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 항쟁의기관차〉 아수라장 된 윤석열선대위

국민당(국민의힘)선대위가 심각한 내홍으로 연일 논란이 일다가 1.3 김종인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한 국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 당시 윤석열후보는 <2022증권파생상품시장개장식및증시대동제>에 참석하고있었다. 1.4 윤석열도 출근하지않아 국민당선대위는 사실상 활동을 전면중단했다. 1.3 관련사항을 공지한 이양수선대위수석대변인은 총괄선대위원장을 포함해 사의표명을 한걸로 알고있다고 했지만 김종인은 <내가사의표명했다는건다헛소리다.내가(그런말을)한적도없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김종인까지 사의표명을 한것으로 한데에 <윤핵관(윤석열핵심관계자)>의 역할이 있었던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이어지고있는 상황이다.

<윤핵관>논란은 이준석국민당대표가 11.30 예정된 인터뷰를 취소하고 당무거부등 논란을 일으키며 윤석열과 갈등을 빚으면서 불거졌다. 당시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준석이 반대하는 이수정교수등이 영입됐지만 이에 대한 사전논의가 이뤄지지않은것에 대한 논란이었던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이 이준석이 있는 울산으로 찾아가 사태가 마무리됐지만 실제로 달라진것이 하나도 없는데 손을 잡아 오히려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당장의 지지율때문에 벌인 정략적행보에 불과했던것으로서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지못해 작금의 사태를 키웠다.

윤석열과 가족리스크로 <본,부,장>비리가 불거지는데 처 김건희의 사과기자회견조차도 희화화되고 지지율반등의 동력을 마련하지못한채 윤석열이 지역선대위출범식에서 한 거친 발언들까지 문제가 되자 지지율은 더욱 떨어졌다. 그러자 김종인의 결단이 나오지않을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윤석열이 이에 반발하면서 1.5 윤석열이 나서 김종인을 배제한 선대본부를 발표했다. 1.6 국민당의총에서 이준석을 강하게 비토했다. 이준석이 직접 나서 상황을 정리하고 선대본에 재결합하며 상황을 무마했다. 한편 윤석열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안철수후보의 지지율이 10%를 넘어서며 지지층의 이동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있다. 이는 향후 윤석열과 안철수와의 후보단일화가 초점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준석은 12.20 조수진공동선대위부위원장과의 갈등으로 이미 선대위직을 사임했다. 당시 조수진은 김건희허위이력문제와 관련한 대응논의중 자신은 윤석열후보말만 듣는다며 당대표인 이준석에 맞섰다. 나중에 사과의 뜻을 표현하면서도 <내가나이많은사람>이라고 말해 나이어린 대표를 무시했다. 김한길새시대준비위원회에서 신지예를 영입한것도 <이대남>을 지지층으로 하는 이준석에게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신지예는 <페미니즘>을 내세운 여성정치활동가를 표방하고있는 인물로 <이대남>과 대척점에 있었다. 신지예는 윤석열선대위 결합으로 그들의 <페미니즘>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재명후보는 여론조사지지율이 윤석열후보를 넘어섰지만 <골든크로스>라기보다 <데드크로스>로, 상대후보의 지지도가 떨어지면서 생긴 현상으로 본다며 수치에 연연하지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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