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민중민주당(민중당)당원집회가 서울에서 열렸다. 당원집회의 마지막 순서로 민중민주당경기도당 고 한성영당원 추모가 진행됐다.
먼저 고 한성영당원의 아내 김인자전국사회서비스일반노조부위원장이 약력을 낭독했다.
다음으로 민중민주당당원의 추모사가 진행됐다.
민중민주당당원은 <미대사관 앞에서 늦은밤 철야시위를 하고 있을때면 어느샌가 자리를 교대해주기 위해 조용히 다가오던 모습, 수없이 많은 시간 묵묵하게 그 자리를 함께 지켜온 한성영열사를 기억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노동자들을 뜨겁게 사랑했던 고인은 밤낮없이 비정규직 요양기관노동자들과 투쟁하면서도 피곤했을 몸을 이끌고 민중민주당과 함께 투쟁했다>며 <그 이유는 노동자들이 우리사회의 주인인 민중민주사회가 실현돼야만 착취와 억압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며칠전에도 SPC 빵공장에서, 태안화력에서 노동자들이 기계에 몸이 끼어 반복된 죽음을 맞았다. 정리해고로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은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이 지금 이시각에도 세계최장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 <한국>사회 노동현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갈라치기로 점철되어 있고, 공공기관들도 자본의 논리로 노동자들을 착취한다. 고용마저 불안정한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들의 삶은 더 말할것도 없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지난 12.3계엄직후부터 탄핵까지 가장 투쟁의 앞장에서 이사회를 구해낸 주체는 역시 노동자・민중이었다. 올해 상반기는 <민중이 아니면 나라를 바로잡을 주체가 없다>는 강희남의장님의 말씀이 떠오르는 격동의 시간이었다.>며 <내란종식이라는 민중의 열망을 안고 새정권이 들어선 지금, 우리는 누구보다 새사회를 열망했던 한성영열사를 떠올리게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성영열사의 삶과 투쟁은 우리 동지들의 마음에, 투쟁의 역사에 남았다. 열사의 삶은 자주와 평화, 민중민주,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기는 투쟁의 불씨이자 원동력이 될 것이다. 한성영열사의 뜻을 이어 민중민주쟁취의 길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