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삼성사옥앞, 강남역에서 정당연설회를 힘있게 진행했다.
삼성사옥앞에서 당원은 <삼성은 대표적인 반민중재벌이며 민중민주당의 5대환수대상이다>라며 <삼성같은 재벌이 누구의 힘으로 부를 축적해왔는가. 재벌은 정부가 노동자들의 희생을 담보하고 정경유착으로 탄생한 대기업집단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군의 주둔으로부터 시작된 한반도이남의 친미정권은 역사적으로 반노동정권이었다>라며 <일제시대 친일정치경제권력이 미군정기 친미정치경제권력으로 이어지면서 반노동정권의 역사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우리민중에게 돌아가야할 것을 자기 것인냥 빼앗은 삼성재벌의 자본을 환수해야 한다>며 <박정희와 박근혜,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그리고 이명박이 대표적인 권력형비리범이며 권력형비리범들에게 뒷돈을 대주고 특혜를 누려온 기업이 바로 삼성재벌과 같은 반민중재벌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삼성은 무노조경영을 한다며 노동자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고 악랄한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강제사직을 종용한다>며 <삼성은 삼성에서 일하다 다치고 백혈병 등 직업성질병으로 죽어간 삼성노동자들의 죽음을 은폐하는 악행을 저질렀다. 반드시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삼성해고노동자가 연설을 듣고 찾아와 응원의 말을 건넸다. 그는 <8년동안 삼성사옥앞에서 농성중이고 삼성에서는 노조를 만들다가 해고됐다>며 <원직복직될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