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 항쟁의기관차〉 러, 극초음속순항미사일 시험발사

7.31 푸틴러대통령은 뻬쩨르부르크에서 열린 해군의날행사에서 러인접의 나토군사시설확장·군사훈련증가를 주요안보위협으로 규정하는 새<해양독트린>에 서명했다. 푸틴은 이에 대해 <국익상의영역을명확히했다>·<모든수단을동원해이지역을확실히지킬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남부흑해·일본북방영토포함주변해역은 러의 국익상 중요하다고 연설했다. 2001 제정된 해양독트린은 러의 해양정책의 우선순위를 규정하는 최상위전략계획이며 크림반도합병이후 2015 마지막으로 개정했다. 이날 푸틴은 몇달내로 세계유일의 극초음속순항미사일<치르콘>을 해군에 실전배치하겠다며 <우리주권과자유의침해를결정한모든이들에게전광석화와같은속도로대응할수있다>고 공언했다. 최근 러시아군은 바렌츠해인근에서 음속9배·1000km이상비행으로 현존하는 미사일방어시스템으로는 요격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치르콘>의 시험발사를 수차례 전개했다.

7.28 러국방부텔레그램채널은 고정밀해상·공중·지상무기의 공습으로 키예프·체르니코프의 적예비군에 패배를 안겼으며 키예프내훈련장에서 돈바스지역파견을 준비하고있던 기계화여단은 전투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7.29 도네츠크주내포로수용소에 정체불명의 포격이 가해져 아조프스탈전투에서 붙잡힌 아조프연대포함 180여명의 우크라이나전쟁포로들이 사망·부상피해를 입었다. 러·도네츠크측에서 무기파편을 공개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미가 지원한 초정밀로케트포로 수용소를 정조준·공격했다고 밝히자 우크라이나측은 러의 고의적인 전쟁범죄라며 공방을 벌였다. 푸실린도네츠크인민공화국수반은 <포로가된아조프연대가증언하기시작하자우크라이나가이들을제거하려고의로폭격한것>이라고 비난했다. 이틀뒤 러는 포로수용소포격피해조사에 유엔·국제적십자사의 참여를 공식요청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은 전쟁중에 부부동반으로 촬영한 미패션잡지<보그>화보를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고있다.  

러는 특수군사작전으로 해방된 우크라이나동남부일대에서 자행돼오던 우크라이나정부의 범죄행위를 계속 발표하고있다. 러국방부텔레그램채널은 7.29·30 우크라이나군·무장단체가 도네츠크주·오데사주에서 주민동의 없이 교육기관·주거용건물·사회기반시설들을 사격장·발사대·탄약고등 군사거점으로 무단사용해왔으며 보안상의 이유로 그인근주민들을 강제수용하거나 의도적으로 대피시키지않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8.2 러국방부는 미의 우크라이나전직접개입을 확인했으며 미는 돈바스주민피해등 전쟁책임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우크라이나정보사령부는 미와 미사일공격목표협의를 진행해왔으며 공격에 필요한 실시간정보는 미·영에게 제공받고있음을 인정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군은 미가 제공한 16기의 고속기동포병로케트시스템으로 동남부의 러군사시설공격에 사용해오고있다. 러는 이가운데 6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전으로 증거수집·폭로되고있는 미의 우크라이나내생물무기프로젝트는 국제적인 공동대응으로 이어지고있다. 7.29 상하이협력기구(SCO)외교장관회의에서 러주도로 <생물무기금지협약강화에관한공동성명>을 채택했다. 8.1 중외교부에 따르면 연말에 9차생물무기금지협약심의대회가 예정돼있다. 7.28 미는 독일에 자국내최신예전투기인 F-35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F-35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핵공유협정에 따라 미의 핵무기장착이 가능하다. 최근 자하로바러외무부대변인은 <유럽평화재단은창립이래우크라이나무기에25억유로를지출했으며이는2027까지예산의거의50%를차지한다>면서 <결과적으로EU후원자들은우크라이나군·<국수주의대대>의민간인·여성·고령자살해등전쟁범죄에대해우크라이나정부와동일한책임을져야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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