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 항쟁의기관차〉 임박한 3차세계대전, 점증하는 발칸과 코리아의 위기

2022.2 러시아가 나토의 동진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계주민들에 대한 신나치의 민족적차별에 반대해 <특수군사작전>을 개시했다. 이는 1차세계대전의 제국주의간전쟁이나 2차세계대전의 반파쇼전쟁과는 구별되는 새로운 성격의 전쟁이었다. 특히 2차세계대전이후 미국이 제국주의적침략으로 벌인 전쟁들과도 구별된다. 우크라이나전의 발발과 더불어 미제의 침략과 패권을 거부하는 3차세계대전의 가능성이 전면화되고있다. 이른바 전문가들은 여러지역 나라들에서 전쟁의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있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대만전이다. 중국의 대만전을 경고하면서 미국과 일본이 군사력을 계속 증강하고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공급하며 대만이 대량의 무기들을 사들이고있는것은 중국을 더욱 자극하고있다. 이른바 <자유주의>진영 즉 미·서방제국주의세력이 배후에서 벌이는 중국공산당와해책동이야말로 이지역에서 벌어지고있는 위기의 근원이다. 2차대전이후 사회주의진영을 견제하기 위해 추진된 <냉전>정책으로 코리아반도의 분단과 남코리아의 미군주둔이 획책됐고 북은 이에 맞서 강군노선을 고수하지않을수 없었다. 1990년대 새로운 정세는 북의 핵무장화를 본격화시켰다. 미국은 나토를 창설한 후 1950년대 그리스와 터키를 가입시키고 이지역에 미군기지를 세워 소련을 견제했다. 그리스는 1980년대 미군기지폐쇄를 추진했다. 몇해전부터 미국은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그리스와 미군기지설치협상을 벌였으며 2021말 우크라이나에 지역위기가 고조되는 시기, 그리스는 핵심군사기지4곳을 포함한 총8곳에 미군의 접근을 허용하고 미군과의 군사훈련실시지역을 확대했다. 구유고슬라비아지역의 분리독립과 민족간분쟁의 논란도 계속 이어지고있다. 우크라이나전의 위기가 고조되던 2022.1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세르비아계<스르브스카자치공화국건립30돌>기념행사에 대해 서방에서 <인종학살부정금지>등을 내세워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2022.11 코소보자치주측의 세르비아차량번호판사용등록문제를 내세워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역의 안보위기를 자극하는것이다. 지난해 남코리아에는 친미호전파쇼정권인 윤석열정부가 들어서고 미일남3국의 관계가 군사동맹으로 강화되는 경향을 띠며 대대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벌였다. 동아시아에서 미일남3국의 군사연습은 북중러3국을 군사적으로 위협하고있다. 일본은 중국의 대만전위기에 대응한다며 오키나와의 병력증강을 검토하고있는것으로 알려졌고 반격능력보유와 방위비증액을 내용으로 하는 안전보장관련3대문서(국가안전보장전략·국가방위전략·방위력정비계획)를 개정했다. 중언론들은 일본의 이런 결정은 전수방위공격을 벗어나 <선제공격용>미사일을 갖추겠다는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국제정세는 발칸반도와 코리아반도의 위기를 고조시키고있다. 북은 국제관계에서 코리아반도의 지정학적위치에서 우리민족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철저한 자주노선을 견지해왔다. 자주노선이란 정치에서의 자주, 경제에서의 자립, 국방에서의 자위의 노선으로 현재 핵무력을 완성해온 힘이다. 발칸은 민족과 종교의 차이를 이유로 분쟁과 학살의 마당이 돼버렸다. 코리아는 단일민족임에도 이념을 이유로 분단된 이래 코리아반도의 분단문제를 해결하지못하고있다. 코리아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국주의와의 군사적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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