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민중당) 미국평화원정단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앞에서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철거!>, <북침전쟁연습 영구중단!>, <대북적대정책 완전폐기!>, <굴욕적인 미일남동맹 해체!>, <쿠바 내정간섭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평화시위를 총1640일째 진행했다.
백악관앞을 방문한 많은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구호를 유심히 읽어보며 원정단의 시위에 주목했다.
그 중 몇명의 시민들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엄지를 치켜들어보이며 시위를 응원했다.
한 현지인은 원정단에게 <내가 들은 바에 의하면 미군은 북코리아의 위협에 맞서 주둔해있다고 들었는데 미군철거를 어떻게 주장하게 됐는가?>, <혹시 미군이 철거된다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거라 생각되는가?>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원정단은 <미군이 주둔해있는 명목은 그렇지만 실제로는 매년 전쟁연습을 일삼으며 남코리아민중을 위협해왔다>고 답했다.
이어 원정단은 <미군이 철거된후 코리아는 코리아민중이 원하던 통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이 과정은 한나라안에 두정부가 같이 존재하는 연방제로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답변을 들은 현지인은 놀란 표정을 보이며 <내가 그동안 들었던 것과는 다른 인상적인 설명이다. 질문에 답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