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 항쟁의기관차〉 미정당정치와 반민주주의

머로 : 우리는 겁쟁이의 후손이 아니며 표현하고 기록하고 동참하길 겁내는자의 후손도 아니며 억지주장을 관철하려는자의 후손도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이번시간은 매카시상원의원을 반대하는 자리도 찬성하는 자리도 아닙니다. 역사와 전통을 거부할순 있어도 그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순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 어디에서든 진정한 자유의 투사라고 자처합니다. 허나 집안의 자유를 팽개치고 바깥의 자유를 수호할순 없겠죠. 위스콘신초선의원의 행위는 동맹국들에게 공포와 불안감을 야기했으며 적국에는 안도감을 줬습니다. 과연 누 구탓일까요? 그의 탓만은 아닙니다. 그는 공포분위기를 조성한것이 아니라 다만 효과적으로 이용했을뿐입니다. 카시우스가 옳았습니다. 문제는 우리운명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죠. 좋은밤 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영화<굿나잇앤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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