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당진현대제철앞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투쟁을 지지하는 투쟁을 진행했다.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은 45일째를 맞았다.
출퇴근시간에 맞춰 당원들과 노동자들은 <현대제철파업농성투쟁지지!비정규직직접고용쟁취!>, <비정규직철폐!반민재벌환수!민중민주실현!>, <환수복지, 민중의 것을 민중에게로!> 등의 구호를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민중민주당은 점거농성중인 노동자들을 향해 트럭정당연설회를 전개했다. 당진시내에서는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상황을 알리는 트럭선회가 진행됐다.
이날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비정규직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힘은 노동자들의 단결에 있다>며 <현대제철은 비정규직노동자를 노예처럼 부리려 자회사꼼수를 쓰고 불법파견을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점거농성투쟁을 결행하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이 옳다는 것을 승리로 보여줄 것이다>라며 <현대제철이라는 반민중자본집단에 맞서 투쟁하는 노동자들은 반드시 억압과 착취를 극복하고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앞당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조합원이자 민중민주당당원은 요구사항으로 <현대제철원청은 고용보장 확약하라!>, <공정전환배치 현대제철원청이 참여하고 노조 동의없는 일방적인 진행을 중단하라!>, <자회사ITC 추가채용을 중단하라!> 구호를 힘있게 외쳤다.
그러면서 <교섭을 거듭할수록 본색을 들어내는 현대제철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라며 <우리의 투쟁은 정당하고 당연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구호 <현대제철 불법파견 정의선이 해결하라!>, <불법파견 범죄자 안동일을 구속하라!>, <끝내자 불법파견 철폐하자 비정규직!>, <자회사 거부한다 직접고용 쟁취하자!>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