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연희동 전두환집앞, 신촌역에서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전두환집앞에서 민중민주당청년당원은 <살인마 전두환이 아직도 살아 떵떵거리며 부와 권력을 누리고있다>며 <파탄난 경제와 치솟는 물가로 우리 민중들은 계란한판도 사기 버거워하지만 우리민중을 학살해 진작에 처단이 되었어야 할 작자들은 대저택에서 여전히 부를 누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두환의 재산은 재임기간 추산된 금액만 무려 9500억원에 달한다>며 <민중을 착취하고 온갖 비리를 저지르며 쌓아온 검은돈을 빼앗기지 않으려 수천개의 계좌를 만들어 빼돌리고 세탁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는 수십년을 한 회사에 온몸을 바쳐 일을 해도 재산이 쌓이긴 커녕 빚만 늘지만 전두환의 자식과 그의 손자는 우리를 착취한 돈으로 어린나이에 회사의 최대주주가 되어 부를 누리고 또 다른 우리를 착취하고 있다>며 <촛불항쟁으로 박근혜정권이 몰락했음에도 왜 이명박과 박근혜의 사면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며, 왜 광주학살은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진실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는 것인가>라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돈을 빼앗긴 자들은 점점 더 처참한 삶을 살고, 돈을 빼앗은자들은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죄가 사면이 된다>며 <우리가 이 인간생지옥을 끝내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선 미군의 철거와 환수복지의 실현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빚에 허덕이다 일자리가 없어 죽고, 일을 하다가도 죽는 처참한 삶은 미군을 철거하고 전두환을 비롯한 비리범들의 재산을 모두 환수해 5대복지를 실현할 때 해결될수 있다>며 <환수 제1대상인 전두환을 포함한 모든 권력형비리범들과 친일파, 반민중세력의 재산을 환수해 1%가 아닌 99%의 우리민중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낼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