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 미대앞집회 〈대북선제타격책동 윤석열민족반역정부퇴진! 미군철거!〉

29일 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는 미대사관앞에서 <대북선제타격책동 윤석열민족반역정부퇴진! 미군철거!> 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경제위기 민생파탄의 처참한 현실속에 민심을 배반하고 민족반역으로 파쇼정국을 형성하는것도 모자라 전쟁정세를 조성하는 윤석열정부에 대한 우리민중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반미투본은 윤석열민족반역정부퇴진과 미군철거투쟁의 불길을 일으켜 마침내 우리민중이 주인되는 새사회를 앞당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대북선제타격책동 윤석열친미호전정부 즉각 퇴진하라!>, <윤석열민족반역정부 퇴진하고 국민의힘 해체하라!>, <제국주의 침략군대 미군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백순길평화협정운동본부조직위원장은 <핵무력을 법제화한 북의 대응은 북침전쟁연습에 혈안이 된 미제국주의와 민족반역윤석열정부에 대한 당연한 대응이다. 우리는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전쟁정세에 놓여있다.>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가열한 반미투쟁에 임해야 한다>, <미군도 몰아내고 반민족세력도 몰아내야 한다. 반미없이 자주도 없고 민주도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의 주적은 저 미제국주의임을 명심해야 한다. 식민지정권놀음에 놀아나지 말자. 진정 민중을 위하는 길은 식민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윤석열취임직후 한시도 멈추지않고 진행된 북침전쟁연습은 우리민족을 절멸시킬 핵전쟁의 위협을 부르고 있다>며 <미국이 주도하는 전쟁연습이라면 물불가리지 않고 쫒아가는 윤석열정부야말로 전쟁에 미친 친미호전파쇼정부다>라고 힐난했다.

또 <전쟁을 망상하는 자들이 전쟁을 불러오는 법이다. 스스로 멸망의 길로 기어들어가는줄도 모르고 설쳐대는 꼴을 보니 윤석열정부의 종말과 미군의 완전한 철거는 머지않아 보인다.>며 <점령군 미군철거와 친미호전윤석열정부 퇴진으로 이땅에 민중의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된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 청년학생들은 언제나 그랬던것 처럼 뜨거운 양심을 가슴에 품고 가장 앞장에서 투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윤석열민족반역정부는 미일남의 <긴밀한 공조>만을 반복하며 위험천만한 군사도발에 앞장서면서 북과 대화할수 있다는 오만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대북정책을 추종하는 저열한 양면책은 남북관계개선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으며 윤석열정부의 친미호전성을 노골적으로 보여줄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미남대규모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스톰>이 곧 시작된다. 전쟁연습이 벌어질때마다 정세는 더욱 긴장돼왔고 우리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상시적으로 위협해온 주요인이다.>라며 <미국의 제국주의침략전쟁책동의 민낯은 드러난지 오래며 제국주의에 맞선 반제자주세력의 반격은 세계적 범위에서 침략과 약탈을 반대하고 평화와 정의를 갈망하는 수많은 민중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윤석열민족반역정부퇴진과 미군철거로 민족자주·민중민주의 새시대를 앞당기자!>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반미투본성명]
윤석열민족반역정부퇴진과 미군철거로 민족자주·민중민주의 새시대를 앞당기자!

내외호전무리의 북침핵전쟁책동으로 전쟁위기는 가일층 격화되고 있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호국훈련>에 이어 31일부터 11월4일까지 대규모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스톰>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미군의 F-35B와 공군의 F-16 등 전투기 240여대가 동원된다. 공군은 <북한도발을 억제·대응할 수 있는 연합공군의 강력한 항공작전능력을 투사하는 훈련>이라며 대북침략연습임을 공언했다. 이와쿠니미군기지에서 배비중인 미군 F-35B는 <한반도>에 처음 전개되며 괌에 배치된 미공군전략폭격기 B-1B의 출격까지 예상되고 있다. 미태평양공군은 <인도태평양에서 더 많은 동맹국과 여러 훈련을 할 것>이라며 군사적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윤석열민족반역정부는 미일과 야합하는 한편 어리석은 양면책을 입에 올리고 있다. 윤석열은 최근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안보협력>을 운운하며 <담대한 구상>따위의 <유효>를 궤변했다. 26일 <한·미·일외교차관>은 북의 핵실험시 <전례없이 강한 대응이 필요>, <압도적 역량으로 대북억지력 강화>를 강변하면서도 <대화의 장으로 복귀>를 떠들었다. 반면 윤석열·국민당무리는 <북한의 전술핵선제공격 위협 억제>를 명분으로 한 <전술핵재배치>를 주창하다가 미국이 반대해나서자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발뺌하고 있다. 한편 극우무리들은 <핵공유체제>를 거론하며 <미국과의 전술핵협의권>까지 망발하고 있다. 일련의 사실들은 윤석열무리의 대북선제핵타격흉심의 심각성을 확인시켜준다.

현시기 북침무력의 <한반도>주변집결은 대북선제타격의 뚜렷한 발로다. 미인도태평양사령부는 23일 요인저격, 암살용드론 MQ-9 리퍼 8대를 일가노야기지에 배치하고 작전운용을 시작했다. MQ-9는 2020년 솔레이마니이란혁명수비대사령관을 암살했던 공격무기이며 항속거리 약 5900㎞, 최대 14시간비행으로 일본에서 동북아전역 작전이 가능한만큼 극히 노골적인 군사적 위협이 아닐 수 없다. 26일 미해군 7함대는 핵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의 일요코스카기지 입항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은 북의 7차핵실험임박설을 유포하면서 정세격화의 책임을 북에게 떠넘기는 한편, <북한이 7차핵실험을 한다면 우리에게 동원할 수 있는 많은 수단이 있다>고 대결망동을 합리화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과 북침전쟁준비에 광분할수록 윤석열정부의 파멸은 앞당겨지고 있다. 미군은 핵심자산의 이동장면과 핵심전력의 훈련모습공개로 대북위협의 도수를 높이고 있다. 그럼에도 윤석열무리는 대규모북침전쟁연습을 미친듯이 벌여댈뿐 아니라 대북전단살포, <북인권문제>제기, 대북독자제재까지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을 그대로 답습하며 반민족적 행위에 매달리고 있다. 경제위기·민생파탄의 처참한 현실속에서 민심배반과 민족반역으로 파쇼정국, 전쟁정세를 조성한 윤석열정부에 대한 민중의 분노는 촛불에서 횃불로 타오르는 추세다. 우리민중은 윤석열민족반역정부퇴진과 미군철거로 진정한 이땅의 주인, 이사회의 주인이 되는 민족자주·민중민주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2년 10월29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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