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반미투쟁본부·반일행동·반파쇼민중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윤석열독재타도! 민중민주실현!> 반파쇼반제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윤석열의 <대파>망언을 언급하며 민심을 기만하는 부정부패집단인 윤석열정부를 심판하는 민심이 하나로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을 타도하는 투쟁에 전민중의 힘을 모아 총궐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민주파괴 검찰독재 윤석열 타도하자!>, <부패무능 민생파탄 윤석열 타도하자!>, <친미매국 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윤석열독재 타도하고 민중민주 실현하자!> 등을 외쳤다.
이적미군철수투쟁본부상임대표는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공약을 눈여겨 보지만 그들의 잔치는 이승만 때나 지금이나 미제국의 지배하에 치러지는 식민지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며 <유일하게 한 후보만이 미군철거를, 환수복지를 말한다. 우리의 현실이 그렇다.>고 짚었다.
이어 <정권은 미국의 눈높이에 맞추고 그 눈높이에 따라 국회가 운영된다. 사람들이 국회에서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바라보면서 또다시 시작되는구나 하는 생각뿐>이라며 <22대국회가 들어선다고 해도 그 국회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똑똑히 바라봐야 한다>고 성토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 <윤석열・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 <명품백수수>의 특검조차막혀 지지부지한 현실>이라며 <이보다 열백배 더 힘든 과제인 민중생존·발전의 문제와 민족자주·조국통일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윤석열을 이대로 두면 큰일난다. 이번 총선이야말로 윤석열 심판이 되어야 한다.>며 <거리에서 민중들과 함께 투쟁할 것이며 이곳 거리에서 민중들을 위한 정권을 세울것을 당당히 선언한다. <못살겠다갈아엎자> <이게나라냐>고 외쳤던 박근혜퇴진집회의 함성처럼 다시금 우리를 거리로 나서게 한다.>고 말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윤석열의 <민주주의>는 말그대로 윤석열만의 <민주주의>>라며 <작금의 <한국>사회의 민주주의에 대해 자유와 권리를 논한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윤석열이 말한 세계평화와 번영이란 제국주의미국의 패권 아래 유지되는 가짜평화와 허울뿐인 번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해 <민중의 민주주의는 윤석열의 <민주주의>와는 정반대의 길>이라며 <우리는 독재권력에 맞서 승리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승리를 위해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고 진정한 승리는 맛보지 못한 채 반민중세력에게 권력을 빼앗겨왔다>, <우리는 윤석열독재타도를 민중민주실현의 시작이자 발판으로 삼아 우리민중의 힘으로 반드시 이땅에 민중민주사회를 앞당겨 건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친미호전파쇼부패 윤석열무리를 하루빨리 끝장내자!>를 낭독한 뒤 <민중의노래>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공동성명]
친미호전파쇼부패 윤석열무리를 하루빨리 끝장내자!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파쇼권력을 연장하기 위해 발악하고 있다.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이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서울·수도권을 돌아치며 <범죄연대세력을 심판하겠다. 이재명·조국심판>을 외쳐댔다. <운동권심판론>과 이른바 <종북세력심판론>이 먹히지 않자, 이제는 개혁세력을 <범죄연대세력>으로 모략하며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망발하고 있다. 이미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 <대장동50억클럽> 쌍특검을 거부하며 스스로 범죄사실을 시인한 윤석열의 하수인인 한동훈이 말하는 <범죄연대세력심판>이 통할 리 없다. 오죽하면 국민의힘내부에도 <심판론 지긋지긋하다>고 말할 나올 정도다.
총선이 가까워올수록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추악한 본색은 계속 드러나고 있다. 최근 벌어진 윤석열의 <대파875원>논란에 국민의힘 경기수원정후보 이수정이 <한뿌리가격>라는 황당한 궤변을 내뱉었다. 윤석열무리는 상식이하의 이번 사건을 제대로 수습하기는커녕, 오히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동원한 언론탄압을 예고하며 <대파논란>을 또다른 <바이든 날리면>사건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그 위성정당 내 지도부간의 내홍이 불거지는 한편 국민의힘후보들은 친일망언, 여성과 지역주민 비하에 더해 5.18민중항쟁, 3.8민주의거 등의 민주화운동역사를 악의적으로 왜곡하며 반민중성과 반역사성을 노골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위험한 것은 윤석열파쇼호전광으로 인해 <한반도>전쟁위기가 계속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자유의방패>한미합동북침전쟁연습>이 끝나기 전부터 공대공·공대지실사격연습과 공중강습, 화물투하·인양연습을 동시에 전개하며 북을 극도로 자극했다. 윤석열은 미정부가 조작한 <민주주의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그 자리에 대만당국을 초청하며 양안갈등을 부추겼다. 회의자리에서 미국무장관 블링컨은 반중·반러적대시발언을 쏟아냈고 윤석열은 <북한위협에 대한 공동대응>을 망발하며 북을 군사적으로 만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도발했다. 윤석열무리와 군부호전광들은 25일부터 27일까지 동해상에서 해상기동훈련을 또 실시하며 <한국전>위기의 원흉이라는 것을 스스로 드러냈다.
안팎으로 조성된 최악의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우리민중에게 한다. 미제침략세력은 2022년 우크라이나전으로 시작되고 2023년 팔레스타인전·중동전으로 심화된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2024년 동아시아전개시와 동유럽전확대를 책동하고 있다. 일본을 동아시아전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일본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일군국주의군대를 동원해 동아시아곳곳에서 대북·대중국침략전쟁연습을 전개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전을 동유럽전으로 확대하기 위해 프랑스 등이 나서서 우크라이나전파병을 망발하고 러시아내에서는 미국의 조종하에 대형테러가 발생했다. 특히 윤석열은 제국주의미국의 파시스트꼭두각시이자 파쇼호전무리의 괴수로서 우리민중의 존엄과 안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태풍이 불고 있는 현재, 윤석열타도는 정의며 대세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끝장내고 미제침략군대를 몰아내며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3월30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 반일행동 반파쇼민중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