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 항쟁의기관차〉 이란, 이스라엘핵시설타격연습전개

12.13 이스라엘 베네트총리가 UAE를 방문해 아부다비왕세자와 회담했다. 회담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양국은 <무역,경제,기후변화,식량안보이슈등에대해논의했다>면서 공동연구개발기금조성, 2022자유무역협정(FTA)체결추진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정부당시인 2020.9 이스라엘과 UAE는 미국의 중개로 아브라함협정을 맺었다.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해 아랍권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트럼프정부의 중재하에 UAE와의 협정을 체결한것이었다. 바이든<정부>가 들어선 뒤로도 이런 노력이 계속 이어져 양국간 회담이 진행됐다. 바이든<정부>는 이란핵합의복원협상을 진행하고 아프간에서 철군하면서 대중국전선에 집중하고 중동지역에서의 역할을 축소하고있다고 분석하면서 이스라엘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있다. 이란도 주변국들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왕세자가 이란과의 관계개선의지를 밝혔고 UAE최고위안보관리가 이란대통령을 만났다.

이란의 핵합의복원협상은 2021.12 5개월여의 공백끝에 재개돼 7차회담을 가졌다. 이란협상단의 바게리카니외무부차관은 12.17 트위터를 통해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며칠 휴식후 다시 회담을 이어갈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란은 핵활동과 제재해제 두분야로 구성된 합의초안을 전달했는데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제안을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7차회담종료후 서방참가국(영·프·독)은 공동성명을 내고 <핵무기확산을막을핵심합의가사라지기까지시간이얼마남지않았다>면서 <신속히회담을다시열어야하며이란은건설적으로대화에참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은 12.28 낙관론을 경계하는 입장을 냈다. 프라이스미국무부대변인은 <실질적인효과가있을지논하기너무이르다>며 <이추세라면JCPOA를복원하기어려운상황에빠질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란은 올해 협상공백기동안 농도60%우라늄을 농축하는등 핵프로그램을 진전시켰다. 1.4~9 남코리아의 최종건외교부1차관도 약70억달러의 이란동결자금문제의 해결을 위해 오스트리아빈에 방문해 참가국대표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12.24 이란관영IRNA통신은 <위대한마호메트(The Great Prophet)17>연합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스라엘핵시설모의표적타격훈련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란혁명수비대는 미사일·드론<소나기공격(벌떼공격)>으로 모의핵시설을 초토화했다. 대상으로 된 이스라엘핵시설은 디모아원전으로도 불리는 시몬페레스네게브원자력연구센터로 알려졌다. 이연구센터는 이스라엘비밀핵무기개발시설로 1958 건설됐으며 프랑스제중수로가 설치돼있다고 한다. 모의핵시설타격훈련에는 16발의 탄도미사일과 10여대의 드론이 투입됐다. 먼저 미사일보다 속도가 느린 자폭드론을 차량의 컨테이너박스에서 발사한다. 이란측에 의하면 이드론은 최대항속거리2000km에 달한다. 자폭드론으로 방어망을 무력화한뒤 대대적인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방어망을 뚫는다는 전술이다.

이란혁명수비대는 단·중거리미사일16발의 시험발사로 이스라엘뿐만아니라 중동지역의 미군기지에도 도달할수 있다고 밝혔다. 이란혁명수비대는 연례훈련둘째날인 12.21 순항미사일시험발사도 진행했다. 이란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1.2 트위터를 통해 <장군솔레이마니보다순교자솔레이마니가그의적들에게더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1.3 솔레이마니이란혁명수비대쿠드스군총사령관2주기를 맞아 긴장이 고조됐다. 예멘친이란반군후티는 홍해를 이동중이던 UAE선박을 나포했다. 무장무인기2대를 이용한 미국주도연합군이 주둔한 이라크바그다드공항복합단지공격도 있었다. 이스라엘신문사2곳에 사이버공격도 있었다. 중동정세도 심상치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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