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신문 民81호 〈광주항쟁정신계승! 전두환구속! 미군철거!〉 발행

민중민주당(민중당)이 2021년 5월 15일 당신문民81호 <광주항쟁정신계승! 전두환구속! 미군철거!>를 제작했다.

살인마 전두환을 엄벌하고 그 배후세력인 미군 철거해야

올해는 광주민중항쟁 41주년이 되는 해다. 1980년 5월 광주 민중은 전두환군사깡패의 쿠데타에 맞서 용감히 떨쳐나섰다. 광주의 영웅적 민중은 군사깡패들의 야수적인 학살만행에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목숨을 걸고 정의의 항쟁에 총분기했다. 광주민중은 광주를 민중민주의 해방구로 만들었고 이는 그자 체로 인류역사에 길이 빛나는 위대한 승리였다. 광주민중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불굴의 투쟁정신은 마침내 1987년 6월항쟁으로 분출돼 군사깡패통치를 끝장내고 민중항쟁의 새역사, 민 중승리의 새봄을 안아왔다.

살인마 전두환와 그 간교한 배후조종세력인 미군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전두환은 광주진압직후인 5월29일 언론사편집국장들에게 <미국은 12.12, 중앙정보부장서리취임, 5.17조치 등 모두 사전에 통보받았다>고 함으로써 그 배후에 미국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미군은 광주를 진압하는데 하나회소속· 군부파쇼광이 지휘권자로 있는 남군대 4개대대병력을 지원함으로써 학살을 부추겼다. 뿐만아니라 전남도청진압작전이 실패할 경우 직접 광주를 침략하기 위해 공중경보기를 투입하고 미드웨이항모·코럴시호항모를 부산항에 입항했다. 광주학살 이후 제국주의미국에 반대하는 반미구국투쟁이 들불처럼 일어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바이든<정부>의 전쟁미치광이만행과 문재인정권의 매국배족행위

바이든<정부>와 제국주의연합세력의 북침핵전쟁책동이 위험천만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 미공군의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미해군의 무인정찰기 트리톤이 일본요코타공군기지 미사와공군기지에 각각 순환배치됐다. 인도·태평양지역에는 미국의 핵추진항모 로널드레이건함,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이 배치돼있고 현재 영국 퀸엘리자베스항모전단, 프랑스 토네흐강습상륙함·상륙준비단이 코리아반도주변으로 전개중이다. 전쟁미치광이 바이든<정부>는 <관여하기를 희망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북에 달렸다>고 대놓고 떠들고 있다.

문제는 바이든<정부>의 대북적대시책동에 부화뇌동하는 문재인정권이다. 바이든<정부>의 기만적인 대북정책을 <현실적이며 실질적인 방향>이라며 친미사대적으로 동조하고 있다. 미국을 등에 업고 감행된 침략만행인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살포가 엄연히 실정법을 위반한 것임에도 미온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온민족의 지탄을 받고 있다. 최근 무려 3조원의 혈세를 들이는 아파치급 대형공격헬기 36대의 추가구입을 결정했고 신형이지스구축함 3척건조, GPS유도폭탄확보 등을 추진하며 9월평양공동선언·남북군사합의서를 철저히 위반하고 있다. 문정권의 친미사대행위, 매국배족행태에 우리민족, 우리민중은 격분하고 있다.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향해

미제침략세력의 핵전쟁책동과 친미사대권력의 반민족책동이 심화될수록 우리노동자·민중의 존엄과 생명은 백척간두에 올라서게 된다. 코비드19에 따른 경제공황은 이미 우리노동자·민중의 생계를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 제국주의연합세력이 실제 전쟁을 일으킬 경우 이는 2차세계대전을 능가하는 3차세계대전으로 번진다. 그렇게 되면 역사가 보여주듯이 우리노동자·민중은 전시생산에 따른 2중3중의 착취구조에 내몰리고 전투현 장에 끌려가 총알받이로 전락해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미군은 전쟁의 화근이고 전쟁은 우리민중에게 죽음이다.

광주항쟁정신은 민족자주정신이자 민중민주정신이다. 학살자이자 호전광이며 반역자인 전두환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또 그 후계자인 국민의힘반역무리들이 광주민중항쟁을 부정하며 권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배후조종세력 미군이 이땅에 주둔하고 있어서다. 자주 없이 민주 없다. 광주항쟁정신을 계승하고 광주항쟁의 최후승리를 이룩하는 길은 이땅에서 미군을 몰아내고 민중이 주인인 새사회,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건설하는데 있다. 우리민족이 하나되는 길도 여기에 있다.

학살자 전두환 구속!

사대매국 반역무리 청산!

광주학살 배후조종 미군 철거!

전두환당 국민의힘 해체!

북침핵전쟁연습 즉각중단!

전쟁미치광이 바이든<정부> 규탄!

미제침략군대 미군 철거!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 철거!

민중이 주인되는 참세상 건설!

광주정신계승·반전반미

1. 민심

– 5월단체 <전두환특혜재판 용납못해 … 법정구속하라> (광주드림, 2021.5.8)

– 시민단체 <전두환유죄는 수많은 진상규명의 신호탄> (한국일보, 2020.12.1)

– 시민단체 <김종인광주행 보궐선거앞둔 정치쇼> (광주IN, 2021.3.24)

– 시민단체 <판문점선언3주년 미국눈치보며 한거없어 … 굴욕적동맹 끝내 고 합의이행하라> (오마이뉴스, 2021.4.27)

– 40개시민단체 <방위비분담금협정 국회비준동의 거부하라> (미디어피아, 2021.4.15)

– <주한미군세균실험실 폐쇄하라> … 평택시민단체걷기 캠페인 (연합뉴 스, 2020.10.16)

– 시민단체 <문대통령, 성주주민에 <사드>대선공약 사과하고 한미동맹진 실 밝혀야> (미디어오늘, 2021.2.17)

– 시민단체 <바이든행정부 연합훈련은 평화적해법의 장애물 … 중단하라> (VOA, 2021.1.28)

2. 개혁정부

– 문재인 <바이든대북정책 우리와 협의한 결과 … 한미동맹 굳건히 다질것> (중앙신문, 2021.5.10)

– 청와대 <한미정상회담 이달 21일개최 … 한미동맹 굳건함 재확인할것> (TBS, 2021.5.4)

– 서훈·설리번 첫 통화 … <한미동맹 평화의 핵심축> (동아일보, 2021.1.23)

– 국방부, 미국항의 두달만에 사드장비추가반입 강행 (조선일보, 2021.4.29)

– 민주당, 광주정신계승해 문정부 성공시킬것 (뉴스1, 2021.5.7)

3. 반역세력

– 전두환, 자택앞 시위대에 <시끄럽다> 욕설 (뉴스터치, 2020.11.30)

– 국민의힘 <5.18왜곡처벌법은 위헌 … 양심·사상·표현의 자 유 침해> (폴리스TV, 2020.10.27)

– 부산시민19만명 청원에도 박형준부산시장 <미세균실험실 주민투표불가능> (오마이뉴스, 2021.5.10)

– 국민의힘 <전시상황대비 실제훈련해야 … 한미연합훈련 정상화하라> (조선일보, 2021.4.13)

– 황교안 <미국이라는 혈맹 선택해 번영풍요 누리고있어 … 쿼드참여넘어 5각동맹추진해야> (미주한국일보, 2021.5.7)

– 윤석열 <자유민주주의가치 공유하는 한미동맹이 외교우선> (TV조선뉴스, 2021.4.26)

 

신광주 5적, 전두환·노태우, 반역정당, 반역언론, 미국

1. 전두환·노태우

– 전두환 계엄군발포직전 광주내려와 <사살명령> (연합뉴스 2019.5.13)

– <5.18학살>증거 넘치는데 전두환 <광주와상관없다> 발뺌 (동아일보, 2019.11.10)

– 5.18의 가장 큰 책임, 전두환 23년만에 또 유죄 (연합뉴스, 2020.11.30)

– <5.18진범은 유언비어>주장, 노태우회고록 발간 (중앙일보, 2020.6.4)

– <5.18북개입설> 퍼뜨렸던 외무부 대외비문서 첫확인 (오마이뉴스, 2021.5.10)

2. 반역정당

– 국민의힘 김태흠 <박근혜형량 군사쿠데타 대통령보다 길다> (이데일리, 2021.4.22)

– 국민의힘 윤한홍 <5.18과 다른 의견을 보이면 처벌, 민주주의 맞냐> (오마이뉴스, 2020.11.18)

– 민주당, 김종인 <광주사과>에 <전두환부역자>비판 (경안일보, 2020.8.19)

– 차명진 <아직도 발포명령자 타령> 광주항쟁 40주년에도 이어진 막말 (연합뉴스, 2020.5.18)

– 5.18망언 <폭동·괴물집단> 김진태·지만원등 불기소처분 (한겨레, 2020.12.11)

3. 반역언론

– 5.18 망언·가짜뉴스의 진원지는 조선일보 (미디어스, 2019.5.21)

– 조선일보 <5.18특별법 신세 망치고 싶지 않으면 입 다물라는 협박> (미디어오늘, 2020.8.6)

– 5.18 북코리아군인터뷰 동아일보방송 모두거짓 (미디어오늘, 2021.5.7)

– 5.18<북개입설>의 진원지는 언론 (KBS, 2019.2.16)

– 유튜브에 <5.18의진실> 검색해보니 <폭동>주장 아직도 (중앙일보, 2020.5.18)

4. 미국

– 전두환 <미 업고 정권잡을것> 5.18기밀문서 공개 (MBC, 2020.5.16)

– 미기밀문서 <5.18학살 전두환직접지시> (프레시안, 2018.5.15)

– 팀셔록기자 <제주4.3,광주5.18 미국직접개입 놀라운 닮은꼴> (한겨레, 2018.7.1)

– 미 <광주최종진압작전>용인 비밀문건 첫확인 (SBS, 2018.5.15)

– 5.18특별조사위원회 <광주폭격설 미공군기지가 진원지, 미공군및대사관 자료등 조사돼야> (노컷뉴스, 2018.2.7)

 

미군철거·반국민당해체투쟁으로 온갖 억압과 착취를 분쇄하고 민중민주의 참세상을 앞당겨 실현하자!

북과 중국을 겨냥한 다국적 전략자산이 집결중이다. 미7함대 작전구역에서 활동중이던 아메리카강습 상륙함전단을 비롯해 6개월동안의 정비를 마친 로널드레이건항공모함전단, 4년동안 전면개조한 칼빈슨항공모함전단이 기동하기 시작했다. 미국·영국·네덜란드가 함께 구성한 다국적연합함대 퀸엘리자베스항공모함전단이 5월2일 영국포츠머스해군기지를 출항해 일본 사세보항으로 이동중이다. 작전이동이 완료되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와 2000파운드 벙커버스터를 탑재하는 F-35C 총 70여대, 수퍼호넷 함재기 48대 이상이 동북아에 집결하게 된다. 로널드레이건항모전단장과 미7함대배속 잠수함총괄전단장, 본토증원 7함대배속 대잠초계기전단장이 다영역작전준비태세를 논의하기 위해 5월4일 동해 최북단 일본 혼슈 아오모리현 미사와공군기지에 집결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불보듯 뻔하다.

바이든<정부>는 대북정책을 통해 제국주의패권놀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말로는 외교와 압박을 병행한다, <동맹국>과의 공조를 복원한다면서 벌이는 적대정책의 주된 칼끝은 모두 북을 향하고 있다. 국제법상 전쟁행위인 대북전단살포에 대한 수사를 두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며 대남내정간섭망언을 늘어놓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국까지 동원해 온갖 전략자산을 코리아반도인근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제국주의연합세력의 북침핵전쟁연습이 영구히 중단되지 않는 한 코리아반도의 공고한 평화는 실현될 수 없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 북침핵전쟁연습을 감행하는 제국주의연합세력에 맞서 투쟁해야 하는 이유는 이토록 분명하다. 우리민중의 앞에는 정의의 새세계를 향한 반제반미공동투쟁에 나설 것인가, 미제침략세력에 의해 조성되는 야만의 세계에 머물것인가의 첨예한 갈림길이 놓여있다.

우리노동자·민중과 반노동·반민중으로 이골이 난 국민당(국민의힘)은 결코 한 하늘 아래 함께 살 수 없다. <아시아외환위기>를 기회삼아 우리노동자·민중의 피같은 재원을 갈취한 초국적자본·금융자본집단 의 하수인노릇을 하며 정리해고법·파견법을 도입하고 비정규직을 양산한 세력이 다름아닌 국민당세력 을 비롯한 반노동정당이다. 매년 최저임금인상을 반대하고 <산재공화국>의 오명에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누더기로 만드는 국민당과 반노동정당에 대한 우리노동자·민중의 분노는 너무나 당연하다. 국민당 이 문재인정권의 무능함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서울·부산재보궐선거에서 기사회생하자마자 반노동자적 본색을 드러내며 또다시 우리노동자·민중의 삶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 대대로 미제침략세력에 부역 하며 반민족·반민중만행으로 배를 불려온 국민당의 파멸적 말로는 불가피하다.

노동자·민중이 빼앗긴 자주권을 되찾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미제침략세력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연합세력과 국민당을 핵심으로 하는 반노동자정당을 끝장내야 한다. 미제침략세력이 아무리 반북인권소동에 매달리며 국제사회에서 북을 고립시키고 우리민족에 대한 분열책동을 벌인다 해도 미제침략세력의 야수성은 결코 가려지지 않는다. 미제침략군대인 미군을 철거시키고 반민족·반민중정당 국민당을 해체시키는 것은 현재 우리민중의 가장 절박한 투쟁과제다. 미군철거의 기치하에 반제반미공동투쟁에 굳건히 결합한 우리는 미군철거·국민당해체투쟁에 총분기해 내외반평화·반통일악폐무리를 모조리 쓸어버리고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참세상을 건설할 것이다

2021년 5월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전국세계노총(준) 민중민주당노동자위원회

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을 척결하고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기자!

미국이 제국주의침략책동에 미쳐날뛰고 있다. 바이든<정부>는 <인도·태평양지역의 안정>이라는 거짓명분하에 쿼드를 결성해 반북·반중노선을 노골화하는데서 나아가 나토핵심국인 영국· 프랑스·독일까지 끌어들여 제국주의군사동맹강화에 광분하고 있다. 영국의 퀸엘리자베스호항모타격단의 8월말 부산항입항에 이어 프랑스의 샤를드골호 항모전단이 미국·일본·프랑스합동해상연습을 위해 파견을 추진하고 독일도 호위함을 동북아해역에 파견하는 등, 코리아반도·아시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그 어느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최근 미국은 <백신외교>니 <기후리더십>이니 하면서 제국주의침략책동의 본질을 가리우려 하고 있다.

무엇보다 반북정책, 반중정책에서 군사적 위협을 강화하고 있다. 미7함대의 로널드레이건항모전단이 6개월만에 전개되며 4년만에 칼빈슨항모까지 출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월25일 북의 신형탄도미사일발사전후 미7함대사령관 머즈가 남합참의장을 만난 사실이 공개됐다. 머즈는 <코로나사태에도 불구하고 미남해군간 동맹은 어느때보다 강력하다>면서 방남에 대해 <인도·태평양지역보장을 위한 우리의 연합된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떠들었다. 일본 요코스카기지에 본부를 둔 미7함대는 항모전투단을 비롯한 50~60척함정과 350여대의 항공기, 6만여명의 병력을 가졌으며 해외에 배치한 미군함대 가운데 최대규모로 코리아반도 유사시 최단기간에 투입되는 미증원전력이다.

바이든<정부>의 침략책동으로 코리아반도·아시아정세는 백척간두에 놓이게 됐다. 취임 100일만에 공개된 대북정책은 <북비핵화>를 목표로 대북제재를 유지하면서도 <외교에 열려있다>면서 기만적이며 상투적인 양면술책을 고수했다. 북은 이미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 따라 미국을 상대할 것을 밝힌바 있으며 바이든의 대화제의도 단호히 거부했다. 한편 미공군은 주아프간미군의 안전한 귀환을 명분삼아 중동지역에 B-52 폭격기 2대를 추가배치하고 아이젠하워항모의 실전배치연장 및 지상군 추가파병을 하며 군사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북·중국·이란,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반제자주세력과 미국·일본·이스라엘,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 연합세력은 마주달리는 기차처럼 충돌이 불가피하다.

우리민족·민중과 반제자주세력·평화애호세력의 세계적 범위에서의 반제반미공동투쟁은 정의며 필연이다. 1·2차세계대전을 방불케하는 위험천만한 전쟁정세가 조성되고있는 지금, 코리아의 평화·통일과 아시아의 평화·안정을 위한 유일한 방도는 미제침략세력을 격퇴하는 것이다. 국내적으로 미군철거투쟁이자 국제적으로 반제반미공동투쟁이다. 미제침략군대인 미군철거투쟁과 친미주구세력인 국민당해체투쟁, 미군보호법인 보안법철폐투쟁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분단과 예속의 사슬을 끊어내고 찬란한 해방의 봄을 맞이하기 위한 우리민중·민족의 단결된 투쟁으로 우리는 반드시 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을 척결하고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2021년 5월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 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

광주항쟁의 최후승리는 멀지 않았다

150년전 파리에 무슨일이 있었는가. 외세에 끝까지 항전하던 프랑스시민들은 외세와 결탁해 자신들을 무장해제하려던 집권세력에 무장을 들고 맞섰고 파리를 민중의 해방구로 만들었다. 결국 외세를 등에 업고 자본의 힘을 빌려 만든 압도적 무력을 동원 해 집권세력은 파리시민들을 무차별 학살했다. 지금도 마지막격전지였던 페헤라쉐즈묘역엔 그때의 총탄자욱이 선연하다. 이후 프랑스를 비롯한 전세계의 변혁세력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면 무엇보다도 이곳을 찾아 파리코뮌의 전사들을 추모한다.

올해 우리는 광주항쟁41돌을 맞는다. 1871년 파리코뮌의 역사는 1980년 <광주코뮌>의 역사로 이어진다. 미국을 등에 업고 광주시민을 학살하던 전두환군사깡패권력에 맞서 영웅적인 광주시민을 비롯한 우리민중의 무장항쟁은 세월이 흐를수록 그 역사적 의의가 더욱 빛난다. 억압이 있으면 저항이 있고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비록 1980년 5월 광주는 일시적으로 <죽음>을 겪었으나 1987년 6월 전민중의 항쟁으로 군사파쇼통치를 끝장내고 민주의 새로운 봄과 함께 부활했다.

일부를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모두를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민중의 무한한 지혜와 힘은 역사를 통해 광주의 진실을 밝혀냈다. 5.17쿠데타의 배후에는 5.16쿠데타처럼 제국주의미국이 있었고 광주학살을 사주하고 조종한 것도 마찬가지였다. 이땅의 민중들이 활화산처럼 봉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천번만번 거짓을 세뇌시킨 현대판나치도 역시 미국이었다. 역사는 이땅에 참된 민주의 봄을 불러오려면 반드시 미제국주의부터 몰아내야 한다는 참을 밝혀냈다. 미제는 일제처럼 이땅을 식민지로 만든 외세중의 외세인 것이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파리코뮌은 비록 사라졌지만 당시 해방구에 구현됐던 민중복지의 정책들은 고스란히 살아남아 특히 2차세계대전직후의 변혁적인 정책을 거쳐 오늘 프랑스의 선진적인 복지정책에 계승돼 있다. 결국 사회의 주인은 민중이고 역사는 민중의 자주적 요구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압제자들과의 투쟁에서 겪는 민중의 일시적인 패배는 전진도상에서 거쳐가는 과정일뿐, 최후 승리는 언제나 민중편에 있다. 우리역사속에 도도히 흐르는 민 중항쟁의 장엄한 깃발이 해방의 광장에 힘차게 빛나게 펄럭일 그날은 결코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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