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6.15공동선언정신 따라 내외반통일세력을 청산하고 국가보안법 철폐하자!
오늘로 6.15공동선언발표가 20돌을 맞는다. 2000년 6월15일 남과 북 두수뇌는 전민족과 세계앞에 우리민족끼리 자주통일을 이룩하겠다고 엄숙히 선포했다. 6.15공동선언은 1972년 7.4남북공동선언이 밝힌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원칙하에 조국통일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통일이정표다. 6.15공동선언발표이후 2007년 10.4선언을 거쳐 2018년 마침내 평화·번영·통일의 4.27판문점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9월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됐다. 문재인대통령은 평양시민앞에서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며 다시한번 6.15공동선언과 4.27판문점선언에 명시된 민족자주원칙을 확인했다.
현재 우리민족의 앞날은 참담하다.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살포로 인해 격화된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와 민족분열은 갈수록 심화되고있다. 지난 5월31일 대북전단이 수십만장 살포된 이후 4일 김여정제1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군사합의파기>, <개성공단완전철거>, <공동연락사무소철폐>를 언급하며 문재인정권에 즉각 조치를 촉구했다. 이어 지난 9일 남북간 모든 통신연락채널이 차단됐으며 13일 김여정제1부부장은 또다시 담화를 통해 <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탈북자>단체는 25일 대북전단100만장살포를 예고하고있어 온민족을 격분시키고있다.
대북전단살포는 국제법상 전쟁행위이자 미국의 배후조종하에 감행되는 대북적대시책동의 일환으로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를 급고조시키는 위험천만한 전쟁망동이다. 미국무부와 그 산하단체들은 대북전단살포를 금지시키려는 문정권을 향해 그무슨 <세계인권선언정신>을 들먹이며 <탈북자>단체를 노골적으로 비호했다. 이에 발맞춰 미통당(미래통합당)도 감히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며 <탈북자>단체를 싸고돌았다. 플로이드살해사건과 세계곳곳에서 벌어지는 미국에 의한 침략전쟁은 미국이야말로 세계최대의 인권유린국임을 증명한다. 한편 <표현의 자유>를 그토록 중시하는 미통당이 희대의 파쇼악법인 보안법(국가보안법)의 철폐를 극렬히 반대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현시기 문정권이 6.15공동선언정신을 되살리고 평화통일정세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보안법철폐다. 보안법은 태생부터 미군정과 친미극우세력을 비호하며 통일애국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조작된 희대의 파쇼악법이자 최악의 반역악법이다. 6.15공동선언을 비롯한 남북공동선언들이 체결된 지금까지도 같은 민족을 <적>이라 표현하며 통일애국세력을 잡아 가두는 구시대악법 보안법이 있는 한 조국의 평화통일은 불가능하다. 우리민족은 민족자주·민족대단결기치아래 총분기해 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청산, 보안법철폐를 이룩하며 평화·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문재인정권은 6.15공동선언, 4.27판문점선언 철저히 이행하라!
문재인정권은 <탈북자>단체 엄벌하고 대북전단살포 금지하라!
문재인정권은 희대의 파쇼악법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2020년 6월15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전국세계노총(준) 평화협정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