈은 더 아득히 멀어졌다, 남조선에서는 의연히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는 군사적적대행위와 반공화국모략소동이 계속되고있고 이로 말미암아 북남관계개선의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하면서 보고는 남조선당국이 비정상적이며 반통일적인 행태들을 엄정관리하고 근원적으로 제거해버릴때 비로소 공고한 신뢰와 화해에 기초한 북남관계개선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안에 북남관계가 다시 3년전 봄날과 같이 평화와 번영의 새출발점에로 돌아갈수도 있을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그러나 3.15 김여정부부장이 담화<3년전의봄날은다시돌아오기어려울것이다>에서 미남합동군사연습에 대해 <동족을겨냥한침략전쟁연습이라는본질과성격>은 달라지지않는다고 하면서 <전쟁연습과대화,적대와협력은절대로양립될수없다.(미국의새행정부는)앞으로4년간발편잠을자고싶은것이소원이라면시작부터멋없이잠설칠일거리를만들지않는것이좋을것이다.>·<남조선당국이앞으로상전의지시대로무엇을어떻게하든지그처럼바라는3년전의따뜻한봄날은다시돌아오기가쉽지않을것이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