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23 조선노동당중앙군사위8기3차확대회의를 개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코리아반도남단의 동해안이나 서울지역을 가리키는 장면들이 공개됐다. 특히 당중앙군사위는 회의에서 조선인민군전선부대들의 작전임무에 <중요군사행동계획>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년전 7기5차회의예비회의에서 <대남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한것과 대비됐다. 2년전 6.4 김여정부부장의 대남담화의 선전공세로부터 시작했다면 올해 6.5 북은 8발의 <다종배합연사>의 군사적공세를 전개했다. 앞선 북의 미사일공세를 보면 5.10 윤석열대통령취임직후인 5.12 동해상미사일3발시험발사와 바이든미<대통령>이 남·일방문직후 귀국길에 오른 5.25 북의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3발의 미사일시험발사가 진행된 뒤였다. 북은 6.8~10 조선노동당중앙위8기5차전원회의확대회의를 갖고 중간총화와 하반기 사업방향과 투쟁방침을 검토했다. 회의에서는 방역문제와 당규약개정·검토도 진행됐다. 전원회의는 당대회사이에 가장 권위있는 의결단위다. 조선노동당은 당대회를 5년마다 개최하도록 돼있고 2021.1 8차대회를 가졌으므로 지난 1년반사이 5차에 걸친 전원회의를 했다. 이어 당중앙군사위8기3차확대회의가 개최됐다. 보도에 의하면 회의에서는 부위원장직제를 늘려 이병철비서를 부위원장으로 선거했다. 또 <당의군사노선과주요국방정책들을철저히관철하여국가방위력을혁명발전의새로운단계가요구하는수준에로급속히강화발전시키는데서나서는중핵적인문제들이의정으로상정>됐다고 하면서 당중앙군사위는 조선인민군전선부대들의 작전임무에 중요군사행동계획을 추가하기로 했으며 당중앙의 전략적기도에 맞게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가일층 확대강화하기 위한 군사적담보를 세우는데서 나서는 중대문제를 심의하고 승인하면서 이를 위한 군사조직편제개편안을 비준했다고 밝혔다. 2018 북남수뇌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2019.2 북미정상회담결렬로 사실상 중단된 이래 김정은위원장은 <연말시한>을 명시하고 2019.12.28~31 당중앙위7기5차전원회의를 개최해 <정면돌파전>을 선언했다. 2020.5 당중앙군사위7기4차확대회의에서는 <국가무력건설과발전의총적요구에따라나라의핵전쟁억제력을더한층강화하고전략무력을고도의격동상태에서운영하기위한새로운방침들이제시>됐다고 알려진데 이어 5월말 남의 <탈북>자단체들이 벌인 대북전단살포에 대응해 6.4 김여정부부장의 담화〈스스로화를청하지말라〉가 발표된것이고 이어 6.23 당중앙군사위예비회의에서 대남군사행동계획이 보류됐는데 이<계획>이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한번도 공개된적이 없다. 날짜까지 맞춘 이번 중요군사행동계획은 그런 의미에서 지난 2년의 시간을 이어주며 당시 대남군사행동계획을 더 심화해 계승한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