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9 항쟁의기관차〉 〈윤석열그인간자체가싫다〉와 사라진 남북관계 

김정은위원장은 9.8 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에서 핵무력정책에 관한 법령을 채택한데 대해 높게 평가하고 사회주의건설이 심화될수록 제국주의의 더 큰 도전과 반항에 부딪치게 된다고 짚고 사회주의와 제국주의간의 대립과 투쟁은 불가피하다면서 적들을 압승할수 있는 절대적힘을 가지고있어야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노리는 목적은 우리의 핵 그자체를 제거해버리자는데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핵을 내려놓게 하고 자위권행사력까지 포기 또는 열세하게 만들어 우리정권을 어느때든 붕괴시켜버리자는것이라면서 핵을 절대로 포기할수 없다는것을 명백히 했다. 김정은위원장은 핵정책이 바뀌자면 세상이 변해야하고 코리아반도의 정치군사적환경이 변해야한다는것도 짚고 핵무력정책이 법화됨으로써 평화애호적입장과 국가핵무력정책의 투명성·당위성이 더욱 확실해졌다고 밝혔다. 

김정은위원장은 남조선현<정권>에 대해 군사적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우리를 억제한다는 강도적논리를 주장하며 지역의 군사적긴장을 더 야기시키는 위험한 군사행동과 군비현대화놀음을 본격화하고있다고 밝히면서 주변의 군사적정세가 장기성을 띠고 악화되고있다는것과 따라서 이에 철저히 준비돼있어야한다는것을 말해준다고 하면서 적들의 책동으로 긴장격화된 정세는 자위력강화의 정당성과 그우선적강화의 불가피한 명분을 제공해주는것으로 됐다, 군력강화의 더없는 좋은 기회로 삼을것이라고 말하면서 그이상의 언급을 하지않았다. 7.27 연설에서 남당국에 대해 <아예우리와상대하지않는것이상책>이라고 한말과 김여정부부장이 8.18 담화에서 <제발좀서로의식하지말며살았으면하는것이간절한소원>·<윤석열그인간자체가싫다>·<우리는절대로상대해주지않을것임을분명히밝혀둔다>며 윤석열을 철저히 무시하고있다.  

8.18 김여정부부장은 <허망한꿈을꾸지말라>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해 남쪽에서 우리의 반응을 궁금해하기에 몇마디한다고 하면서 윤석열의 <8.15경축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의 이른바 <담대한구상>에 대해 허망하기 그지없다고 하고 검푸른 대양을 말리워 뽕밭을 만들어보겠다는것만큼이나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며 그허망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나름대로의 <용감성>과 넘치게 보여준 무식함에 의아해짐을 금할수 없다고 밝혔다. <북이비핵화조치를취한다면>이라는 가정부터 잘못된 전제라는걸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무력정책에 대한 법령까지 채택하며 명백한 답변을 줬다. 김여정부부장은 어느 누가 자기 운명을 강낭떡따위와 바꾸자고하겠는가라고 하며 부질없는 망상에 사로잡혀있는자들에게 보내줄것은 쓰거운 경멸뿐이라고 밝혔다.

김여정부부장은 윤석열의 <담대한구상>에 대해 새로운것이 아니라 10여년전 이명박역도가 내들었다가 세인의 주목은커녕 동족대결의 산물로 버림받은 <비핵·개방·3000>의 복사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여정부부장은 윤석열에 대해 천진스럽고 아직은 어리기는 어리구나하는것을 느꼈다, 권좌에 올랐으면 2~3년은 열심히 일해봐야 그제서야 세상돌아가는 이치, 사정을 읽게 되는법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김정은위원장은 문재인전대통령의 친서를 받고 회답친서를 보내 안부인사를 나눴다. 문재인전대통령은 퇴임후에도 북남공동선언들이 통일의 밑거름이 되도록 마음을 함께할 의사를 피력했다고 북통신은 공개했다. 이에 김정은위원장은 문재인대통령의 고뇌와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서로 희망을 안고 진함없는 노력을 기울여나간다면 북남관계가 개선되고 발전하게 될것이라는 견해를 같이하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고 당시 보도는 전했다. 김정은위원장의 이번 시정연설을 통해서도 확인되듯 북과 윤석열정부와의 대화가능성은 완전히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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