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 〈전쟁화근만악근원미군철거!민중세상건설!조국통일실현!〉기자회견

5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미대사관앞에서 <전쟁화근만악근원미군철거!민중세상건설!조국통일실현!>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 <미국의 침략책동은 코리아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에서 극렬히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북침전쟁연습을 태평양 일대에서 수차례 벌였으며 국회 여권의 연기요구에도 8월 미남북침전쟁연습강행을 엄포했다. 8월은 우리민족에게 있어서 민족의 자주와 조국통일의 큰 의미를 지니는 달이다. 어느 때보다 통일열망이 무르익는 시점에 미국이 민족갈등을 야기하며 우리민족의 통일을 가로막으려고 나서는 것이다.>라며 <미국의 반북망동, 코리아반도지배야욕은 일본을 끌어들여 더욱 노골적이고 구체적으로 그리고 기만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북과 중을 겨냥한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인도태평양전략의 일환인 탤리스먼세이버에는 일본군대뿐아니라 남의 해군까지 동원했으며, 래드플래그다국적연합훈련 중에는 미일남북침전쟁연습을 감행했다. 일본을 동원한 미국의 호전망동은 명확히 대북고립책동과 북침전쟁연습에 집중돼있으며 기만적이게도 미일남동맹강화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미일남동맹의 강화는 우리민족의 자주권을 영구적으로 박탈하려는 시도이며 미제국주의에 의해서 100년넘게 노예처럼 살아야했던 우리민족을 우롱하는 의미로 더이상 용납할수 없는 망동이다. 이러한 미일남동맹을 제입으로 떠들어대며 제국주의에 빌붙는 국내의 반평화·반민족세력들 역시 이러한 민족반역행위에 대한 엄중한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이다.>면서 <반제반미투쟁은 현시기 전세계 인류의 공통과제인 동시에 미제의 극악무도한 식민지배 아래 놓여있었던 코리아민중의 당면한 사활적 과제다. 민중민주당의 7대강령에 <제국주의를 타격하고 반제의 원칙하에 공동전선·공동행동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명기되어 있는 이유다. 미제국주의 없는 코리아반도에는 오직 우리민족 8천만의 숙원인 민족의 자주와 조국통일의 미래만이 찬란하게 놓여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민족의 자주와, 민중의 민주화, 조국의 통일을 가져오는 영광의 길에서 끝까지 힘차게 싸워나갈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부산시당위원장은 <얼마전 미남워킹그룹이 2년만에 폐지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8년 4.27판문점선언과 9.19평양공동성명으로 남북관계가 발전적으로 나아가자 미제는 미남워킹그룹을 만들어 노골적으로 남을 내정간섭하기 시작했다. 미남워킹그룹은 코리아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가로막고 남북교류를 훼방하며 지금까지 유지돼왔다. 폐지가 된다고 말은 나왔지만 미제는 또다른 방식으로 남코리아를 내정간섭하며 우리의 자주통일을 끝까지 막아설 것이 뻔하다.>며 <민족반역무리들은 반통일악법·반민주악법인 보안법을 민족의 자주와 존엄, 민중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투쟁하는 민중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하는데 이용했다. 보안법은 국가를 위하고 민중을 위한 법이 아니라 파쇼권력을 유지하는 도구였을 뿐이다. 반역정권은 중앙정보부, 국가안전기획부, 국가정보원으로 이름만 바뀐 파쇼기관들을 동원해 민중을 악랄하게 연행하고 고문하며 무참히 살육했다. 이들은 지금 이순간에도 자기반성을 할줄 모르고 민중을 기만하고 우롱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더불어 <문정권이 사대매국정권으로 자신의 성격을 분명히 하며 공안정국의 바람을 일으키면서 통일애국인사들을 잡아가두기 시작했고, 압수수색을 하며 탄압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성주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민중들을 반인륜적으로 탄압하고 연행했다. 노동자들이 지난 토요일에도 생존을 위해 투쟁에 나서자 시작조차 하지 못하도록 막아섰고 불법집회를 운운하며 탄압했다. 더이상 죽이지 말라면서 노동자들이 투쟁을 하고 분향소를 차릴려고 할 때도 문재인정권과 폭력경찰들은 야수적으로 탄압했다.>라며 <반민족의 길을 걷는 정권이 반민중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미제를 위해 충성하는 사대정권이 민중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더이상 억압받고 착취받으며 죽어가는 민중들을 만들지 않기 위해 우리는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민중들과 함께 투쟁할 것이며,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인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족반역무리들을 청산하는길에 힘차게 나설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1945년 8월 일본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탄을 투하하며 일본의 항복을 받아냈던 미국은 코리아전 당시 군사적으로 수적으로 우월함을 과시하며 72시간내 전쟁승리를 장담했다. 미국은 코리아전에 미육군의 3분의1, 공군의 5분의1, 태평양함대 대부분을 투입했고, 유엔의 이름으로 15개동맹국까지 끌어들여 200만병력과 막대한 화력을 쏟아부었다.>라며 <건국2년에 불과했던 북을 상대로 한 코리아전은 1950년 7월27일 정전협정을 맺으며 미국의 패배로 끝이난다. 코리아전과 베트남전에서 미국의 패배는 결코 군사기술적 우세도 수적 우세도 민중의 단결된 힘과 강인한 정신력, 조국을 지키려는 의지앞에서는 승리의 요인이 될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군은 만악의 근원이 맞다. 우리사회 악폐의 근원, 민중의 자주적삶을 유린하는 모든 악의 근원이다. 역사는 미군의 철거만이 민중의 살길이며 민족이 나아갈길을 열어준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통일은 민족의 숙원이다. 수구세력조차 통일을 입에 올리며 민중의 지지를 호소했고 민족을 배반한 세력에게 민중은 마음을 주지 않았다. 박정희군부파쇼조차 7.4남북공동성명에서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을 합의한 것은 민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라며 <우리민중은 민족의 구성원으로서 양심과 인정을 가지고 있다. <인도적 차원>이라는 거창한 말보다 너도 나도 잘먹고 잘살면 좋은거라는 지극히 보편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바로 우리민중이다. 현명한 우리민중·민족이 조국통일을 염원하고 그 실현을 위해 싸우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우리민중은 머지않은 미래에 오랜 억압과 착취의 사슬, 분단의 굴레를 끊어내고 진정 이땅의 주인, 우리사회의 주인으로 권리를 쟁취할 것이다.>고 단언했다.

민중민주당이상훈대표는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사람대접을 받으며 사는 참다운 세상을 하루라도 살아보는 것이 이땅 민초들의 꿈과 희망이다. 민중들이 바라는 삶은 굴종의 노예적 삶이 아니라 민중이 세상의 주인이 되는 삶이다. 세상이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민중 스스로가 정치의 주인이 돼야 한다. 정치의 주인이 되어야 경제와 사회의 주인이 될수 있다. 민중정권수립은 이땅 노동자·민중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한 혁명의 목표로 된다.>라며 <지금은 민중주체의 시대다. 식민지국가의 민중들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투쟁에 나서는 것은 시대의 대세로 됐다. 지금은 제국주의 몰락의 시대다. 전세계 민중들이 들고 일어난 투쟁과 저항으로 미제국주의는 이제 마지막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마지막 운명을 맞이하고 있다. 세기적 조건은 지난 한세기가 넘도록 억압과 착취를 당해왔던 우리민족·민중에게 미제국주의를 이땅에서 몰아내고, 조국을 통일하며 진정한 민중의 민주주의를 실현할 전례없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국주의 탐욕에 광분한 바이든<정부>의 북침핵전쟁책동은 역설적으로 우리민중에게 민중민주의 참세상을 건설할 기회를 안기고 있다.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는 지혜와 슬기를 가진 우리민중은 이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제국주의 침략전쟁을 결코 좌시하지 않고 미군을 이땅에서 몰아낼 것이며, 국민당 등 민족반역무리들을 완전히 쓸어버리고 민중민주 참세상을 건설할 것이다. 10월민중항쟁, 4.19민중항쟁, 광주민중항쟁에 이은 87년민주항쟁까지 가열찬 항쟁의 역사를 이어온 우리민중은 오늘날 다가온 기회를 항쟁으로 이끌어 반드시 민중민주의 참세상을 건설할 것이다. 민중민주당 민중을 위하고 민중에 의하는 진정한 민중의 대변자로써 반드시 이땅에서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중민주정권을 수립하며 참세상을 건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미군과 반역세력을 철저히 쓸어버리고 자주와 민주,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겨 실현하자!>를 낭독했다. 이어서 <민중의 노래>를 제창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대변인실보도(논평) 429]
미군과 반역세력을 철저히 쓸어버리고 자주와 민주,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겨 실현하자!

1. 미제침략세력을 위시로 한 제국주의연합세력의 핵전쟁연습으로 3차세계대전·핵전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중심의 대규모다국적합동군사연습 레드플래그가 실시된 와중에 미공군·일항공자위대·남공군의 북침핵전쟁연습이 감행됐다. 현재 진행중인 미국·호주중심의 탤리스먼세이버2021도 반중·반북침략연습이며 여기에 일해상자위대·남해군이 참여한다. 뿐만아니라 현재 러시아를 겨냥한 시브리즈대규모해상연습이 실시되고 있으며 이에 대항해 러시아흑해함대는 실탄사격훈련을 진행했다. 중미군사적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을 겨냥한 미일합동군사연습과 대만해협을 무대로 미군함의 <항행의자유>작전도 벌어졌다. 8월에는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을 예정하고 있다. 코리아반도와 그 주변지역은 그 어느때보다 위험천만한 전쟁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2. 미제침략세력의 제국주의패권만행이 심화되면서 민족반역세력의 준동 또한 심각해지고 있다. 국민당(국민의힘)은 <박근혜키즈>로 악명높은 이준석을 당대표로 선출했다. 나어린 이준석은 <우리체제로 통합>해야 한다며 침략적인 <흡수통일>을 어리석게 망발했다. 국민당은 대북전단살포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서는 <국제적 망신>이라고 흑색선전을 해대며 민족분열을 획책했다. 국민당이 마음껏 활개를 치는데는 평화·통일지향성에서 친미사대매국성으로 완전히 돌아선 문재인반역정권에게도 그 원인이 있다. 문정권은 민족공조와 민족단합을 가로막는 미국의 내정간섭에 완전히 굴복하고 바이든<정부>의 침략적인 대북적대시정책에 적극 찬동하는 한편, 미국이 강요하는 북침핵전쟁연습에 그 어느때보다 열을 올리며 참여하고 있다. 민족반역세력에 대한 우리민중의 분노와 격결의지는 지극히 당연하다.

3.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족반역세력을 청산하는 것은 현시기 우리민중앞에 놓인 가장 절박한 투쟁과제다. 바이든<정부>는 미국내 혼란상을 외부 침략으로 모면하려 발악하고 있으며 인도·태평양전략강화를 통해 확인되듯 코리아반도·아시아를 전쟁무대로 삼으려 하고 있다. 특히 주남미군을 인도·태평양전략하에 역외로 동원가능한 군대로 전환하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확충하며 남을 대륙침략의 교두보로 전락시키고 있다. 남에는 점령군이며 북에는 침략군인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이 있는 한 우리민족·우리민중은 핵전쟁의 위기에서 한시도 벗어날 수 없다. 반미자주투쟁은 분단의 원흉인 미군을 철거시키는 통일애국투쟁이자 백척간두 위에 놓인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는 반미구국투쟁이다. 반미항전에 총궐기한 우리민중은 머지않아 미군과 반역세력을 깨끗이 청산하고 자주와 민주,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7월5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