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는 미대사관앞에서 <한미연합북침전쟁도발 윤석열친미호전정부즉각퇴진! 미군철거!>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미국과 일본,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3각공조를 미친듯이 벌이며 북침핵전쟁연습을 감행하고 있다>, <북이 강경하게 대응하자 레이건핵항모를 철수한지 5일만에 회항시키며 진짜 전쟁을 일으키려 광분하고 있다>며 <반미투쟁본부는 우리민중과 함께 범국민적인 미군철거 윤석열정부퇴진투쟁으로 민중이 주인되는 자주와 평화의 새시대를 건설하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들은 구호 <북침전쟁 도발하는 윤석열친미호전정부 즉각 퇴진하라!>,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철거하라!>, <윤석열친미호전정부 퇴진하고 국민의힘 해체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지창영평화협정운동본부집행위원장은 <독도인근에서 일자위대까지 포함된 연합훈련이 벌어지는 기막힌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 어쩌다 우리가 여기까지 왔는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분단이후 70년이 넘도록 평화와 통일을 외쳐왔지만 어찌된 일인지 더욱 멀어지는 것 같다. 우리는 남과 북의 정상이 손을 맞잡으면 통일로 이어질 것이라 착각했다. 그 뒤에는 미국이 있었지만 그것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이것이 남코리아의 현실이다.>라고 꼬집었다.
또 <김대중대통령, 노무현대통령, 문재인대통령이 북과 정상회담까지 하며 약속한 모든 것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남언론에서는 모든 것을 북쪽 탓을 했지만 이는 미국의 입김이다.>라며 <코리아반도의 평화가 이뤄지지 않고 냉탕과 온탕을 오가다가 군사적 위기까지 온 것은 미국때문이다. 미국은 우리에게 원수요, 적이다>, <통일을 원하고 자주를 원한다면 그것을 막아서는 원흉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알아야 할 것이다>라고 일침했다.
전국세계노총회원은 <미남은 어제와 오늘 동해공해상에서 연합방위능력향상을 위한 해상연합기동훈련을 진행한다. 윤석열호전무리는 민중의 혈세를 무기구입 등 전쟁연습에 탕진하며 북침전쟁연습을 다그치는 등 반민족적 행위를 서슴지 않고 끊임없이 감행하고 있다.>며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주범은 윤석열친미호전무리와 미제침략세력이다>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윤석열무리의 북침전쟁행각에 가장 고통스러운 쪽이 누구겠는가? 윤석열무리와 미제침략세력이 벌이는 침략전쟁의 최대희생자는 우리노동자·민중이 될 것이다. 이미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432명이 될 정도로 전쟁같은 삶을 살아내고 있다.>며 <노동자·민중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윤석열무리가 이땅에서 다시금 발을 붙일수 없도록 하자. 윤석열무리들의 파쇼통치로 하여 삶을 깡그리 짓밟히고 있는 우리노동자·민중에게 있어서 참다운 삶과 권리에 대한 요구는 강렬할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미제는 떠다니는 전쟁괴물인 핵항모를 5년만에 이땅에 끌여들어와 북침핵전쟁연습을 한것도 모자라 5일만에 다시 들여와 일해상자위대까지 끌여들여 미일남연합훈련을 전개했다>며 <윤석열정부는 입만열면 선제타격을 망발하는 미국의 나팔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한국>형3축체계야말로 <대북선제타격>이고 <대량응징보복>이다. 역대 민족반역정권인 <이명박근혜>정부 조차도 남북정상회담예산을 편성했는데 단한푼도 편성하지않는 윤석열이야말로 역대최악의 민족반역정권이다.>라며 <같은 민족인 북을 자극하고 전쟁의 먹구름을 드리우는 모든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친미호전무리의 친미호전망동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북중러의 긴밀한 협동관계에 세계적이목이 집중되는만큼 미일남의 군사적공모결탁 또한 노골화되고 있다>며 <윤석열은 <한>일관계가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자며 한패로 놀아나고 있다.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관따위가 북이 핵실험을 하면 바로 함정을 타고 올 것이라며 어린애 달래듯한 망발을 줴쳐대도 바보웃음을 지으며 미남<동맹>만 앵무새처럼 떠드는 친미호전광이 바로 윤석열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쟁망동에 더해 파쇼만행으로 정치경제적 위기를 모면하려는 윤석열정부의 위험천만하고 저열한 행태에 대해 전민중적 저항이 뒤따르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며 <윤석열정부의 즉각 퇴진, 국민의힘해체는 윤석열무리 스스로 자초한 미래다. 미친듯이 벌여대는 핵전쟁도발과 악랄하게 자행되는 파쇼적 만행을 단죄하는 유일한 길은 윤석열정부퇴진에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성명 <범국민적인 미군철거와 윤석열정부퇴진투쟁으로 북침핵전쟁책동을 막아내자!>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반미투본성명]
범국민적인 미군철거와 윤석열정부퇴진투쟁으로 북침핵전쟁책동을 막아내자!
전시를 방불케하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다. 6일 동해에서 로널드레이건핵항모전단을 동원한 <한·미·일탄도미사일방어훈련>이 전개됐다. 미사일<탐지>에 더해 <요격>훈련까지 한 것은 5년만에 처음이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한·미·일>해군무력을 동원해 연습을 전개한 사실을 알리며 <북이 역내불안정을 야기하며 평화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보장하기 위해 역내에 걸친 평화와 번영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파렴치하게 거짓망언을 내뱉었다. 레이건핵항모는 철수한지 5일만에 또다시 동해상에 전개해 광란적인 북침핵전쟁연습을 감행했고, 이에 북이 군용기편대비행으로 맞서자 <한미>군당국은 군용기 30대를 동원해 침략도발을 하며 무력충돌직전까지 상황을 몰아갔다.
미국중심의 침략세력이 감행하는 광란적인 핵전쟁연습이 역내긴장고조의 근본원인이다. 최근 진행된 북의 미사일발사와 군용기편대비행은 9월23일 로널드레이건핵항모전단이 5년여만에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해 <한미>합동북침핵전쟁연습을 전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미제침략세력은 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동원한 핵전쟁연습을 마치자마자 일군국주의세력까지 끌어들여 독도인근에서 <한·미·일대잠수함탐지·추적훈련>을 감행했다. 이에 북이 강경하게 대응하자 <한미>공군은 연합공격편대군비행·정밀폭격훈련을 실시하며 대북선제핵타격의도를 노골화했다. 미제침략세력은 5일 레이건핵항모를 회항시키며 진짜 전쟁을 일으키려 광분했다. 한편 같은 시기 미공군정찰기 RC-135V리벳조인트가 강원도인근상공에 등장해 서쪽으로 비행하며 대북침략행위를 노골적으로 전개했다.
미제침략세력은 군사적 행위만이 아니라 외교적 언사로도 그 침략적 흉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방부측은 북의 군사적 대응원인이 북침핵전쟁연습에 있다는 여론을 의식한듯 <분명 우리가 역내 이러한 훈련에 참여한 것이나 양자 혹은 3자 훈련에 관여한 건 처음이 아니다>라며 스스로 제국주의침략세력임을 실토했다. 그러면서도 <방어적 훈련>, <북의 도발적인 행위와 달리 역내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말같지 않은 궤변을 쏟아냈다. 한편 윤석열친미호전광은 인도태평양사령관 아퀼리노를 만나 <한미연합연습을 복원하는 것이 강력한 대북억제력을 높이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유지에 기여한다>는 황당한 망언을 내뱉으며 친미굴종의식을 노골화했다.
광란적인 북침핵전쟁연습을 감행하는 핵전쟁화근 미군을 철거하고 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청산해야 한다. 핵전쟁도발세력이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군부호전무리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은 유럽에서의 우크라이나전에 이어 아시아에서 <한국전>과 대만전을 일으키려 광분하고 있으며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미제침략세력의 북침핵전쟁책동만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전쟁광증을 드러내고 있다. 핵전쟁위기가 고조될수록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이 심대하게 위협받는다는 것은 현무-2탄도미사일낙탄사고를 통해 여실히 드러난다. 평화와 자주를 지향하는 우리민중이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군부호전무리에 격분하며 투쟁에 나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우리민중은 범국민적인 총궐기해 미군을 철거하고 윤석열정부를 퇴진시켜 자주와 민주, 평화와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10월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