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6월민중항쟁 38주년에 즈음한 민중항쟁토론회에 이어 책 <계엄>·<전쟁과 민족>·<전쟁과 세계>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책 <계엄>은 인터넷정론지 21세기민족일보와 세계반제플랫포옴기관지 플랫포옴 등에 기고된 글들 중에서 계엄과 관련된 것만을 모은 것이다.
<전쟁과 민족>은 2022 이후 <항쟁의기관차> 기획1중 22편을 모았다. <전쟁과 세계>는 우크라이나전이 발발한 이래 발표된 <항쟁의기관차> 기획2중 13편을 모았다.
민중항쟁토론회가 끝나고 각 책들의 서문이 낭독됐다.
다음은 서문들 전문이다.
<계엄>
[서문] 민중중심의 새세상을 향해
2024.12.3에서 2025.4.4까지 하나의 과정이다. 12.3계엄으로 시작되고 4.4 파면으로 일단락된 역사적기간이다. 계엄선포로 좌절하지않았던 우리민중은 헌재파면으로 방심하지않는다. 계엄이후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며 우리민중의 대각성이 가속화되고있다.
우리민중은 계엄선포를 무력화시킨 해제의결과 의회탄핵·헌재파면을 이끌어낸 위대한 주체다. 1960 4월항쟁과 1987 6월항쟁의 맥을 잇는 2024 12월항쟁에서 승리한 원동력이다. 우리민중의 깨달음에 비례해 그힘이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지고있다.
헌재파면으로 더 죽게 생긴 내란·파쇼·반동무리에게 내전은 유일한 출로다. 내전에 국지전을 더하면 전쟁·<한국>전이다. 3차세계대전·동아시아전에 필사적인 제국주의호전세력에게 <한국>전은 최고노림수며 제국주의진영내 갈등을 제압하기 위한 최적의 카드다.
1948내전·1949국지전·1950전쟁의 역사가 되풀이되려하고있다. 제국주의세력의 조종아래 파쇼무리들이 2차계엄을 선포하고 이땅을 암흑천지·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만들려고한다. 내란은 내전을 향하고있다. 경비계엄이든 비상계엄이든 2차계엄의 선포는 시간문제다.
민주주의·법치주의를 부정하는 내란·파쇼·반동무리의 내전책동을 분쇄하는것 은 우리민중의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다. 현재 내란종식보다 우선하는것은 없다. 내란내각을 총사퇴·총탄핵시키고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한다. 기회주의개혁세력은 늘 그렇듯이 끝까지 타협하고 동요할것이다.
집권자로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과 이재명은 본질적차이가 없다. 박근혜이후 문재인처럼 윤석열이후 이재명도 우리사회의 근본문제를 해결할수 없다. 민중중심은 민주주의·법치주의와 부강사회의 전제다. 민중중심의 새세상에서만이 우리민중은 자기운명의 주인이 될수 있다. 결코 머지않은 희망찬 미래다.
2025년 4월13일
조덕원
<전쟁과 민족>
[서문] 전쟁정세, 우리민족은 변혁으로 나아간다
민중민주당(민중당)기관지 <항쟁의기관차>의 편집위원회는 기획1에서 민족적 입장, 정책적차원에서 과학적정세분석과 혁명적전략수립의 배경이 되는 방대한 역사적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해왔다.
<항쟁의기관차>는 2018.9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2025.5 통권81호를 발행했다. <항쟁의기관차>는 창간호에서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민족, 우리민중의 운명은 우리민중이 결정한다, 남의 노동계급을 비롯한 근로민중에게 최우선으로 필요한 사업은 민족의 자주의식과 함께 민중의 계급의식을 높이는것이고 이는 내외의 반평화·반통일세력과의 투쟁으로 나타나며 갈수록 치열해질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우리는 창간이래 일관되게 과학과 변혁의 한길을 걸어왔다.
제국주의는 3차세계대전을 벌이고있다. 제국주의가 <신냉전>책략하에 일으킨 3차세계대전의 폭풍이 동유럽에서 서아시아(중동)를 거쳐 동아시아·서태평양으로 불고있다. 제국주의의 전쟁도발에 맞서 2022.2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 2023.10 하마스<알아크사홍수>작전이 전개됐다. 그리고 2024.1 조선은 최고인민회의에서 <평정선언>을 발표했다. 2024.12 <한국>에 군사쿠데타가 벌어진것도 같은 맥락이다. 인류는 1·2차세계대전이 그러했듯이 3차세계대전 을 너머 새로운 대고조기를 맞게 될것이다. 파시즘은 전쟁징후고, 역사가 보여주듯이 전쟁은 변혁전야다.
2025년 5월25일
<항쟁의기관차>편집위원회
<전쟁과 세계>
[서문] 3차세계대전의 대격변기를 변혁의 새로운 대고조기로
민중민주당(민중당)기관지 <항쟁의기관차>의 편집위원회는 기획2에서 세계반제세력의 입장, 전략적차원에서 과학적정세분석과 혁명적전략수립의 배경이 되는 방대한 역사적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해왔다.
제국주의가 일으킨 3차세계대전의 폭풍이 동유럽에서 서아시아(중동)를 거쳐 동아시아로 불고있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은 우크라이나신나치·이스라엘시오니스트와 <한국>파쇼·일군국주의를 각각 동유럽전장·서아시아전장과 동아시아전장의 전쟁돌격대로 내세우며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더 자주, 더 세게, 더 무리하게 전쟁을 도발하고있다.
제국주의진영은 2차세계대전이후 조성된 전반적위기를 <냉전>책략으로 모면했듯이, 3차세계대전으로 <신냉전>구도를 형성하며 사상최악의 정치·경제적위기에서 벗어나려고한다. 이에 맞서 반제진영은 3차세계대전을 자주와 해방 의 변혁적전기로 만들기 위해 분투하고있다. 1차세계대전의 결과 세계최초의 사회주의국가가 출현했고 2차세계대전의 결과 사회주의진영·민족해방진영이 세계적범위로 확대됐다. 역사와 현실이 입증하듯이, 인류는 3차세계대전의 대격변기를 변혁의 새로운 대고조기로 만들것이다.
2018.9 창간한 <항쟁의기관차>는 2025.5 통권81호를 발행했다. 이중 2022.2 우크라이나전이 발발한 이래 발표된 <항쟁의기관차> 기획2중 13편을 모았다. 이책이 현정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변혁적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2025년 6월1일
<항쟁의기관차>편집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