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국민당(국민의힘)대선후보로 윤석열이 확정됐다. 윤석열은 47.85%로 홍준표 41.50%를 꺾고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윤석열은 선거인단21만34표, 여론조사37.94%의 환산득표13만7929표를 합산해 총34만7963표를 얻었다. 홍준표는 선거인단12만6519표, 여론조사48.21%의 환산득표17만5267표를 합산, 총30만1786표를 얻었다. 여론조사에서 홍준표가 10%p이상 앞섰지만 선거인단에서 높은 득표를 한 윤석열이 최종후보가 됐다. 이결과로 <당심>과 <민심>이 다르다는 평가는 면할수 없게 됐다. 윤석열후보확정후 20·30세대 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졌다는 논란이 일었다.
김재원최고위원이 전화인터뷰로 <확인된건탈당40명뿐>이라는 발언에 이준석대표가 SNS에 글을 올려 <지난주말수도권선거인단에서만1800명이넘는탈당,탈당자중2030비율75%넘는다>며 사태를 축소하지말라고 반박했다. 이준석대표는 이후 인터뷰에서 2030세대를 무시하고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취급하려한다는 모습으로 비춰지는것에 대해 경고했다. 홍준표는 경선결과에 승복하면서도 대선에는 참여하지않을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는 선거캠프해단식에서 <아마두사람중한사람은선거에서지면감옥에가야할것>이라며 <26년간정치했지만이렇게참혹한대선이되는것은참유감스럽다>고 했다. 또 <부디대선은민심의100분의1도안되는당심으로치를생각은하지말고민심을따라가는당심이되도록하라>고 했다.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최근 고발사주의혹관련 진상조사를 진행중이던 대검감찰부를 압수수색해 관련자료를 확보하고 11.10 손준성검사에 대한 2차조사를 벌였다. 공수처는 10월 손준성이 소환에 불응한데 대해 체포영장·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고 11.2에야 소환조사했다. 다음날에는 김웅을 소환조사했다. 공수처는 고발사주의혹에 대해 올해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열의 처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의혹관련 도이치모터스 권오수회장의 자택과 아내의 회사등도 압수수색했다. 관련자2명은 구속기소했으나 1명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윤석열이 야당의 지지율1위 후보가 된 조건에서 검찰수사가 원만하게 진행될지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했다. 2007 이명박에 대한 BBK사건수사도 당시 제대로 이뤄지지못해 10년이 지난 뒤에야 처벌이 이뤄졌다.
윤석열은 경선이후 11.10 광주를 방문했다. <전두환옹호>발언과 연이은 말실수에 광주를 방문하겠다고 밝힌데 따라 이뤄졌다. 광주방문에 대해 자작극을 연출하려는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왔고 현장에는 광주시민이 든 <욕하지맙시다.계란던지지맙시다.자작극에말려들지맙시다.>라고 쓴 피켓이 등장했다. 윤석열은 광주시민들의 항의에 수십분간 대치하다가 5.18민주묘지분향을 결국 포기하고 사과발언만 하고 돌아섰다. 일부학생단체들은 전날밤부터 천막을 치고 철야농성을 했다. 입구에 <전두환비석>이 놓인 망월동구묘역에는 방문하지않았다. 윤석열은 방명록에 <민주와인권,5월정신반듯이세우겠습니다>라고 적어 <반듯이>가 맞춤법실수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을 야기했다. 지금까지의 언행을 보면 윤석열의 이런 실수와 논란은 계속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