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은 7.27 정전기념일을 맞이해 7.26 8차전국노병대회를 개최하고 7.27 당일에는 69돌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기념행사에서는 김정은위원장의 연설이 있었다. 7.27 정전일은 북의 입장에서는 미국의 침략을 막아낸 기념일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제침략군의 위협을 계속 남겨두게 된 날이기도 하다. 김정은위원장은 기념행사의 연설에서 지난 전쟁시기부터 핵위협을 서슴없이 가해온 미국과 첨예하게 대치해온 역사적환경은 그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자위력을 응당한 수준에 올려세울것을 요구했으며 간고한 투쟁을 통해 이역사적과업을 실현시켰다고 하면서 전후 근70년간에 걸치는 반미대결속에서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자위를 위한 전략적잠재력을 강력히 비축한것은 전쟁에서 이룩한 승리에 못지않는, 그보다 더 위대한 승리로 된다고 평가했다. 김정은위원장은 연설에서 <우리무력의일상적인모든행동들을<도발>로,<위협>으로오도하고있는미국이우리국가의안전을엄중히위협하는대규모합동군사연습들을뻐젓이벌여놓고있는이중적행태는말그대로강도적인것이며이는조미관계를더이상되돌리기힘든한계점에로,격돌상태로몰아가고있>다고 밝혔다. 김정은위원장은 미제가 우리 국가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과 여론을 조종하여 <악마화>해보려고 집념하고있는것은 세계평화의 교란자로서의 저들의 침략적정체를 가리우고 불법무도한 적대시정책을 정당화하기 위한 상투적인 수에 지나지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나는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있어야하며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돼있어야한다는데 대하여 명백히 밝혔다면서 미제와는 사상으로써, 무장으로써 끝까지 맞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위원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미국과의그어떤군사적충돌에도대처할철저한준비가돼있다는것을다시금확언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정은위원장은 이기회를 빌어 <남조선보수<정권>과호전광들에게도엄중히경고하고자>한다고 하면서 <최근들어저들의안보와관련해더욱더빈번해진남조선것들의허세성발언들과형형색색의추태는핵보유국의턱밑에서살아야하는숙명적인불안감으로부터출발한것으로보아야>한다고 분석하고 <잔뜩겁을먹고전전긍긍하는몰골로만보>인다고 힐난하고 <한국형3축체계>를 언급하며 <남조선은결단코우리에비한군사적열세를숙명적인것으로감수하지않을수없으며그언제든절대로만회할수없을것>이라며 매우 위험한 자멸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남조선<정권>과군부깡패들>에게 <선제적으로우리군사력의일부분을무력화시키거나마슬수있다고생각한다면천만에!>라고 강조하면서 <그러한위험한시도는즉시강력한힘에의해응징될것이며윤석열<정권>과그의군대는전멸될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정은위원장은 지금 우리 무장력은 그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철저한 준비가 돼있으며 핵전쟁억제력 또한 절대적인 자기의 힘을 자기의 사명에 충실히, 정확히, 신속히 동원할 만전태세에 있다고 밝히면서 더 강해지는 철저한 군사력과 투철한 반제반미, 대남대적정신으로 국가와 인민, 자주권을 철통같이 지켜내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