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7 항쟁의기관차〉 〈제국주의전쟁사령부나토해체!〉 나토헤이그정상회의반대 집회·선전전

6.24~25 나토정상회의가 열리는 그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주최로 나토정상회의반대집회·반나토선전전이 강력하게 전개됐다.

정상회의주변은 경계가 삼엄했다. 정상회의장인 헤이그컨퍼런스센터<월드포럼>건물을 중심으로 주변일대에 울타리가 설치됐다. 울타리를 기점으로 반경 70m지점부터 도로는 전면폐쇄됐다. 네덜란드전체경찰력의 약절반인 2만7000여명이 나토정상회의보안작전에 투입됐다.

참가자들은 <DISBANDNATO(나토해체)>글자판을 길게 나열하고, <STOP ISRAEL’S ATTACK ON IRAN!(이스라엘이란침략규탄!)>등 구호판을 높이 들었다.

6.24 집회에서 신유고슬라비아공동주의당집행비서 알렉산다르제니치는 <그들은식민주의에맞서싸우려는모든나라를파괴하려한다.민중의편에서는모든나라에대해서>·<모든진보적인세력들은하나로뭉쳐야하며,나토와서방제국주의에맞서하나의전선에서싸워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독일공동주의자조직(KO)은 <3차세계대전의위험은더이상추상적인것이아니라,명백하고구체적인위협이다.오늘나토헤이그정상회의에서전쟁계획을논의중인이들조차도이사실을잘알고있다.>고 피력했다.

영국CPGB-ML대표 죠티브라는 <우리가지금서있는바로이길아래에서전쟁기획자들은자신들의세계지배적위치를어떻게든지키기위해필사적으로머리를싸매고있다>·<우리가함께할진정한대의는제국주의침략의희생자들과함께하는것이다>·<우리는나토전쟁기계에대한대중적불복종운동을조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에콰도르공동주의당 에드문도알보르노즈는 <G7과나토안에서도더이상단합이아닌분열,불신,경쟁이존재한다>·<붕괴되고있는시스템의반영이며,더이상무기나공허한담론으로유지할수없는세계질서의증거다>·<반제국주의적단결이여만세!다극적이고정의롭고자유로운세상을위한투쟁이여만세!>를 외쳤다.

6.25 집회에서 벨기에공동주의당정치국원 요제프보쉿트는 <처음부터나토는북대서양만이아닌,전세계북쪽과남쪽모두에관련된조직이었다.아시아에서많은지역을장악해왔다.>고 꼬집었다.

불가리아9.23운동국제위원 스테판페트로브는 <나토라는공격적동맹과그연합세력은해체돼야한다.그리고전세계민중들이평등하고공정하며정의로운협력체계를이뤄야한다.>·<인류의미래는민족간의연대,평화로운주권공존,그리고사회주의에있기때문>이라고 피력했다.

스페인PCPE 빅터루카스는 쿠바민중우호연구소(ICAP)의 이란연대성명을 인용해 <미국은패권적이고호전적인정책을통해,전세계민중의생명과안보를전혀고려하지않는무책임한태도를보이고있으며,이는예측할수없는폭력과억압의악순환을부추기고있다>고 비난했다. 

에콰도르공동주의당 알보르노즈는 <우리는여기에전쟁을그만하라고모였다.아프가니스탄에서일어났던일,리비아에대한폭격,유고슬라비아에대한폭격을잊지않을것이다.나토는평화를위한단위가아니다.지정학적미국의도구일뿐이다.>라고 규탄했다.

그리스혁명단합대표 디미트리오스파텔리스는 <우리는이란과함께하며,돈바스주민들과러시아민중들과함께하며,나토와그대리국가인우크라이나에맞선다.우리는코리아반도에서<한국>이라는대리국가에맞서조선의민중들과함께하며,대만이라는대리국가에맞서중국민중들과함께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나토군대는집으로돌아가라!>·<나토를분쇄하라!>·<평화와정의,해방과연대를위해!>·<프롤레타리아국제주의만세!>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집회와 반나토선전선동은 양일간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됐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6.21 발표된 헤이그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과 6.22 발표된 8회반제국제컨퍼런스의 헤이그-암스테르담선언이 담긴 신문을 제작·배포했다.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