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유린이 체질화된 반인권경찰의 우두머리에게 응당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

[대변인실논평 116] 인권유린이 체질화된 반인권경찰의 우두머리에게 응당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
 

문재인대통령이 지난달 <인권친화적 경찰> 구현을 약속하면서 인권유린이 체질화된 경찰의 자기모순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1. 이철성경찰청장이 9일 경찰청인권센터(구남영동대공분실)에 방문해 헌화했다. 언론에 따르면 인권경찰이 되라는 각계각층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한다.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인권유린이 체질화된 반인권경찰은 과거형이 아니다. 1987년 박종철열사와 2016년 백남기농민의 죽음은 둘이 아닌 하나다. 백남기농민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없는 한 민중을 때려잡는 반인권경찰의 본태는 그대로일 수밖에 없다.

2. 경찰앞에 <살인>자가 따라다니는데 <폭력>정도가 어찌 가볍게 무시되지않겠는가. 가령 미대사관앞에서의 우리당원의 평화적 1인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하지않은 날은 손꼽을 정도로 희귀하다. 지나가는 시민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밀치고 할퀴며 심지어 때리기까지 한다. 어제 11일에도 우리 학생당원은 몸에 피멍이 들었다. 야만적인 집단성추행도 한두번이 아니다. 우리가 겪은 <폭력경찰>의 만행을 일일이 거론하면 책 한권도 모자라다. 우리당이 지난 4월 집단성추행과 불법폭력혐의로 서울시경청장과 종로서장을 고소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오늘 우리는 이제 경찰청장까지 고소하지않으면 안되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엄중히 경고하며 경찰의 이후행동을 마지막으로 주시해보려 한다.

3. 폭력경찰, 집단성추행경찰, 살인경찰이야말로 최우선적인 악폐청산대상이다. 운이 좋아 경찰권한이 강화되는 시대를 만나다보니 어울리지않게 <인권경찰>의 간판을 내걸게 됐나 본데, 이 유치한 기만극에 지나가는 개가 웃는다. 당장 백남기농민을 죽인 살인경찰부터 찾아내 엄중처벌하라! 우리당원들에게 매일매일 폭력을 가하는 폭력경찰을 찾아내 엄중처벌하라! 인권유린이 체질화된 모든 반인권경찰들을 일일이 찾아내 엄중처벌하라! 우리당의 인내심있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권유린행위가 여전히 반복된다면, 당연히 우리당으로부터 실질적이고 정책적이며 조직적인 정의의 응징을 당할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언제 빈말을 한 적이 있는가.

2017년 6월12일 경찰청앞
환수복지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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