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와 하이브리드전, 그리고 메타버스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고 상대의 책략을 파악하는것은 중요하다. 그래야 우리의 책략, 전략과 정책을 옳게 세울수 있다. 반제자주세력은 제국주의의 책략을 간파해야한다. 제국주의의 책략을 간파하는데서는 제국주의정치경제학을 통한 구조적분석과 그조종세력의 전략적구상을 함께 봐야한다.
현대제국주의의 국내체계를 국가독점자본이라고 부른다. 국가를 장악한 독점자본에서 후자에 시온(zionist)세력, 전자에 딥스(deep state)세력이 조응한다. 시오니스트초국적자본이 개별국가의 정치체제에 스며들어 실질적으로 장악한 상태를 뜻한다. 이세력을 줄여 <시온·딥스>라고 부른다. 월가CEO와 워싱턴정객이 한통속이 돼 미국정계를 주무르고 국제정세를 좌지우지하는 현상이 결코 우연이 아닌것이다.
시온·딥스의 목적은 당연히 탐욕(greed)이다. 자신들의 경제·정치·군사·문화적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데서 언제나 경제를 기초로 삼는다. 돈을 벌기 위해 돈을 이용하는것이 기본이다. 이들이 돈을 버는 가장 중요한 방법중 하나가 인플레(inflation 인플레이션)다. 달러의 금본위제를 파괴한 직후 1974인플레공황이 일어난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리고 이는 2008금융공황을 거쳐 2019바이러스공황으로 이어졌고 지금 전쟁을 통한 새로운 공황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전형적인 하이브리드전(hybrid warfare)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인플레가 폭발적으로 진행되기직전이다. 쉽게 말해 코비드19를 통해 통화인플레를 일으켰다면, 하이브리드전을 통해 통화·자원인플레(cost inflation)를 일으키려하고있다. 전자때는 화폐만 찍어댔다면 후자때는 화폐도 찍고 비용도 올린다는것이다. 현재 미Fed(연준)가 QE(quantitative easing 양적완화)에서 QT(quantitative tightening 양적긴축)로 전환하며 금리를 인상한다고 하지만 전쟁이 지속되면 다시 QE와 금리인하로 돌며 천문학적으로 화폐를 발행할것이다. 이미 유가는 천정부지로 올라가고있으며 곡물가도 마찬가지다. 가장 기본적인 원료·연료인 유가의 급상승은 1974오일쇼크를 재현할것이다. 여기에 통화인플레까지 겹쳤으니 전대미문의 인플레가 발생할것으로 예견된다.
전대미문의 인플레는 민중에게 전대미문의 고통을 준다. 고통의 구렁텅이에 몰아넣고 쾌락의 출로를 열어놓는식으로 제시되는것이 메타버스(Metaverse)다. 코비드19팬데믹때 비대면사업이 비약하며 메타버스가 크게 주목받으며 급성장했다. 메타버스는 시온·딥스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다보스포럼이 앞장서 제기한 <4차산업혁명>의 종착역이다. 이런 시대어들을 만들고 실제로 구현하는것을 <그레이트리셋(great reset)>이라고 부른다. 흑사병과 십자군원정이 르네상스의 계기가 된것을 응용해 벌이는 거대한 작전이다.
시온·딥스의 책략은 이처럼 대담하고 치밀하며 잔인하다. 제국주의세력의 책략을 구조적, 역사적으로 파악하는것은 그책략을 파탄시키며 우리의 책략을 관철하기 위한 필수적전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