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 항쟁의기관차〉 우크라이나하이브리드전과 반제자주세력의 승리

하이브리드전

2022.3.25 러시아 세르게이라브로프외교장관은 러시아공공외교지원기금회의에서 <그들은우리에게진정한하이브리드전,즉전면전을선포했다>며 우크라이나전을 매개로 러시아를 향해 <하이브리드침략>을 가하는 미국·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를 규탄했다. 

하이브리드전(hybrid warfare)이란 기존의 재래식무기와 더불어 모든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상대를 공격하는 전쟁형태다. 러시아군총참모장 발레리게라시모프는 하이브리드전에 대해 2013 <선전포고없이이뤄지는정치·경제·정보·기타비군사적조치를현지주민의항의잠재력과결합시킨비대칭적군사행동>이라고 정의했다. 하이브리드전은 비대칭전·복합전쟁 혹은 <회색전>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전자는 냉전이후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며 후자는 전쟁과 평화의 경계선이 모호하다는 의미로 쓰인다. 하이브리드위협은 지상·해상·사이버공간에서 다양한 공격형태를 띌수 있고 테러·생화학위협·핵위협·국가기반시설사이버공격·SNS를이용한정보심리전·미디어조작등 여러형태의 전술을 쓸수 있다. 그행위자도 국가·비국가를 모두 포함해 정규군·테러집단·반군등 다양하다. 국가와 계약을 체결하고 군사활동을 수행하는 민간군사기업등 <전쟁외주>도 등장하고있다. 

대표적으로 사이버전은 컴퓨터시스템에 대한 공격이며 이와 관련해 정보전도 광범위하게 전개된다. 전통적인 전쟁수행방식인 정보전이 오늘날에는 과학기술발전에 따라 접근성이 높고 개발비용이 저렴하며 특히 불특정다수가 접할수 있어 효율적인 전략으로 자리잡고있다. 경제분야에서 제재·관세·경제보복등으로 상대방을 타격하는것도 하이브리드전의 한방법이다.

나토는 2014.9 나토정상회담에서 2014 러시아가 크림반도합병과정에서 보인 군사행동을 <하이브리드위협>으로 정의하며 라트비아에 <나토전략커뮤니케이션센터>를 세웠고 나토중심의 <위기관리연습>은 2016부터 사이버테러·사이버심리전등 하이브리드위협에 민·군이 합동대응하는 연습으로 전개되고있다. 2017에는 러시아의 하이브리드위협에 대응하겠다는 이유로 미국·영국·프랑스·독일·폴란드·스웨덴·핀란드·라트비아·리투아니아등 9개국이 유럽하이브리드위협대응센터를 개설했다. 나토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하이브리드전특징에 대해 정규군의 무력행사최소화, 사이버공격·전자전중시, 분쟁지속,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보전·공작등을 짚고있다. 나토가 러시아의 하이브리드전을 지적하며 행하는 반러적대적군사행위와 각종기구설립, 보고서발간등의 여론전은 역으로 미국·나토가 러시아를 향해 하이브리드위협을 계속 벌여왔다는것을 보여준다. 미국·나토의 러시아에 대한 하이브리드전이 전면적으로 전개되고있는 대표적인 전장이 바로 우크라이나다.

 

우크라이나전의 전개과정

우크라이나전이 시작되기 3일전인 2022.2.21 블라지미르푸틴러대통령은 우크라이나사태에 대해 연설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단순한 이웃국가가 아닌 역사·문화·정신적공간에서 떼려야 뗄수 없는 한부분이라고 정의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간의 역사적관계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푸틴은 2014 마이단의 쿠데타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사실을 짚으며 우크라이나정부의 <친서방문명화>의 결과 우크라이나경제와 산업기반이 완전히 붕괴됐다고 밝혔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독립적인 사법부가 없으며 미대사관이 국가부패방지청·국가반부패국·반부패특별검찰청·반부패고등법원을 직접 통제하고있다며 <꼭두각시체제의식민지로전락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푸틴은 2021.3 우크라이나정부가 새군사전략을 통해 크림반도·돈바스지역에 테러집단을 조직하고 러시아와의 대결에서 외세의 군사적지원을 받을것에 대해 결정하며 사실상 대러침략전략을 세운 사실을 폭로했다. 우크라이나정부의 군사적팽창과 무기구입, 나토군의 상시주둔에 대해 짚으며 미국·나토가 우크라이나영토를 잠재적군사행동의 무대로 삼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나토가 <나토동진불허>약속을 어기고 동진을 함으로써 상호신뢰를 먼저 깨뜨렸으며 우크라이나를 교두보로 러시아를 공격하려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특히 돈바스지역의 평화적문제해결을 합의한 민스크협정을 우크라이나정부가 어기고 공격무인기·중화기등 각종무기를 동원해 민간인학살이 끊이지않고있음에도 서방은 40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겪고있는 참상·대학살이 마치 없는 일인양 알려고하지않는다고 규탄했다. 

한편 푸틴은 돈바스지역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과 주권을 인정하며 <의회가이결정을지지하고두공화국과의우호·상호원조조약을비준해줄것을요청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러시아군에 이지역의 안보·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평화유지군의 진입을 명령했다. 이에 미국·유럽은 <국제법위반>이라고 주장하고 미국은 돈바스지역에서 미국인의 새로운 투자·무역·금융거래금지행정명령을 발표했다. EU(유럽연합)도 <불법적행위에대해제재로대응할것>이라고 강경하게 나왔다. 분리독립찬반투표에서 도네츠크는 75%의 유권자중 89%가, 루간스크는 81%의 유권자중 96.2%가 분리독립을 찬성한 사실은 미국·EU의 결정이 이지역에 대한 내정간섭임을 확인시켜준다.

2.24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그목표로 우크라이나정권으로부터 학대·학살을 겪어온 사람들을 보호하고 우크라이나의 비군사화·반나치화와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유혈범죄를 저지른 자들에 대한 법적조치를 선언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영토점령은 계획에 포함돼있지않다는것을 명백히 했다.

군사작전이 개시되기 직전인 2.21 돈바스지역에서는 어린이·여성·노약자들 수만명이 우크라이나군부의 포격을 피해 러시아로 피신하기도 했다. 이런 사건은 지난 8년간 되풀이됐고 그결과 알려진것만 1만4000명의 돈바스주민이 학살당하고 러시아계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빼앗겼으며 돈바스지역은 초토화됐다. 2.23 러시아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대표 데니스푸실린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대표 레오니드파세치크가 우크라이나군의 침략을 격퇴하는데 도움을 줄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스크협정준수를 통한 키예프정부와 돈바스지역간의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푸틴은 2014 자치정부를 선언한 도네츠크·루간스크를 인정할수 없었다. 그객관적과정은 현재의 우크라이나전을 <군사작전>이라 명명하며 그목적을 <우크라이나점령>이 아닌 주민보호·중립화·반나치화에 두고있는 이유와 명분을 실증한다.

2.24새벽 우크라이나의 키예프·하리코프·오데사등지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러시아군병력 15만~19만명과 약35개의 방공대대, 기계화보병위주의 기동부대120개대대전술단, 중대형폭격기50여대, 전투기·전투폭격기500여대가 동원된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은 우선적으로 이스칸데르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군사시설들을 마비시켰다. 방공망이 무력화되자 공수부대를 인근공항에 투하해 일대를 장악했다. 지상군은 벨라루스군과 함께 기갑전력이 우크라이나로 진입하기 시작했고 도네츠크·마리우폴등 돈바스지역으로 들어갔다. 다른 한편으로는 크림반도에서 북진해 빠른 속도로 진군했다. 드네프르강을 따라 키예프까지 9시간만에 뚫렸다. 북부지방에서는 러시아군이 체르노빌을 함락시키고 키예프북부지역에 다다랐다. 동시에 해킹등 사이버공격·전파방해를 동원했다. 2.25 러시아기갑부대는 키예프 32km앞까지 접근했으며 다음날 남부도시인 멜리토폴을 점령했다. 

우크라이나 볼로지미르젤렌스키대통령은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전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곧이어 국가총동원령을 내리며 18세부터 60세까지의 남성들에 대한 출국금지령을 내렸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민중들에게 무장을 촉구하고 화염병을 준비하라고 하며 민중들을 전쟁에 동원했다. 2.25 푸틴은 국가안보회의에서 <나는우크라이나군인들에게다시한번호소한다 … 신나치가당신의자녀와아내,노인들을인간방패로삼는것을허용하지말라 … 당신들손으로권력을잡으라.그러면우리가합의에이르는것이더쉬워질것>이라고 촉구했다.

키예프·하리코프등지에서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2.27 도네츠크·루간스크일대는 악명높은 신나치군대인 아조프대대가 민간인을 상대로 공격과 테러를 감행하고있다. 루간스크의 오일터미널이 아조프대대의 공격으로 파괴됐는데 1980 유엔협약으로 사용이 금지된 백린탄을 사용한것으로 드러났다. 뿐만아니라 마리우폴민간인주거지역·학교를 다연장로켓으로 포격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키예프외곽 고스토멜공항교전에서도 백린탄을 다량으로 사용했다. 

3.1 러시아군이 하리코프의 시청건물을 미사일공격했고 더해 키예프의 방송타워를 비롯한 여러시설에 대한 정밀폭격이 전개됐다. 키예프로 가는 도로에 러시아군용차량이 64km 늘어선 모습이 위성에 포착됐다. 러국방부는 대러시아정보공격의 온상인 우크라이나정보국의 시설·심리전부대본부를 정밀유도무기로 폭격할 예정이라며 인근주민들에게 바실코프방향으로 대피로를 알려주기도 했다. 

한편 체첸의 군대는 돈바스일대에서 아조프대대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전개했다. 아조프대대가 무슬림인 체첸군대에 대한 심리전의 일환으로 총탄에 돼지기름을 발라서 장전한 사실도 드러났다.

3.2 러시아는 흑해연안의 항구도시 헤르손을 장악했다. 러시아<타스>통신은 <도시의교통과기반시설과생활지원시설은운영되고있다>고 전했다. 헤르손은 인구28만규모의 소도시지만 드네프르강과 흑해가 연결된 곳이며 서쪽으로 오데사, 동쪽으로 돈바스·마리우폴과 연결되는 전략적요충지기에 러시아입장에선 반드시 장악해야한다. 2014당시 우크라이나는 헤르손에 댐을 설치해 크림반도로 가는 물공급을 차단했는데 이번에 러시아가 그댐을 폭파하며 크림반도에 원만한 물공급을 보장했다. 

같은날 러시아군은 하리코프에도 공수부대를 투입해 격전을 벌였다. 일각에서는 돈바스지역에서 마리우폴·헤르손·크림반도·오데사를 잇는 구간이 러시아가 흑해로 통하는 구간이라는 점을 들어 흑해를 장악할 경우 전세계해운물동량의 1/3이 지나는 지중해와 연결될수 있으며 부동항을 확보할수 있기에 경제적측면으로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헤르손의 장악과 함께 마리우폴·체르니고프·키예프등에 대한 공습이 대대적으로 단행됐다. 3.3 러시아·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 브레스트에서 2차정전회담을 통해 인도적통로개설과 그주변의 휴전에 합의했다. 

3.4 러시아군은 자포리자원전을 장악했고 우크라이나국방부는 흑해조선소에서 수리중인 자국해군프리깃함 헤치만사하이다치니를 러시아군에게 노획될 우려로 스스로 침몰시켰다. 러시아군이 빠른 속도로 해안도시들을 장악하자 이에 대한 조치로 자국함대를 자침시킨것은 우크라이나해군이 사실상 전의를 상실했다는것을 보여준다. 헤르손의 장악과 함께 그주변지역은 러시아군에 의한 포위공방전이 벌어졌다. 

푸틴은 3.8여성의날을 앞둔 3.5 여성승무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우크라이나전황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푸틴은 계엄령은 고려하지않고있으며 일부자유주의세력들이 거리에서 시위하다가 체포당하거나 총에 맞아 죽는 장면을 만들어내고싶어하는데 거기에 휘말릴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더해 우크라이나군사작전을 결정한 근본원인은 유로마이단에 의한 쿠데타라고 밝히며 당시 서방은 50억달러를 지원했다고 폭로했다. 우크라이나정부는 돈바스지역에 대한 2차례 대규모군사작전으로 살육을 저질렀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키예프정권이마치떠돌이개를쏴죽이듯살육을저지르고있는데도문명화됐다는서구는이를계속눈감아왔다>고 격분했다.

3.6 러국방부는 <정밀타격이가능한장거리무기로우크라이나내방위산업시설을공격할것>이라고 선포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특정실험실에서생물학무기성분개발이이뤄지는것을확인했다>·

<이들실험시설은미국으로부터자금지원을받고있었다>고 폭로했다. 더해 <러시아군을공격하는군용기에대해비행장사용을허가하는것은전투에관여한것으로볼수있다>고 경고했다. 장거리무기를 사용해 우크라이나중서부 빈니차공항을 파괴했으며 전투에 투입될수 있는 우크라이나군용기는 사실상 모두 파괴됐다고 밝혔다.

3.7 러시아·우크라이나3차회담후 러국방부는 성명에서 <러시아군은키예프와하리코프,마리우폴,수미에서의인도주의적통로를개방하는데합의했다>·<대피로는분명히러시아와벨라루스도시로향하는방향>이라고 밝혔다. 

3.8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합의를 어기고 마리우폴에서 인도적통로를 포격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푸틴은 우크라이나국수주의자들이 민간인들과 외국인들이 마리우폴과 볼노바하에서 피신하는것을 방해하고있다며 적대행위중지기간을 이용해 우크라이나가 군대를 재정비하고있다고 폭로했다. 더해 원전장악의 이유에 대해 신나치나 테러분자의 도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3.11 러시아는 마리우폴을 비롯한 주요도시와 3.13 미국·나토등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통로>역할을 하는 폴란드국경인근의 군사훈련시설에 대한 포격을 계속 단행했다. 특히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서쪽 국경25km지점 르보프부근의 우크라이나군사시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군·나토군의 훈련장으로 2.24 특수군사작전개시후 가장 서쪽의 타격목표로 알려진 곳이다. 러국방부는 이일대가 외국인용병을 전장으로 보내기전의 훈련장으로 사용됐다며 외국인용병180명을 섬멸하고 대량무기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3.17 마리우폴의 한극장이 파괴됐다. 마리우폴시의회는 SNS에 <침략자들이1000명이상의사람들이피난처로삼은극장을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국방부는 <이날러시아공군은지상목표물에대한타격임무를수행하지않았다>며 아조프대대가 극장건물을 폭파했다고 했다. 이어 아조프대대는 <인간방패>로 삼고있던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러시아군에 그책임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 건물위층에 미리 설치한 폭탄을 터뜨려 민간인들을 살해한것이라고 설명했다. 방공호가 있음에도 1000여명을 극장에 대피시켰다는 아조프대대의 비상식적인 행태는 러국방부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있다. 러국방부는 9일 마리우폴의 3호병원에서도 <인간방패살해>가 자행됐다고 폭로했다. 

3.18 러시아군은 처음으로 첨단전략무기극초음속미사일<킨잘>을 발사했다. 발사지역은 우크라이나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지역의 미사일·항공기용탄약저장고, 지하군수물자저장시설이다. 3.20에도 킨잘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남부 니콜라예프지역의 코스텐티니우카인근 군용연료저장소를 폭파했다.

3.21 젤렌스키는 크림반도·돈바스지역등 러시아가 실효적지배를 하고있는 영토문제·안전보장문제에 대한 주민투표를 언급했다. 

3.22 크렘린궁대변인 드미트리페스코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핵무기사용조건에 대한 질문에 <그것이우리나라에대한실존적위협이라면그럴수있다>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점령지역을 일부 회복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3.28 바딤보이첸코마리우폴시장은 미CNN방송인터뷰에서 <우리는점령군손안에있다>며 한달가까이 러시아군이 집중공격했던 마리우폴이 러시아군에 사실상 함락된 사실을 밝혔다. 

4.4 젤렌스키는 키예프외곽마을 부차를 방문했다. 부차는 러시아군이 주둔했던 지역이다. 젤렌스키는 부차에서 <제노사이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측은 <허위공격>·<이문제를국제적차원에서제기하길원한다>며 유엔안보리소집을 촉구했다. 4.6 바이든<정부>·G7·EU등은 <부차학살>을 이유로 또다시 러시아경제제재에 들어갔다. 한편 남미방송사<텔레수르>는 한인권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차에서의 시신은 4일이 지난 상태가 아니었다며 민간인들이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살해된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야당지도자로 러시아에 피신중인 일리야키바도는 부차에서의 집단학살은 우크라이나정보국에서 준비했고 영국의 MI6가 관여했다고 주장하고있다. 

 

미국·나토의 러시아에 대한 하이브리드위협

미국·나토는 대러적대정책실현과 동유럽지배를 위한 핵심지역으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해 오랜 기간 공작을 해왔다. 2004 우크라이나의 <오렌지혁명>과 2014 유로마이단에 의한 쿠데타의 중심에는 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 OUN(Orhanizatsiia ukrayins’kykh Natsionalistiv 우크라이나국수주의자단)이 있다. 2차세계대전당시 OUN은 우크라이나서부지역을 근거지 삼아 독일파시즘에 협력해 대대적인 <인종청소>를 감행했다. 그결과 1941 우크라이나서부지역 볼히니야는 전체유태인중 98%가 몰살됐고 1942 OUN주도하에 결성된 UPA(Ukrayins’ka Povstans’ka Armiya 우크라이나반군)에 의해 우크라이나서부지역 폴란드인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인종청소>작전이 감행돼 알려진것만 최소6만에서 최대15만의 폴란드인이 학살됐다. 2차세계대전이 반파쇼전선세력의 승리로 종결된 후 전범으로서 마땅히 처벌받아야했던 OUN을 비롯한 나치세력은 오히려 미국에 의해 구제받았다. 기밀해제된 CIA문서에 따르면 1946이후 미CIA와 우크라이나나치세력이 유착하기 시작했고 1947 미국은 <트루먼독트린>을 발표해 반소정책을 추진하며 이정책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나치세력과 결탁했다. 미국은 마샬플랜의 자금일부를 <나이팅게일>이라 칭한 우크라이나극우무장조직지원에 사용했다. 미OSS(전략첩보국)는 우크라이나나치세력을 뮌헨으로 피신시켜 반소작전에 동참시켰다. 단적으로 OUN의 지도자이자 현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이 추앙하고있는 스테판반데라도 독일 뮌헨에서 활동하며 미CIA에 협력했다. CIA는 이들을 소련과 우크라이나에 첩자로 침투시키기도 했다. 소련붕괴이후 OUN은 대대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유입됐고 2004 <오렌지혁명>이후 세를 확장했다.

2013.11 평화롭던 마이단시위가 격화되기 시작한 계기는 11.30 경찰이 곤봉으로 시위대를 공격하면서다. 당시 우크라이나보안국장 리보츠킨은 극우야당지도자와 접촉해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한다는 명목으로 마이단제거에 대해 논의했으며 시위대안에 있던 신나치세력이 진압경찰을 도발해 인위적으로 폭력진압을 유발했다. 미지원을 받는 언론들은 일제히 경찰의 폭력성만 부각해 보도했고 이는 평화시위가 폭동으로 전변되는 계기가 됐다. 언론·반러단체의 배후에는 미CIA에 의해 관리되는 NED(전미민주주의기금)와 조지소로스가 소련붕괴전부터 설립해둔 르네상스재단등이 있다. 소로스는 2022.3 열린사회재단을 통해 <우크라이나민주주의펀드>를 출범하며 반러책동에 계속 가담하고있다. 미국이 마이단시위의 배후조종세력이라는것은 미상원의원 존맥케인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대놓고 마이단시위지지연설을 한것으로도 확인된다.

한편 2014.2 마이단을 중심으로 한 신나치세력은 빅토르야누코비치대통령을 쿠데타로 축출했다. 우크라이나헌법상 대통령탄핵은 전체국회의원 3/4이상의 찬성을 받아야하는데 야누코비치는 10표가 부족한 328명이 찬성함으로써 탄핵이 부결됐다. 그럼에도 야누코비치는 대통령직에서 쫓겨났다. 이후 당선된 페트로포로셴코친미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올리가르히(신흥재벌)로 그아내는 미레이건행정부시절 미국무부관리출신이다. 미국의 배후조종하에 수립된 우크라이나반러정권은 신나치민병대를 정규군화하고 러시아계주민에 대한 차별과 학대를 심화시키는 한편, 우크라이나민중의 정치적, 경제적 권리를 미국에 넘겨주며 매국행위를 감행했다. 2014 러시아계가 다수를 이루는 크림반도가 분리·독립을 선언하고 돈바스의 도네츠크·루간스크에 자치정부가 수립된 이유는 우크라이나반러정권의 심각한 탄압이 있어서다. 도네츠크·루간스크에서 민간인학살을 감행해온 세력은 OUN을 계승한 신나치민병대로 8여년간 공개된 수만 무려 1만4000명의 민간인을 무참히 학살했다. 신나치민병대가 현재 아조프대대로, 우크라이나정규군으로 편성된 사실은 현우크라이나정부가 신나치세력을 기반으로 하고있다는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한다. 한편 미국은 2018 아조프대대가 참수까지 자행하는 범죄조직이라며 무기수출을 금지했지만 실제로는 우크라이나무장화를 심화시키고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에 막대한 전쟁물자를 쏟아부으며 특대범죄집단 아조프대대가 민간인학살을 감행하는데 사실상 완전히 동조했다.

2014.7 말레이시아항공17편격추사건이 발생했다. 이로인해 승객280명·승무원15명이 몰살됐다. 우크라이나동부에서 미사일에 격추된 이사건이 발생하자 오바마미정부는 러시아로 인해 일어났다며 대러경제제재를 발표했다. 약1년후 네덜란드안전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여객기왼편에서 탄두가 폭발해 사건이 발생했으며 320km에 달하는 넓은 지역에서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한미사일생산업체는 자체조사를 통해 말레이항공기는 러시아에서 더이상 사용하지않는,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소유하고있는 구형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고 발표하며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는 영토에서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친미정권이 수립된 직후 말레이민항기격추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진상규명과 상관없이 대러제재를 단행한 미국의 결정과 이후 밝혀진 여러사실들은 민항기격추사건의 진범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가리키고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시도에 대해 <러시아의보복을촉발할수있는매우위험한행동>이라고 경고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1990 서독 한스디트리히겐셔외무장관은 더글러스허드영국외교장관에게 <나토는동쪽으로영역을확장할의도가없다>는 성명을 발표해야한다고 촉구했고 당시 미국무장관 제임스베이커는 <최종결과:통일독일은변화된나토에고정된다.나토의관할영역은동쪽으로!나아가지않는다.>고 메모를 남기며 미하일고르바쵸프소련대통령에게 확언했다. 하지만 이약속은 1999.3 폴란드·체코·헝가리, 4월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등이 나토에 가입하며 완전히 깨졌다. 

2014 우크라이나반러정권이 수립되고 크림반도가 러시아에 통합된 후 나토는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폴란드에 4개대대규모의 다국적병력을 배치했고 루마니아에는 1개여단규모의 병력을 배치했다. 또 발트연안국·동유럽영공감시태세를 강화하며 러시아를 자극했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와 인접하며 공통된 역사적뿌리를 가지고있는 우크라이나가 대러시아군사조직인 나토에 가입한다는것은 러시아로서는 심각한 군사적위협에 시달리게 된다는것을 의미한다. 러시아가 <나토동진금지>를 계속 촉구했던 이유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연합세력은 군사·외교·경제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우크라이나전은 제국주의연합세력의 대리전이나 다름없다.

2022.1.24 미국방부는 유럽에 신속배치될수 있도록 미군8500명에 대비태세를 높이라고 명령하며 전쟁위기를 심화시켰다. 1.25 우크라이나 올렉시레즈니코프국방장관은 <재블린이수도키예프에도착했다>며 군사원조물품규모는 미사일·발사대등을 포함해 총80t에 이른다고 언급했다. 이는 2021.12 미정부가 승인한 2억달러규모의 우크라이나군사원조의 일부다. 미국은 2022.1.21·23에도 군사장비·탄약등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했다. 미국무부에 따르면 미국은 2021 한해만 6억5000만달러를 <국방력강화>명목으로 투입했다.

미국은 2.14 우크라이나전이 임박하자 우크라이나동쪽국경에 위치한 폴란드에 F-15전투기8대를 추가파견했고 폴란드·루마니아·독일에 있는 병력6000명을 재배치하고 폴란드에 4700명을 파견했다. 우크라이나에 군대만 파견하지않았을뿐, 재블린대전차미사일·스팅어지대공미사일등 2억달러상당의 무기를 지원했고 나토회원국이 우크라이나에 미제무기를 공급할수 있도록 허용하며 전쟁을 부추겼다. 미국에 발맞춰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2000개단거리대전차미사일을 지원했고 추가병력350명을 폴란드에 배치했으며 에스토니아에는 병력900명을 추가해 전력을 강화시켰다. 독일은 헬멧5000개제공에 따른 비난을 의식해 휴대용대전차로켓발사기400정을 우크라이나에 수출하는것을 승인했고 대전차무기1000정·스팅어지대공미사일500기를 공급했다. 그외 덴마크·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체코·폴란드등 유럽국가들도 규모만 다를뿐 전쟁물자를 우크라이나에 투입했다. 

미국의 군사적지원은 우크라이나전이 확전되자 더욱 심화됐다. 3.12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2억달러규모의 군수물자들을 긴급원조하겠다고 결정했다. 3억5000만달러규모의 군사원조를 발표한지 약보름만에 추가군사원조를 단행했다. 미당국자는 러시아의 크림반도통합후 이뤄진 총원조가 32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3.15 136억달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법안에 서명한 바이든<정부>는 3.16 <우크라이나가러시아에맞서싸울수있도록8억달러규모의각종무기와군사장비를추가로지원할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스팅어휴대용대공미사일800기·장갑차량공격용무기9000기·장거리드론100대·소화기7000정·소화기탄약및박격포탄2000만발·개인보호장비2만5000명분등을 우크라이나에 투입했다. 미언론은 <우크라이나에대한미국의지원규모는이번주만10억달러에달한다>·<현재까지미국이우크라이나에지원한장비규모는20억달러에육박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전을 계기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투입만이 아니라 러시아주변국에 무기를 팔아넘기며 산군복합체에게 막대한 이득을 안겨주고있다. 2022.2.18 미국무부는 폴란드에 60억달러규모의 M1에이브럼스전차와 관련장비의 수출을 승인했다. 폴란드는 M1A2SEPV3에이브럼스전차250대·반응장갑체계·M88A2허큘리스구난장갑차26대·교량전차17대를 요청했는데 이에 대해 승인한것이다. 더해 캘리버50기관총276정·7.62mm기관총500정도 구입했다. 

캐나다·독일·핀란드·영국등은 F-35스텔스전투기·미사일방어체계등 전략무기구입에 열을 올리고있다. 동유럽국가들은 MQ-9리퍼무인기·UH-1Y기동헬기·재블린대전차미사일·스팅어휴대용지대공미사일등의 도입을 추진하고있다.

미국은 대러경제제재를 감행하며 전방위적압박을 가해왔다. 2.22 미국은 VEB(러시아국책은행)·PSB(방산지원특수은행)와 이들 자회사42곳에 대해 미국내 자산동결, 미기업과의 거래정지를 명령했다. 2.24 러시아대형은행 스베르방크·VTB에 대한 대외거래차단을 결정했다. 두은행을 포함한 90여개금융기관에 대해 미국과의 거래를 중지했다. 더해 가즈프롬방크·오트크리티예·소브콤방크·노비콤방크등 주요은행을 핵심제재대상에 포함했다. 첨단제품·부품수출통제와 푸틴측근·정부핵심인사들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더해 친러국가인 벨라루스의 24개금융기관·개인을 제재대상에 올렸고 러시아에 대한 반도체수출금지제재를 발표했다. 2.25 푸틴·라브로프등에 대한 제재를 결정한 미국은 2.26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를 동원해 러시아은행들을 1만여개가 넘는 전세계금융기관들이 결제를 위해 쓰는 전산망인 스위프트(SWIFT 국제은행간통신협회)결제망에서 배제하는 추가제재를 발표했다. EU측은 <러시아중앙은행이거래할수없도록그자산을동결할것>·<스위프트제외는러시아은행들이국제금융시스템에서단절되고영업능력에타격을줄것>이라고 발표했다. 2.27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대러제재에 협조하지않으면 중국도 제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미국무부는 특정기술에 관한 수출통제문제에서 중국기업·은행이 러시아를 돕는다면 중국쪽도 피해를 감수해야할것이라며 중국을 직접적으로 위협했다. 한편 2.23 러시아외무부는 <미국의제재에는강력한대응이있을것>·<미국행정부의러시아제재는벌써101번째>라고 규탄했다. 이어 <미국이러시아의발전을저해하기위해오랜기간노력했지만소용없었다>·<제재압박은자국의이익을수호하려는러시아의결의에영향을줄수없다>고 밝혔다. 

2.27 중립국을 표방하던 스웨덴이 러시아를 제재하겠다고 나섰다. 마그달레나안데르손스웨덴총리는 <기존의원칙을뛰어넘을수밖에없다>며 대전차로켓5000개·전투식량13만5000끼·헬멧5000개·방호복5000벌을 우크라이나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스웨덴이 국제분쟁지역에 무기를 지원하지않는다는 원칙은 80년만에 깨졌다.

2.28 또다른 중립국인 스위스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다. 이냐치오카시스스위스대통령은 연방평의회회의후 기자회견에서 EU가 러시아에 대해 부과하고있는 모든 제재를 스위스도 채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스위스는 러시아 푸틴대통령·미슈스틴총리·라브로프외무장관등에 대한 금융제재를 즉각 발효하고 푸틴과 가까운 5명의 러시아자본가를 대상으로 입국금지조치를 내렸다. 그외 이시기에 애플·구글·디즈니·포드등 초국적기업들이 일제히 반러경제책동에 가담했다.

3.4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경제제재와 벨라루스에 대한 경제제재를 감행했다. 금융제재만이 아니라 수출통제까지 포함했으며 수많은 기관·개인들을 제재대상자로 지정했다. 

미국의 경제제재에 맞서 3.5 러시아가 <로켓엔진공급>을 중단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드미트리로고진연방우주공사사장은 러국영뉴스에 출연해 <우리는세계최고의로켓엔진을미국에공급할수없다>·<그들이다른것을타고비행하도록놔두라,이를테면빗자루>라고 조롱했다. 3.7 자국·자국기업·러시아인등에 비우호적인 행동을 한 국가·지역에 대해 비우호국국가로 지정했다.

3.8 바이든은 러시아산석유·천연가스·석탄수입중단을 결정했다. 그러나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의존도가 높은 EU는 러시아산 석유·천연가스금수조치에 동참하지않았다. 바이든은 <에너지가격상승은불가피하다>며 미민중에게 희생을 강요했다. 

3.17 미하원은 러시아·벨라루스에 대한 무역관계에서 최혜국대우지위박탈법안을 가결했다. 

3.24 미방송<CNBC>는 <미국은약400명에달하는러시아개인과주체에대한제재도입을고안중>이며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중앙은행에 대한 추가제재를 가할것이라고 보도했다. 3.31 미재무부는 러시아최대반도체생산업체<미크론>을 비롯한 초소형전자부품최대수출업체등 21개기업·관계자13명을 제재명단에 포함했다고 발표했다. 옐런재무장관은 <전쟁이끝날때까지푸틴의<전쟁기계>에대한제재를이어갈것>이라고 도발했다.

한편 EU는 3.15 러시아에 대한 4번째제재부과를 결정하며 러시아산철강제품수입·에너지신규투자와 EU산사치품러시아수출·특정러시아국영기업과의거래·러시아인및기관신용평가서비스제공등을 금지했다. 개인·기관을 추가제재대상목록에 올리는 한편 WTO에서 러시아의 최혜국지위를 박탈했다. 같은날 영국국제통상부는 러시아·벨라루스최혜국대우거부와 WTO회원주요혜택박탈을 결정하고 영국산사치품수출금지·러시아산수입품35%관세인상등을 결정했다. 그외 일본·호주를 비롯한 친미국가들의 대러제재가 이어졌다. 

미국중심의 제국주의세력들의 고강도제재에 대한 회의·비판도 뒤따랐다. 지난해 러시아의 석유·가스수출은 당초목표치의 51.3%를 초과달성해 1190억달러를 기록하며 유가총수입이 높은 상황이고 유럽의 경우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의존도가 높아 실질적인 에너지제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는 3.30 푸틴이 자국산천연가스대금유로화결제를 허용하며 <다음달1일부터루블화로만대금을결제하는법이시행될것이지만,유로화에대해서는예외적으로결제가가능하도록하겠다>고 올라프숄츠독일총리에게 말한것을 통해 확인된다. 뿐만아니라 러시아는 세계최대곡물수출국으로서 경제적제재·압박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러한 조건은 당장 러시아가 제재로 인해 경제적위기를 겪고있다는 각종뉴스들이 거짓임을 보여준다. 경제제재는 결코 러시아정책변화에 영향을 줄수 없고 그로인한 경제적감수는 오히려 제재국들의 민중에게 전가된다. 한편 미민주당의 한인사는 대러경제제재를 감행하는 바이든<정부>가 아주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에너지가상승과 생필품가격상승에 따른 피해가 평범한 서민에게 돌아가서다. 이는 바이든이 3.8 <자유를지키는데는비용이든다.나는처음부터이에관해미국인들에게솔직하게말했다.>는 발언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대러외교정책은 젤렌스키를 <영웅화>하는 과정을 통해서도 진행되고있다. 젤렌스키는 2014 유로마이단에 의한 쿠데타이후 등장한 친미정권의 부정부패를 비판하는 <인민의종>시트콤의 주인공으로 인기를 얻었다. 진짜대통령이 된 후에는 정부주요요직을 젤렌스키가 소속돼있던 코미디·영화제작사의 일가친척들로 채우며 각종부정부패·정경유착을 벌였다. 젤렌스키는 <결사항전>을 불사하겠다며 우크라이나민중에게 손에 총과 화염병을 쥐라고하고 우크라이나신나치군대에게 군사훈련까지 받게 했다. 2.13 하루에만 키예프에서 올리가르히·유력정치인을 태운 전세기가 최소20대이상 빠져나가는데도 이들의 해외도주에 대해서는 입으로만 떠들었을뿐, 실제로는 전혀 막지않았다. 우크라이나가 민중들을 <인간방패>로 내세우고있다는 푸틴의 비난이 정당한 이유다. 나토가입을 비롯한 대러군사위협, 돈바스지역에 대한 민간인학살과 러시아계주민에 대한 억압등, 우크라이나전을 촉발시킨 대러침략정책은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있기전에 분명 시정할수 있는것이었다. 그럼에도 이를 심화시키며 전쟁을 부추긴 책임자가 젤렌스키라는것은 결코 부인할수 없는 진실이다. 현재 젤렌스키는 전쟁후 미국등 제국주의국가들과 서구미디어에 의해 <영웅화>되며 푸틴을 <악마화>하는데 이용되고있다.

젤렌스키는 영국·폴란드·캐나다·미국·독일·스위스·이스라엘·이탈리아·프랑스·일본·남코리아등의 의회와 도하포럼(국제외교·안보회의)·EU정상회의·나토·G7정상회의등에서의 화상연설을 통해 세계를 상대로 대러군사·경제제재를 오만하게 요구했다. 미국·나토의 정치·군사적지원이 있기에 가능하다. 한편 4.3 젤렌스키는 미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키예프인근도시에 민간인집단처형매장이 잇따라 발견된다며 <집단학살이다>·<나라전체와주민을말살하는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푸틴·러시아<악마화>도 계속되고있다. 바이든은 3.1 재임기간 첫국정연설에서 푸틴을 향해 <대가를치르도록하겠다>고 비난했으며 연이어 3.5 린지그레이엄미공화당상원의원의 <전쟁끝내려면푸틴죽여야>, 3.17 바이든의 <푸틴은살인자>, 3.26 바이든의 <푸틴은학살자>·

<권좌에계속남아있어서는안된다>등의 발언들이 이어졌다. 콘스탄틴코사쵸프러시아상원외교위원장은 <바이든대통령이규칙적으로겁박하는성명을내고있으며,이는범죄보다더악의적>이라며 그위험성을 규탄했다. 프랑스 에마뉘엘마크홍대통령이 바이든의 <학살자>라는 말에 3.17 <아직푸틴대통령과대화중인만큼그런종류의단어는사용하지않겠다>고 선을 그은 이유기도 하다.

러시아에 대한 <악마화>는 미국의 우크라이나내 생화학무기실험실운영이 폭로되자 바이든이 3.21 <푸틴이궁지에몰린나머지우리가유럽에화학무기뿐아니라생물학무기를보유하고있다>며 이에 대해 <푸틴이생화학무기를사용하려는명확한징후>라고 거짓주장을 하는것으로도 드러났다. 같은날 젤렌스키도 일본국회화상연설에서 <러시아가사린등화학무기를사용할공격을준비한다는보고를받았다>고 말하며 미국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미국·서방언론은 러시아의 <악마화>와 함께 <무능화>를 초점으로 가짜뉴스를 유포하고있다.

2.24 실체불명의 미그29 1대가 6대의 러시아군용항공기를 격추했다는 내용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됐다. 미그29에는 2차세계대전이후 최고의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키예프의유령>이란 별명이 붙었다. 2.27 우크라이나국방부는 미그29조종사가 러시아군용항공기 총10대를 격추했다는 내용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공식화했고 포로셴코전우크라이나대통령이 2.26 트위터에 한우크라이나조종사의 사진을 올리며 <키예프의유령>이라고 적었다. 그런데 이영상은 실제가 아니라 2008 출시된 게임(Digital Combat Simulation)의 한장면이라는것이 확인되며 우크라이나국방부의 사기극이 적나라하게 폭로됐다. 2.24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에 의해 점령된 우크라이나남부 즈미니섬에서 10여명의 우크라이나군이 마지막까지 저항하다가 전사했다고 선전했고 이밖에도 러시아의 바실리비코프함을 격침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러시아는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러시아는 실제장면을 방영하며 우크라이나병사82명이 세바스토폴항구에 도착해 식량을 지급받고 고향으로 보내졌다는것을 공개했다. 격침됐다는 바실리비코프함은 3월 다시 등장하며 우크라이나의 주장이 거짓임을 증명했다.

그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지구침공당시 영상을 우크라이나소녀가 러시아군에 항의하는것처럼 호도하고 2015 러시아공수부대낙하장면을 현재의 모습으로 왜곡한 영상을 비롯해 SNS에 각종가짜영상이 난무하고있다. 특히 3월중순 마리우폴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심화되자 임산부가 있는 병원까지 폭격했다고 대거 보도됐다. 임산부로 보이는 한여성이 담요만 걸치고 급히 건물로 피신한 장면을 두고 러시아측은 우크라이나의 전문블로거가 폭격피해자로 가장했으며 이블로거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이 선전선동의 도구로 사용됐다는 점과 사진은 우크라이나전문사진가가 촬영한것으로 모두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방측의 3명사망·17명상해는 거짓이며 병원은 오래전부터 비워진 상태로 공습직후 배우들을 동원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미국은 이미 밝혀진 우크라이나내 생화학무기실험실운영사실이 가짜뉴스라며 러시아가 생화학무기·화학무기사용을 준비하고있다고 역선전을 했다. 

러시아내부분열을 획책하는 가짜뉴스중 대표적인것은 러시아국방장관이자 푸틴최측근으로 알려진 세르게이쇼이구의 <심장마비설>이다. 3.26 우크라이나측은 <우크라이나침공실패에대한푸틴의강력한문책이후발생했으며그는현재군병원에서재활치료중>이라고 주장했고 언론들은 일제히 이를 사실처럼 보도했다. 쇼이구는 보름만에 국가방위명령프로그램과러시아군병사들의사회적의무이행에관한실무회의에 등장하며 모든 거짓을 폭로했다.

2.28 유엔긴급특별총회에서 주유엔러시아대사 바실리네반자는 우크라이나대사가 공개한 한병사의 문자메시지에 대해 <우리군사작전을먹칠하는거짓>이라며 <우크라이나측에서만든가짜뉴스가120만개나있고우크라이나대사가낭독한메시지도그일부>·<러시아군은우크라이나의도시나병원,학교,유치원에무차별포격을가한적이없다.러시아의행동이서방에의해왜곡되고있다.>고 강조했다. 

미국·나토의 러시아를 상대로 한, 오랜 기간에 걸친 하이브리드전은 우크라이나전의 본질이 러시아·우크라이나간의 전쟁이 아니라는것을 정확히 보여준다. 

 

승리하는 러시아와 반제반딥스전선강화

3.22 드미트리페스코프크렘린궁대변인은 특별군사작전에 대해서 <작전은철저히사전에설정된계획과과제에따라이뤄지고있다>며 서방언론과는 달리 성공적으로 진행중임을 알렸다. 이어 <처음부터누구도작전이이틀정도걸리리라생각하지않았다.이는심각한목표를가진심각한작전>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러시아군활동의주요목표는이도시에서(우크라이나)국수주의자부대들을제거하는것>이라며 우크라이나점령이 러시아군군사작전의 목적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사작전의 목적중 하나가 <반나치화>에 있다는것은 2021.11 러시아가 <나치즘미화·신나치즘·불관용과관련된인종주의,인종차별,외국인혐오증의형태로나타나는데기여하는모든현대적인관행들을방지할것>에 대한 유엔결의안을 발의한것으로도 드러난다. 이발의안은 찬성130표·반대2표·기권49표로 채택됐는데 미국·우크라이나는 반대표를 행사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내에서 미국이 생화학실험실을 운영하고있다는것은 이미 공개된 사실이다. 3.8 자오리젠중국외교부대변인은 미국측발표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생물실험실을 갖고있고 이는 미국방부가 통제권을 갖고있다고 폭로했다. 자오리젠은 <미국방부는글로벌공공보건강화라는명목으로세계30여개국에서336개생물실험실을운영하고있다>고도 말했다. 3.12 뉴스펀치는 <미국딥스테이트가생물학전쟁과코로나를확산시키기위해새를이용했다고러시아대사는유엔에서말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미정부가 새·박쥐를 사용해 전세계에 코로나를 은밀하게 퍼뜨렸다는것이다. 네벤자러시아유엔대사는 미국<딥스테이트>가 우크라이나를 방조·사주해 박쥐·새·벼룩으로 싫어하는 국가·사람들에게 사용할 훨씬 더 치명적인 생물학무기를 제조할것을 돕고 선동하고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전을 집중적으로 탐사하는 한유튜브채널은 푸틴의 군사작전의 목적중 하나가 우크라이나내에서 미국이 운영중인 생화학무기실험실을 파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생화학무기실험실이 들어선 후 우크라이나내에서 출혈성폐렴·콜레라·유사인플루엔자등 각종전염병이 발발해 최소수백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야누코비치전우크라이나친러정권이 2013 미국과의 생물학연구협력을 중단했는데 2014 집권한 포로셴코가 이를 재개했다. 

러시아가 생화학무기실험실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이실험실이 미바이든<대통령>측과 직접적으로 연결돼있다는 사실도 각종자료들과 함께 폭로되고있다. 3.24 러시아연방군핵·생물학·화학적방호부대총사령관은 브리핑을 통해 러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국방부의 군사생물학활동을 폭로하는 문서를 계속 분석하고있다고 말했다. 그자료들에 따르면 바이든의 아들 헌터바이든이 운영하는 로즈몬트세네카투자펀드가 군사생물학활동에 대한 자금지원을 하고있다. 투자는 재단을 통해 최소24억달러이상 이뤄졌으며 그재단은 블랙앤비치사와 함께 전세계의 미국방부의 생물연구소에 장비를 공급하는 주요공급업체 메타바이오타사를 포함한 미국의 주요계약업체와 밀접히 연결돼있다고 언급했다. 프로그램에는 미국국제개발처·조지소로스재단·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직접 관여하고있고 과학적감독을 맨해튼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있는 로스랄라모스국립연구소를 비롯한 주요연구기관에서 제공하며 이는 모두 미국방부의 통제하에 이뤄진다고 폭로했다. 러시아측은 군사생물학활동이 14개지역·30개실험실에서 이뤄지고있으며 빅토르폴리슈크우크라이나내각차관보가 서명했다고 말했다. 문서검토결과 수천명을 대상으로 인체조직·혈청샘플채취를 했으며 위험한 병원체, 그운반체도 수출됐는데 1만개이상의 샘플이 그루지야의 루가센터로 보내졌다. 

러시아는 미국·우크라이나의 주장과는 달리 점령지마다 인도적통로를 개설하고 주민에 대한 위험요소를 제거하는등의 작업들을 진행하고있으며 이를 러시아공식매체를 통해 공개하고있다. 일례로 3.24 러국방부는 자신들의 채널을 통해 러시아육군부대가 선박들의 안전을 위한 인도적통로를 만들었고 헤르손농경지역의 지뢰제거작업장면을 공개한 사실을 전했다. 반면 체르니고프에서는 주민들이 도시를 떠나는것을 막기 위해 시장과 지역방위국장의 명령에 따라 키예프방향으로 가는 데스나강의 다리가 폭파됐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우크라이나가 민중들을 <인간방패>로 여기고있다는것을 드러냈다. 같은날 러국방부는 CNN이 <킨잘>극초음속미사일을 사용해 크리마토르스크시를 공격했다는 보도가 거짓임을 구체적으로 반박하며 사진의 출처가 우크라이나방위군이라는것을 덧붙였다. 같은날 러시아외교부는 1999.3.24 미국·나토에 의해 유고슬라비아연방공화국이 78일간 침략당한 사실을 언급했다. 러외교부는 나토가 3만5000차례이상 공습을 진행했고 3000여개의 탄도미사일과 1만여톤의 폭탄을 발사했는데 이는 1945 히로시마에 떨군 핵무기의 5배나 되는 양이라고 언급했다. 공습결과 2000여명이상의 세르비아인이 사망했지만 미국·나토는 이를 <상호피해>라고 표현했다며 나토의 유고슬라비아침공은 1945이후 주권국가에 대한 첫무장개입으로 <순수하게방어적인>동맹(나토)의 유럽역사에 대한 <비극적기여>라고 언급하면서 미국·나토의 침략주의에 대해 폭로했다. 

3.27 러외교부는 매체를 통해 <바이오바이든>이라는 제목하에 미정가의 우크라이나군사생물학활동개입에 대한 대략적연대를 공개했다. 연대기에 따르면 1991 미국은 소련의 대량살상무기통제·제거를 위해 구소련국가에 넌루가(Nunn-Lugar)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이프로그램의 주요집행자는 DTRA(Defense Threat Reduction Agency 미국방위협감소국)다. 1993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에 관한 미국·우크라이나협정이 체결됐다. 2005 생물무기개발에 사용할수 있는 기술·병원체·노하우의 확산방지에 관한 우크라이나보건부·DTRA간 협정에 추가의정서가 서명됐다. 이는 우크라이나군사생물학적잠재력을 미국에 이전한 출발점이라고 러시아측은 주장했다. 2000년대 대규모미국군수산업회사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생물학활동에 참여했으며 2005~14 DTRA계약사 블랙앤비치의 특별프로젝트에 의해 우크라이나에 생물연구소 8개가 건설·보강됐다. 이중 하나인 오데사의 생물연구소는 <생물테러공격에사용될수있는병원체>연구를 위해 2011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 2007 미국방부직원 네이선울프가 생물의학회사 글로벌바이러스예보연구소(Global Viral Forecasting Institute)를 설립했고 2009 로즈몬트세네카파트너스가 전미국무장관 존케리의붓아들 크리스토퍼하인즈와 헌터바이든에 의해 설립됐다. 2014 우크라이나에너지회사 부리스마홀딩스이사로 헌터바이든이 합류했고 전염병위험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민간상업조직 메타바이오타에 로즈몬트세네카파트너스의 직원2명이 이사회에 임명되며 미국방부의 자금지원을 받았다. 메타바이오타와 부리스마홀딩스는 <우크라이나의과학프로젝트>에 <협력>하기 시작했고 메타바이오타·글로벌바이러스(메타바이오타에서 분리돼 나온 전염병연구전문상업조직)·블랙앤비치특별프로젝트가 미국방부프로그램내에서 본격적으로 결합됐다. 2014~16 우크라이나에서의 메타바이오타와 미국방부의 계약이 실행됐으며 2016 우크라이나나치후손·미국시민 울라나서프런이 우크라이나보건장관대행으로 임명돼 미국방부·우크라이나보건부협력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이시기 우크라이나하리코프생물연구소의 우크라이나국방부직원20명이 돼지독감으로 사망했다.

글로벌바이러스설립자 네이선울프의 친건강동맹이 중국우한연구소연구센터에서 박쥐전염코로나바이러스연구에 참여했고 2019 코비드19가 우한에서 발병했다. 2022.2.24·25 러시아군은 군사작전을 개시함과 동시에 우크라이나생물연구소에서 균주를 신속히 제거했다. 3.8 미국무부정무차관 빅토리아눌런드가 병원균분야에서 미국·우크라이나간협력이 존재한다는것을 공식인정했다. 러시아측이 공개한 이연대기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완전히 장악하며 세계민중의 생명·안전을 위협해왔다는것을 보여준다.

서방언론의 러시아<퇴각>·<패배>보도와는 달리 러시아는 계속 특수군사작전을 벌이며 공세를 취하고있다. 3.26 러국방부는 러시아군부대가 노보미하일로프카함락을 위해 우크라이나전력과 요새공격을 계속했고 대부분 파괴했다고 언급했다. 더해 러시아남성들이 군위원회로부터 가짜전화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러국방부는 공식적으로 예비시민을 군위원으로 소집할 계획이 없다는것을 선언했다. 3.27에는 고정밀장거리항공무기로 대규모연료기지·미사일창고등을 파괴했으며 인도적통로를 마련했다. 더해 키예프주민에 대한 의료지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3.28 대형탄약고를 파괴했으며 우크라이나Mi8헬기가 마리우폴근처에서 격추된 사실을 알렸다. 러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다연장로켓탄체계파괴영상을 게시했다. 러군인들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20t이상의 인도적지원을 했으며 하루동안 도네츠크·루간스크인민공화국등 위험지역에서 어린이 2045명을 포함한 1만2825명을 러시아로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46만9683명이 대피했는데 이중 9만7345명이 어린아이라고 밝혔다.

러국방부는 같은날 우크라이나가 주장하는 러시아군KA52헬기4대격추가 컴퓨터게임영상을 이용한 가짜뉴스라고 폭로했다.

3.29 러시아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사이버공격을 언급하며 <이공격들의원천은밝혀질것이고그주범들은반드시그들의활동에대해책임을지게될것>이라고 경고했다. 3.31 러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젤렌스키가 노르웨이에서 주장한 <러시아가바다에지뢰를설치>했으며 우크라이나항구의 외국선박을 막고있다는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측이 2.25~3.4동안 해상닻지뢰 420여개를 흑해·아조프해에 심었으며 이중 10개지뢰들이 흑해서부남쪽에 표류하고있다며 젤렌스키정권지도부가 운송·화물선에 직접적기뢰위협을 가하고있다고 폭로했다. 더해 우크라이나당국이 터키·중국·스위스등 14개국의 선박68척을 강제억류하고있으며 러시아는 이선박들에 80해리에 달하는 안전한 통로를 열어줬다고 밝혔다. 3.31 러국방부는 공동합의문서를 공개했다. 메치니코프라는 이름의 문서는 반전염병과학연구위원회·르보프전염병·위생연구소·우크라이나보건부중앙위생전염병학시설이 DTRA와 UP1생물학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합의문서다. 이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향토균의 분자구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균주를 전달하는것이다. 더해 각서가 별도로 제출됐는데 여기에는 연구자료가 유럽국가·미국·캐나다·일본등에 수출되는것을 승인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면서 UP1생물학프로젝트에서 미국의 직접적개입·지도를 부인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4.1 드미트리폴란스키유엔주재러시아부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앞서 공개한 우크라이나내 생화학무기실험문서에 대한 미국측의 설명을 촉구했다. 4.4 러외교부는 우크라이나내 고문받은 러병사들의 진짜영상을 전세계가 봤고 우크라이나측은 이영상의 진실성을 확인했음에도 서방에서 언급하지않았다고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전의 배후에 미국·나토가 있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미국·서방미디어의 가짜뉴스·선무공작에도 반제반딥스전선은 확고하다. 3.24 감행된 유엔긴급특별총회에서의 <우크라이나인도주의위기에관한결의안>에 대해 북은 3.2 철군요구결의안에 이어 반대표를 행사했다. 러시아·북외에 벨라루스·시리아·에리트레아가 반대했고 중국을 포함한 38표가 기권했다. 북은 우크라이나전에 대해 일관되게 미국·나토에 근본원인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왔다. 북외무성은 2.28 <우크라이나사태가발생하게된근원은전적으로다른나라들에대한강권과전횡을일삼고있는미국과서방의패권주의정책>·<이라크와아프가니스탄,리비아를페허로만들어버린미국과서방이이제와서저들이촉발시킨이번우크라이나사태를두고<주권존중>과<영토완정>을운운하는것은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3.1 글<정세격화의주범은누구인가>를 통해 러시아안전이사회부서기장의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미국의주요군사정책적목적은중국과로씨야,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위협을조성하는데있다>는 말을 언급하며 <국제사회는세계제패야망을버리지않고무모한무력증강책동으로아시아태평양지역에군사적대결과정세격화를몰아오고있는미국의책동에각성을높여야할것>을 촉구했다. 3.23 <숨길수없는정체>를 통해 미국의 생화학무기실험에 대해 전하며 <날이감에따라미국이우크라이나에서감행한군사생물활동의진상을폭로하는증빙자료들이계속드러나고있다>며 구체적자료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계를지배하려는패권적야망을실현하기위해절대적인힘의우세를제창하며생물무기를비롯한대량살육무기개발에광분하고있는미국이야말로온갖악의본산,지구상의악성종양>이라고 규탄했다. 4.1 <우크라이나사태로폭리를얻고있는미국>에서는 바이든이 우크라이나전을 고대하고있다는 미전민주당전국위원회부위원장의 기자회견을 전하면서 그이유에 대해 <이전쟁이로씨야에가혹한제재를가할수있는명백한구실을바이든에게제공>·<미행정부를통제하고있는미군수산업체들이이전쟁으로가장큰혜택을누리게될것>이라며 <미국은저들의값비싼액화천연가스에다가무장장비까지유럽나라들에팔아먹으면서배를불리고있는반면에유럽나라들은사회경제적으로막대한손해만을거듭보고있다>고 밝혔다.

3.15 중국은 <중국과러시아는앞으로상호존중과평등호혜의정신에따라정상적인무역협력을전개할것>을 밝혔다. 전날 중국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의 우크라이나무기제공을 비판하며 <미국의궁극적목표는러시아의피해를극대화하고유럽에대한군사적통제를강화하는것>이라고 힐난했다. 16일 중외교부는 미국무부대변인의 <러시아와우크라이나충돌에서강대국이약소국을괴롭혀서는안된다는국제질서의기본규칙이파괴됐다>는 발언에 대해 쿠바·파나마·그라나다·유고슬라비아·아프가니스탄·이라크·시리아·리비아를 차례로 언급하며 <미국의행동이야말로세계가공인하는강대국이약소국을괴롭히는전형적사례>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각국에줄서기를강요하고친구아니면적이라는칠링이펙트(chilling effect 위축효과)를조장해서는더더욱안된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우크라이나전을 기화로 반중전선을 강화하는 미국을 향해 <미정부의뿌리깊은냉전적사고와집단대결사상>·

<중국을먹칠하는허위정보를만들어퍼뜨리는것은모두무책임하고부도덕한것>이라며 <미국이자기고집대로행동하면중국은반드시강력하게반격할것>이라고 경고했다. 18일 시진핑중국국가주석은 바이든과의 통화에서도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상황에 대한 6가지구상을 제안하며 <우크라이나위기안에숨겨진복잡한사정을풀고러·우양측이안보우려를해소할수있도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일관되게 평화지향·인도주의입장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우크라이나내 생화학무기실험실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있다. 3.5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민중은 친러시위를 전개하며 러시아<악마화>

중단과 나치즘·서구식전체주의배격을 외쳤다. 3.17 세르비아에서 진행한 축구경기의 관중석에서 미국·나토의 침략역사가 적힌 가로막이 펼쳐지며 반전시위가 열렸다. 이란·시리아등 중동의 전통적인 반미국가들외에도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친미국가들도 미국의 대러제재압박을 사실상 거부하고있다. 터키의 경우 친미세력임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중재를 자처하고있으며 인도는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에 포함돼있음에도 러시아와 우호관계를 유지하고있다. 특히 푸틴은 우크라이나<인간방패>로 전락할뻔했던 인도유학생들의 대피를 적극적으로 방조했다고 알려졌다. 베네수엘라·쿠바등 중남미우방들도 푸틴을 지지하며 미국·나토를 규탄했다. 러시아가 스스로 밝혔듯 우크라이나군사작전은 계획대로 진행중이며 반제반딥스전선의 주력들은 군사적으로 강화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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