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550]
반파쇼반미항쟁으로 친미대리정부 끝장내고 미제침략군대 몰아내자!
1. 오늘은 신미선·심효순 두여중생이 가슴아프게 세상을 떠난지 22년이 되는 날이다. 2002년 6월13일 오전 10시45분경 경기도 양주군의 한 지방도에서 대대전투력연습차 이동중이던 미군장갑차는 갓길을 걷고 있던 두여중생을 일부러 압사시키는 천인공노할 야수적 만행을 저질렀다. 두여중생을 추모하기 위한 촛불시위는 이후 단순 사고사가 아니라는 진상이 드러나고 미군이 무죄평결을 받자 대중적 반미시위로 발전했다. 주<한>미군의 야수성과 <한국>정부의 친미매국성은 이후 발생한 범죄건수와 그 처리과정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2022년 한 보도에 따르면 2016년에서 2021년까지 SOFA(주<한>미군지위협정)협정 대상자관련 판결문 47건을 분석한 결과 집행유예 23건, 벌금 19검, 선고유예 2건 등으로 실형선고는 거의 없었다. 반면 <2022년 법무연감>에 따르면 미군범죄발생건수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277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평균 367건을 기록했다. 미군을 철거해야 하는 이유는 이처럼 명확하다.
2. 미제침략군대와 친미파쇼무리들이 벌이는 침략과 파괴, 학살은 제국주의를 왜 끝장내야 하는지 확인해준다. 제국주의미국에 의해 조작된 대러침략기구 나토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우크라이나신나치군대가 돈바스를 침략하고 러시아계민중을 학살하는데 필요한 각종 침략무기들을 지원했다. 지금도 우크라이나전에 대대적으로 침략무력을 투입하며 우크라이나를 침략무기시연장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시오니즘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민중학살에 미제침략무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미제침략군대는 홍해에서 후티군을 직접 공격하며 반시오니즘반제항전을 각방으로 훼방하고 있다. 학살된 팔레스타인인의 숫자가 4만명을 육박하는 처참한 현실은 인류역사상 최악의 범죄자가 누구인지 보여준다. 미제침략군대의 침략·학살본색은 우리 땅과 바다, 하늘에서 북침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이며 기어이 <한국>전을 일으키려는 것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3. 우리민중의 생명과 존엄을 말살하려는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고 친미파쇼권력을 타도해야 한다. 제국주의미국의 파시스트꼭두각시인 윤석열은 미국의 입맛에 맞게 9.19군사분야합의를 완전파기하고 접경지역에서 심리전과 북침전쟁연습을 재개하며 북침도발에 미쳐날뛰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은 3차세계대전의 불길을 동유럽과 서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로 확산시키기 위해 윤석열친미파쇼무리와 라이칭더반중분리주의세력을 <한국>전과 대만전의 대리인으로, 일군국주의세력을 동아시아전의 돌격대로 내세우고 있다. 미국은 2차세계대전이후 70년간 전세계 150개 지역에서 일어난 250개 전쟁 가운데 200개이상의 전쟁을 일으켰다. 이같은 사실은 제국주의가 있는 한 침략과 학살이 계속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3차세계대전의 원흉은 미제침략세력이며 <한국>전의 원흉은 윤석열군부호전무리다. 우리민중은 반파쇼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친미대리정부를 끝장내고 미제침략군대를 몰아내며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6월13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