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민대위(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는 종로경찰서앞에서 <민족반역무리청산!깡패종로서장•악폐경찰청장해임!보안법철폐!>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조선중앙동아폐간을위한시민실천단김병관단장은 <요즘 경찰의 패악질이 도를 넘고있다. 미국이 시켰는지, 청와대가 시켰는지는 모르겠으나 국가보안법으로 수많은 애국적이고 양심적인 활동가들을 연행하고 구속하며 탄압하고 있다. 또 경북 성주 소성리에서 사드기지문제로 몸살을 앓아 투쟁하는 민중들을 폭력으로 진압하고 있다. 소성리의 농민들은 평화를 위해서 몸으로 사드물자반입을 막고 있다.>면서 <사드는 미국이 우리와 같은 민족인 북과 중국을 겨냥해 배치한것으로 우리민중의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 결코 아니다. 그런 사실을 세계가 다 알고 있지만 청와대는 경찰들을 내세워 소성리의 주민들을 탄압하고 사드반입을 지난달부터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찰은 소녀상을 지키는 청년학생들과 광화문에서 미군철거투쟁을 하는 민중민주당에 대한 탄압을 지속하고 있다. 애국적인 활동을 보호하고 도움을 주는것은 바라지도 않는다. 최소한 공정하게 해야하는데 경찰은 극우무리가 소녀상에 찾아갈때는 그들이 무엇을 하든 보장하지만 그곳에서 2000일 가까이 농성을 하는 청년학생들의 시위는 툭하면 불법이라 시비를 걸며 탄압하고 있다. 그야말로 친일반민족행태다.>라며 <종로경찰서장은 각오해야한다. 우리 시민실천단은 양심적인 민중들과 함께 힘찬 투쟁을 이어나갈것이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은 막을수 없다. 한마디 더하자면 일반경찰들은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양심과 진실에 입각해 용기를 내길바란다. 간부급 이상에게는 그런말도 하지 않는다. 이땅에서 민족반역무리를 청산해 정의로운 나라가 될수 있도록 모두함께 나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문재인정권의 미국에 대한 사대굴욕적외교는 본질에서 반민족적행위이며 이는 반민족반통일 국가보안법의 존속과 이에 기반한 외세에 사대하는 반민족반통일세력 청산을 가로막는 데로 귀결돼왔다. 실제로 보안법이 사문화됐다고 한 시기에도 피해자들을 계속 만들어내 2018에서 2019년 2년사이 국가보안법위반 조사자 583명, 입건 40여명 중 7명이상이 구속됐다. 보안법위반의 95%가 7조위반인것에서 정보원, 정보<견찰>에 의해 얼마나 파쇼적.불법적으로 악용되었는지 나타난다. 정보원<개혁>은 정보원의 권한을 축소해 불법·인권침해를 막겠다는 취지를 무색케 할만큼 훼손됐고 특히 대공수사권 이관 3년간 유예는 문재인정권 임기내 정보원개혁의 포기라고 볼수있다. 이는 민간인에 대한 불법사찰, <간첩>조작, 국내정치개입시도의 방임이라는 민중의 우려, 분노가 높았다.>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파쇼무리, 반역무리들의 악랄한 공안탄압의 중심에는 반민주폭압경찰의 우두머리인 경찰청장김창룡이 있다. 핵심과제인 정보경찰해체는 각계각층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욱 강화됐다. 파쇼기구 보안수사대를 안보수사국으로 개편과정 중에도 보안법에 기대 공안탄압에 혈안이 됐다. 향후 정보원의 대공수사권까지 이관받게 된다면 반민주경찰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틀어쥐고 민중탄압에 날개단 듯 날뛸것이 상상되는 현실이다.>면서 <미국의 북에 대한 고립압살정책과 북침핵전쟁책동에 같이하겠다고 두손들고 나선것과 같은 미남정상회담 결과는 민족적 양심을 내팽개친 친미친일국민당과 같이 민족반역의 길로 가겠다는 선언과 같다. 통일부장관의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며 우리 삶의 근간인 인도적 협력의 영역에서부터 남북 대화·협력이 다시 본격화될 수 있길 희망한다>는 말이 진심이려면 초보적인 민주적 권리조차 유린하는 보안법부터 우선해 철폐해야한다.>고 꼬집었다.
반일행동부대표는 <이번주에 있었던 수요시위에서 극우무리들은 피해자 할머님들을 위한다는 초창기의 더러운 가면조차 벗어던진채로 노골적인 친일행위들을 이어갔다. 그 외관부터 할머님들이 돈을 받고 팔려갔다는 반인륜적인 내용의 손피씨를 우리에게 들이밀고, 이전에 소녀상에 어깨동무를 하며 성적인 모욕을 했던 정치테러 장면을 유튜브 방송의 썸네일로 하며 그 본질을 숨기지 않았다. 그들은 용기를 내어 증언을 하셨던 할머님들의 증언을 짜집기 하며 증언을 왜곡하고 할머님들을 모욕 비하하려 들었다. 더러운 친일행위를 서슴치 않는것도 모자라, 나라와 민족을 판 대가로 돈벌이를 하는 그 손으로 소녀상지킴이들의 농성장을 건들이고 들쑤시며 학생들의 농성을 폄하하고 비아냥 거리려 들기까지 했다.>라며 <민족적 양심에 빗대보아도,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덕으로 보아도 반드시 단죄하고 청산해야할 매국세력들의 만행이 다음주로 1년이 된다는 사실에 그 책임을 가지고 있는 이곳 종로경찰서의 매국적인 본질이 상징적으로 잘 드러나고 있다. 무려 1년이라는 긴기간동안 매주 일본정부를 위해 극우들의 정치테러를 비호방관해온 경찰들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정의를 지키고 민중의 안녕을 지켜야할 민중의 지팡이는 이미 부패한지 오래이고, 일제시절 순사들조차 자랑스럽게 기리고있는 경찰서답게 외세를 위해 극우들과 한몸처럼 움직이는 경찰복 입은 극우단체만이 이곳에 남아있다. 이런 친일부역자들의 외세추종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조직적인 매국행위라는데 그 문제의 진상이 있다. 극우무리들과 친일친극우견찰들이 우리 민족의 손발을 묶고 입에 재갈을 물리는 그 맞은편에 자신들의 전쟁범죄를 지우고, 다시한번 전쟁가능한 나라, 아니 침략가능한 나라가 되기 위해 책동하는 일제국주의가 있다.>라며 <우리민족이 벌이는 반일투쟁은 더욱더 사활적이고 정의로운 투쟁이 되고 있고, 그것을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탄압하려 드는 친일견찰들과 친일극우무리들의 그 본질에 친일부역자가 있다는것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민족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는 외세에 맞서 싸우고, 그들에 부역해 우리 민중을 탄압하는 친일 경찰들을 청산하기 위해 투쟁할것이다.>고 경고했다.
민중대책위원회대변인은 <우리 역사에 분단의 시작으로 우리민족의 고통과 슬픔이 계속되는 그 시대에 살고 있다. 때문에 이땅의 민중들은 무엇보다도 분단상태를 끝내고 우리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통일하기위해 계속 투쟁해오고 있는것이다. 현재 민심이 우리민족의 자주적투쟁이고 새세상을 염원하고 민중민주시대를 실현하는데 있다는 것은 누구나가 조금이라도 우리민족이 걸어온 역사를 알아간다면 알수 있는 진실이다.>라며 <오늘날 민족에 복무하지 않으면서 외세에 복무하는 매국세력이 있다. 친일친미부역자들이 그리고 이곳 종로서가 그러하다. 우리사회가 앞으로 나가기위해서 가장 먼저 청산돼야할 과제가 매국서장종로서장이규환해임이다.>라며 <민중민주당과 미대사관 일본대사관 근처에서의 대학생단체들과 수많은 세력들의 일인시위 정당연설회 기자회견 이 모든 것들이 경찰의 일본과 미국의 이익을 위해 복무하는 행위들로 불법으로 매도되고있다. 그야말로 미국과 일본에 철저히 복무하는 정보기관들과 정보경찰, 인근 경찰서장의 합심으로 다져진 구린내가 나는 현장이 아닐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 <얼마전에는 6.10항쟁 34주기였다. 이규환종로서장은 지난 서장들의 계보를 이으면서 민중민주세력을 어떻게 하면 탄압하고 저지할수 있는가 그 흉계를 숨기지 않고있다. 종로서이규환의 종미사대적행태는 이미 도를 넘었다. 극우들이 소녀상지킴이 대학생의 목숨을 위협하는 테러행태를 알고도 숨기는가 하면, 도둑이 몽둥이를 드는 격으로 극우유투버로부터 자기신변을 보호하고 항의하는 사람들에게 되려 채증을 남발하며 위협하고있다. 폭압적인 경찰폭력 또한 이 과정에서 정당화된다.>면서 <극우에겐 친근한 경찰, 민중에게는 폭력<견찰>, 민중민주세력들이 일인시위를 하기만하면 불법채증을 난무하며 달려들고 극우들의 활동을 보장함으로써 민중들의 분노를 고조시키는 종로서장 이규환이 과연 경찰인가 깡패인가. 민중의 정당한 권리와 요구는 절대로 짓밟힐수 없다. 종로서는 그간 우리의 기자회견을 불법집회로 규정하면서 과도한 투쟁 한마디, 구호 한마디조차 불법이라고 얄팍한 수를 굴리기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다. 이런 모습에서 경찰이 아니고 깡패라는것이 드러난다. 우리는 깡패종로서장 이규환을 반드시 해임시킬것이다. 우리를 가로막는 모든 반민족경찰을 쓸어버리고 진정한 경찰개혁과 민중민주새세상을 앞당겨나갈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친일친미친반역악폐경찰 청산하고 반통일악법 국가보안법 철폐하라!>를 낭독했다. 이어서 <민중의노래>를 제창했다.
집회를 마치고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종로서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이어갔다.
[민대위기자회견문]
친일친미친반역악폐경찰 청산하고 반통일악법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민족반역무리들의 무도한 만행에 민중민주세력이 격분하고 있다. 극우유튜버는 농성장지킴이들을 무단으로 촬영하고 시민들에게는 막말·욕설을 해대며 모욕감을 주고 있다. 불법촬영을 막는 소녀상지킴이를 겁박하는 것은 기본이다. 더욱 황당한 것은 극우유튜버와 극우무리들이 감히 <공정>을 입에 올리며 구호를 빙자한 고성을 질러대는데도 경찰은 경고방송이나 그어떤 제재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작년 6월 대법원판결 이후로 구호 등을 외치는 행위는 옥외집회이며 이는 집시법위반에 해당한다. 경찰은 극우유튜버가 폴리스라인을 침범하는데도 이를 제지하기는커녕 오히려 폴리스라인을 치우면서 극우무리들과 소녀상지킴이들의 충돌을 부추겼다.
경찰의 친일반역성은 반일행동에 나선 대학생단체에 대한 폭력적인 공안탄압에서도 드러난다. 최근 대진연(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일본의 간악한 독도침탈음모와 군국주의책동을 규탄하는 반일행동을 하던 중에 경찰에 의해 폭력적으로 진압됐다. 특히 여성청년2명을 남성경찰40여명이 무리하게 진압하는 과정에서 불법채증은 물론이고 손목을 비트는 등의 성추행을 해댔다. 대진연의 거센항의에도 종로서경비과는 대놓고 무시하며 경찰이야말로 친일깡패무리라는 것을 스스로 드러냈다. 반역경찰무리는 민중민주당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1인시위를 불법적으로 채증하는 것만이 아니라 일부러 철야1인시위자·미대사관옆1인시위자·촬영자를 동시에 채증하며 합법시위를 불법시위로 둔갑시키는 비열한 짓도 서슴지 않고 있다.
친반역경찰은 미제침략세력의 주구답게 민중탄압에 혈안이 돼있다. 15일 경북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공사자재와 각종물자반입을 반대하는 민중들을 탄압하는데 무려 1000여명의 경찰병력이 투입됐다. 경찰은 주민들이 아침기도회를 하고 있는데도 해산방송을 하기 시작했으며 원불교법회가 시작되자 야수적으로 탄압했다. 사드가 정권의 기만적인 <한국방어를 위한 미사일체계>가 아닌 미국의 MD(미사일방어)체계로의 편입이며 이를 위해 현재 사드업그레이드를 감행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경찰은 미국이 벌이는 제국주의침략책동에 철저히 부역하며 우리민중의 집회결사의 자유, 종교적 자유를 폭력적으로 억압하며 최소한의 인권마저 유린하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단한번도 민중의 편이었던 적이 없다.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을 고문·학살하는데 앞장선 친일경찰에 뿌리를 두고 있는 친반역경찰무리는 친일에서 친미로 탈바꿈하고 파쇼권력·반역권력의 반민중·반민족책동의 행동대장노릇을 해왔다. 문재인정권이 반통일악법 보안법(국가보안법)을 휘두르며 통일애국세력을 탄압하고 있는 지금, 경찰이 공안탄압에 광분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친반역경찰의 정점에는 항일시기 독립운동가를 체포·고문하고 미군정에 부역하며 애국세력을 학살한 특무대장 김창룡과 이름까지 똑같은 친반역경찰우두머리 김창룡이 있다. 우리민중의 힘으로 친반역경찰과 모든 반역무리가 청산되고 보안법과 반민중통치체계가 해체되는 것은 정의며 진리다. 우리민중은 민중항쟁에 총궐기해 민중민주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6월18일 종로서앞
경찰청앞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