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진학생당원 서울구치소석방 .. 〈구속은 영광!〉

집시법위반재판불출석을 이유로 부당하게 구속됐던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김나진학생당원이 8일 석방됐다.

지난달 12일 김나진학생은 미대사관앞평화기습시위에 대한 집시법재판에 불출석했다며 황당하게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민중민주당은 <김나진학생은 개인사정으로 재판에 불출석한후 공판기일이 잡히지않아 재판이 연기된것으로 알고있었고 실제 법원홈페이지에도 연기로 공지돼 있다. 500만원이하의 경미한 사건은 피고인의 출석을 요하지 않는다는 예외규정이 있음에도 법원이 무리하게 구속한것은 엄연한 진보정당탄압의 의도>라고 강도높게 규탄했다.

11일 민중민주당은 김나진학생당원이 종로서유치장에 수감되자 종로서앞에서 집단적으로 철야하며 석방을 촉구했고 12일오전에는 종로서입구와 검찰청입구에서 검찰로 인계되는 김나진학생당원을 향해 힘찬 구호를 외쳤다.

같은날 검찰청앞에서는 <김나진즉각석방!윤석열해임!검찰악폐청산!>기자회견을 열고 평화시위를 전개했다.

김나진학생은 <구속은 영광>이라며 투쟁하는 동지들을 격려하고 수감때까지 묵비단식투쟁을 완강히 전개했다.

8일 김나진학생은 서울구치소앞에서 기다리던 당원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한뒤 <보안법철폐! 미군철거!>를 촉구했다.

이어 <광화문미대사관앞철야시위>·<노천당사사수투쟁>에 돌입했다.

이날 김나진학생은 <몸은 떨어져있어도 조직안에 있다는것을 많이 느낄수있는 시간이였다. 밖에서 투쟁하는 동지들의 소식이 가장 큰 힘이였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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