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 항쟁의기관차〉 태평양전 다그치는 미일〈한〉군사동맹

6.28~8.2 환태평양에서 <림팩2024>합동군사연습이 진행됐다. 미를 중심으로 <한>·일·캐나다·호주·프랑스·독일·필리핀등29개국, 병력2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이에 대응해 7.14~17 중·러 양국은 서태평양지역에서 <해양상호작용2024>훈련을 실시했다. 7.5 러는 테이코포와 이르쿠츠쿠지역에서 이동식미사일발사시스템을 동원해 전략미사일부대가 최장100km를 행진, 위장·배치하는 훈련을 했다. 이훈련은 7월에만 2번 실시됐다. 7.8~17 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5개국은 카자흐스탄에서 <빌레스틱2024>합동군사훈련을 전개했다. 7.19~25 일본에서는 프랑스·스페인·독일이 일본항공자위대와 공동훈련을 벌였다. 이시기 미·일은 프랑스가 주최하는 <페가스>공중연합훈련에 참가했다.

7.9~11 미워싱턴DC에서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회원국정상들이 <워싱턴선언>을 채택하며 우크라이나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전쟁장기화를 예고했다. 7.11 미<한>정상들은 미국의 핵잠수함·ICBM·전략폭격기등 3대전략핵무기가 상시배치·작동된다는 내용의 <코리아반도핵억제핵작전지침에관한공동성명>에 합의했다. 7.8 일본과 필리핀은 원활화협정(RAA)을 체결했다. 한편 독일매체는 7.10 윤석열대통령과 숄츠독일총리의 회담에서 윤석열이 독일의 유엔사가입신청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독일군이 유엔사회원국이 되면 평시에는 연합훈련명목, 유사시에는 전투병력으로 코리아반도를 합법적으로 드나들수 있게 된다. 조선은 <유엔군사령부>부활은 나토확대의 제2판이며 새로운 세계대전의 기폭제라고 맹비난하고있다.

7.28 미일<한>국방장관회담에서 <안보협력프레임워크(TSCF)>협력각서에 서명해 캠프데이비드선언을 공식문서화했다. 각서에는 3국국방장관회의(TMM)정례화, 조선미사일경보정보실시간공유체계운용을위한소통·협력강화, <프리덤에지>등3국훈련의정례화·체계적시행등이 담겨 3국군사동맹은 더욱 구체화됐다. 협력각서는 발표와 동시에 발효됐다. 신원식국방장관은 올하반기에도 3국이 참여하는 <프리덤에지>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한미일안보협력제도화는역사상처음있는일>이라고 자평했다. 협력각서체결로 오는 11월미대선에서의 정권교체가능성과 <한>일군사협력관계에도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있다.

7.28 미일양국은 도쿄에서 열린 국방외교장관(2+2)회담에서 주일미군이 <작전부대>신설로 기능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일정부는 육·해·공자위대를 통합·운영할 240여명규모의 통합작전사령부를 올해말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매뉴얼주일미국대사는 이날 일요미우리신문에 실린 인터뷰에서 <일본이통합작전사령부를발족하는데맞춰주일미군작전부대설치를함께구축해나갈것>이라며 <작전부대설치로자위대와의연계가크게달라져미국의억지력에대한(일본의)신뢰성이높아질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매뉴얼이 말한 <작전부대>가 통합군사령부를 가리키는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만유사시나조선의움직임을염두에두고(미일이)아시아에서공동작전을강화하려는것>이라고 분석했다. 5만5000여명의 주일미군의 부대운용권한이나 작전지휘권은 주일미군사령부가 아닌 하와이에 있는 인도태평양군사령부가 갖고있다. 제국주의세력이 군사패권질서를 강화하는 가운데 7.13 트럼프암살미수사건이 발생하고 7.19 MS발<IT대란>으로 항공·물류·금융·통신이 전세계적으로 마비되는등 광기와 혼란을 반영하는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지며 사회불안이 가중되고있다.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