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반미투쟁본부는 미대사관앞에서 <민족반역윤석열무리청산!북침핵전쟁책동미군철거!> 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윤석열민족반역정권이 안으로는 파쇼적 공안탄압, 밖으로는 북침전쟁책동을 감행하며 우리민족과 우리민중을 배반하고 있다>며 <미제침략세력과 함께 하루가 멀다하고 이땅에서 북침핵전쟁책동을 벌이는 것도 모자라 파쇼정국을 형성하는 윤석열민족반역정권을 지금 당장 청산해야 한다>고 집회취지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민족반역 윤석열무리 청산하자!>, <북침핵전쟁책동 미군 철거하라!>, <윤석열 친미호전무리 청산하자!>, <선제타격망발하는 윤석열무리 청산하자!>, <제국주의 침략군대 미군철거하라!>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지창영평화협정운동본부집행위원장은 <9월11일 잊지 못할 광경이 벌어졌다. 2015년 12월부터 평화의소녀상을 지키는 학생들에게 온갖 만행을 일삼는 극우유튜버들의 공격이 벌어진 것이다>라며 <<아직도 일제를 옹호하고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하는 무리들이 기승을 부리는가>, <개탄스럽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그것이 이 나라의 실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현실을 똑바로 봐야 한다. 친일극우무리들이 아직도 준동할수 있는 것은 그들의 뒤에 더 큰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해방이후 친일을 청산하지 못하고 미국에 예속당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전세계곳곳에서 제국주의는 힘을 잃고 철수하고 있다. 우리도 똑바로 우리의 앞길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다. 자주의 길, 평화와 통일을 향한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염성태조중동폐간을위한시민실천단공동단장은 <윤석열은 미국의 돌격대를 자처하고 코리아반도를 전쟁의 도가니로 만들고 있다>며 <윤석열은 민주주의를 거꾸로 돌리고 반통일반민중정책으로 미국의 꼭두각시노릇만 하며 우리민중을 위협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우리가 정신차려서 투쟁하지 않는다면, 윤석열을 끌어내리지 않는다면 코리아반도에서 일어나는 전쟁으로 인해 우리민중은 죽어나갈 것이다>라며 <힘들지만 사악한 미제국주의군대를 몰아내고 자주와 평화통일을 이룩하자>고 호소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 <미제는 자신이 심어놓은 대만, 일본, 남코리아의 친미정부들의 배후에서 반북반중대결책동에 유례없이 열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나 북의 핵을 핑계로 참수작전, 선제타격을 획책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무기로 타국을 공격한 나라가 벌이는 제국주의적인 북핵소동에 더이상 속아줄 나라는 없다. 우리민족의 평화를 지키고, 나아가 미제국주의가 없는 민중중심의 새사회를 세울 유일한 길은 반미반전투쟁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전의 교훈과 인류의 전쟁사는 윤석열의 사대매국이 가져올 전쟁의 참화를 경고하고 있다. 윤석열무리 청산투쟁은 민족의 생존을 다투는 사활적인 문제로 되고 있고, 이미 그 친미호전성과 파쇼부패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윤석열무리에 대한 청산민심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유례를 찾기 힘든 지지율과 곳곳에서 전쟁위기와 민생파탄에 터져나오는 분노는 새로운 사회로의 열망이다>라고 단언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윤석열민족반역무리는 하늘의 뜻이라는 민심을 저버리고 외세인 미일과 결탁해 기어이 우리민중의 생명줄을 그들의 손아귀에 쥐어줬다>며 <일말의 민족적 양심도 찾아볼수 없는 윤석열무리는 미남확장억제전략협의체회의를 통해 을지프리덤실드에 이어 다시 한번 북침핵전쟁기도를 분명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무엇보다 미남확장억제전략협의는 핵전쟁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핵전쟁을 획책하기 위한 목적이란 것에서 가장 위험천만한 전쟁약속이나 다름없다. 봄, 여름내내 벌어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온갖 전쟁연습과 미남간의 침략적 결탁은 실제전쟁으로 귀결될 것이다.>라며 <미일 두 제국주의에 맞서며 더욱 강대해진 민족의 힘, 우리는 이힘을 믿고 반미항전에 나서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민족반역무리를 완전히 쓸어버리고 이땅을 진정한 평화의 땅으로, 민중중심의 새로운 땅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선제타격 망발망동하는 윤석열반역무리를 하루빨리 청산하자!>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미투본성명]
선제타격 망발망동하는 윤석열반역무리를 하루빨리 청산하자!
윤석열민족반역무리의 노골적인 친미호전작태가 계속되고 있다. 외교·국방차관은 16일 열리는 <제3차 한미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에 앞서 15일 미국미사일방어청(MDA)을 방문해 <MDA차원의 적극 지원 당부>, <북핵·미사일 대응 위해 긴밀한 한미협력 필요> 등을 망발했다. 외교차관 조현동은 EDSCG회의를 통해 <확장억제수단 강화를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미전략자산의 전개수준과 폭이 달라질 것>이라고 떠들었다. 국방부는 미앤드루스공군기지에서 핵탄두가 탑재된 B-52 전폭기를 확인하는 국방차관 신범철의 사진을 공개하며 <확장억제공약을 이행할 미측의 강한 능력을 확인>, <미전략자산은 국민과 북한에게 행동으로 보여주는 확실한 수단>이라며 북침핵전쟁의 흉심을 감추지 않았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의 북침핵전쟁책동으로 <한반도>의 전쟁정세는 격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윤석열무리는 다양한 형태와 규모로 북침핵전쟁연습을 연속적, 다발적으로 감행하며 핵전쟁위기를 고조시켜왔다. 최근 <한·미·일안보실장회의>, <한·미·일3국 북핵수석대표협의>에서 민족간문제에 외세를 끌어들여 북침핵전쟁각본을 실전화하기 위해 광란적으로 날뛰더니, <한미 맞춤형억제전략(TDS) 개정>, <작전계획5015 최신화> 등 미국이 <한반도를 지키겠다는 공약이 이행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군사적 개입을 확언했다. 뿐만아니라 14일 국방장관 이종섭은 <확장억제에 대한 실행력제고와 함께 한국형3축체계를 확충>, <군의 정보·감시·정찰, 타격, 미사일방어능력 강화> 등 대북선제타격을 위한 무력증강책동에 광분했다.
미국은 거듭해서 대북·대중군사적 위협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미국무부와 미국방부는 각각 북의 핵무력정책법제화에 관해 <북한의 도전은 인도태평양, 특히 우리의 조약동맹인 일본과 한국에 제기하는 광범위한 위협>, <미국과 동맹국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망동했다. 특히 15일 바이든<정부>는 북·중·러·이란 등이 <관계강화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돌파하려 한다>며 반제자주세력의 단합을 경계했다. 미국은 중·대만문제를 구실로 미·일극초음속요격기술공동개발을 합의하는 등 일본의 재무장을 부추기고 대만에 11억달러무기판매, 대만정책법추진 등을 추진하며 양안관계를 악화시킴으로써 아시아지역의 전쟁발발을 촉진하고 있다.
미국의 침략전쟁책동이 심화될수록 윤석열무리의 망동도 노골적이다. 윤석열무리는 최근 기무사부활기도를 드러내며 검찰, 경찰에 이어 군사파쇼까지 획책하고 있다. 민심을 거스르며 미제국주의의 하수인노릇에 충실한 민족반역무리로 인해 우리땅은 미국의 침략전쟁기지로 전변됐고 조국은 미군의 침략무력아래 신음한지 오래다. 미제침략세력의 손발이자 친미친일극우무리의 머리인 윤석열무리를 청산해야 하는 이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윤석열무리가 사대매국·친미호전에 광분하는 사이 경제위기·민생파탄은 더욱 심화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민중들이 줄을 잇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우리민중들이 더이상 죽지 않고 외세의 착취와 약탈아래 고통받지 않기 위해서는 윤석열민족반역무리와 미제침략세력을 완전히 쓸어버려야 한다. 우리민중의 반미반파쇼항쟁으로 민중중심의 새로운 세상, 자주와 민주, 통일세상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2022년 9월17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