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614]
반파쇼반제항쟁으로 민중민주새세상 앞당기자!
1. 6월민중항쟁 38주년을 맞았다. 1980년부터 전두환군사파쇼정권의 파쇼폭압과 그배후 제국주의미국의 지배책동에 맞서 영웅적 투쟁을 전개한 우리민중은 1987년 항쟁을 통해 군사파쇼통치체제를 완전히 끝장냈다. 전두환군사파쇼정권은 <4.13호헌조치>와 6.10노태우대통령후보선출로 군사독재연장음모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으나, 격분한 우리민중은 <호헌철폐>, <독재타도>, <민주헌법쟁취>, <미제축출> 등의 구호를 들고 각계각층이 총결집해 전사회적인 항거에 나섰다. 박종철고문치사사건과 이한열피격사건은 민중의 항쟁의지를 폭발시키는 계기가 됐다. 6월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연인원 300여만명이, 7월9일 이한열추모투쟁까지 총 500만명이 훨씬 넘는 민중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사실은 반파쇼민주화를 넘어 새사회건설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보여준다. 6월항쟁은 이후 7~9월노동자대투쟁과 조국통일운동으로 이어졌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민중은 더욱 각성하고 단결했다. 일련의 과정은 민중항쟁만이 변혁역량을 강화하고 사회를 진보적으로 발전시키는 유일한 방도임을 보여준다.
2. 6월항쟁이후 12월대선의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민중정권수립을 실패하며 전두환군사파쇼를 철저히 징벌하지 못한 결과 노태우군사파쇼가 집권했고, 이후 군사파쇼세력과 야합한 김영삼이 대권을 차지했다. 파쇼권력의 후예정당이 내내 1당을 차지하던 구도는 노무현대통령탄핵정국에서야 깨지게 됐다. 이재명·민주당정권은 우리민중의 내란종식염원을 안고 탄생한 정권인만큼 지난 역사에서 교훈을 찾아 내란무리를 철저하게 징벌해야 한다. 이번 정권의 제1과제가 <내란종식>인만큼 민심이 집중돼있을때 신속하게 단행해야 한다. 최근 특수단(경찰비상계엄특별수사단)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12.3계엄선포직후 비화폰으로 군·경찰지휘부에 전화했다며 국회의원체포·국회출입차단으로 계엄해제를 막으려 한 혐의를 확인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내란·파쇼·반동무리는 <윤어게인>, <부정선거>를 망발하고 내란잔당 국민의힘은 <여당독주>, <정치보복>을 내뱉으며 <3대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특검)>을 가로막기 위해 미쳐날뛰고 있다.
3. <오늘의 6월항쟁>은 반파쇼반제항쟁이다. 12.3내란·국지전도발이 3차세계대전정세속에서 <한국>전책동과 동시에 진행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내란무리들은 <군사쿠데타>가 실패하자 <사법쿠데타>, <정치쿠데타>를 감행하고 <신북풍>·테러공작으로 <선거쿠데타>획책과 내전심화·국지전도발에 발악했다. 미군핵전략자산이 투입된 대조선침략연습은 내란정국에도 빈번하게 전개됐고 미<한>군사연습은 지난해 대비 10건이나 더 많이 실시되고 있다. 동유럽에서 시작된 3차세계대전의 폭풍이 서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서태평양으로 불고 있는 정세를 과학적으로 인식하며 내란배후와 내란무리척결에 나서야 한다. 진정한 내란종식은 내전·<한국>전위기의 종식이며 민중민주의 실현이다. 우리민중은 정의로운 반파쇼항쟁의 주역으로서 반파쇼반제항쟁에 떨쳐나서 내란무리를 징벌하고 내전·<한국>전책동을 분쇄하며 미제침략군이 철거된 민중민주새세상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2025년 6월10일 서울광화문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