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다르 제니치 Aleksandar Đenić | 신유고슬라비아공동주의당국제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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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특히 구유고슬라비아지역의 민중들은 제국주의에 대해 제일 잘 안다. 제국주의들은 발칸반도에 새로운 충돌을 뒷받침하고싶어한다.
유고슬라비아는 스스로 해체된것이 아니라 서방제국주의, 우리지역에서 자기의 중요한 지정학적 전략적목표와 이익을 찾은 대자본과 독점체들의 이익에 따라 폭력적으로 해체된것이다. 이런 목표와 이익은 여전히 그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우리입장은 나토가 제국주의의 공격용주먹(striking fist)이라는것이다. 나토는 전세계에 전쟁·분쟁·불안을 촉발시키는 괴물같은 침략군사동맹이다.
세르비아인들은 서방제국주의와 나토의 이익에 직접적으로 반대했고 여지없이 큰 피해를 입고 희생됐다. 세르비아민중이 자기고향 유고슬라비아땅에서 쫓겨난 사람들의 큰 비율을 차지한다는 사실에서부터 나토가 국제협약에서 금지된 무기인 열화우라늄으로 우리를 폭격한것과 심각한 전쟁범죄를 저지른 사실까지. (아직까지 그누구도 고소당하지않았고 유죄판결받지않았다) 세르비아에서는 매년 수만명의 사람들이 이로인해 목숨을 잃고있다.
의심할 여지없이 구유고슬라비아의 모든 민중들은 1명도 예외없이 서방제국주의와, 유고슬라비아의 폭력적인 해체의 희생자였고 희생자다. 구유고슬라비아의 모든곳에서 정치경제적의존과 길들이기가 매우 명백하게 나타나고있으며 우리는 우리바다에 들어온 상어들에게 쉬운 사냥감이 됐다.
민중들이 코소보가 처한 상황처럼 새로운 약한 국가, 사실상 <보호국>의 탄생을 목적으로 하는 <나눠서지배하라>는 정책을 거부하고 반대하는것이 꼭 필요하고 시급하다. 오늘날의 제국주의계획및경쟁은 이지역에 다시금 유혈사태를 불러올지도 모른다. 제국주의강대국들에 의해 추진된 정책은 외세개입강화뿐만아니라 제국주의강권에 굽신거리는 정부설립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정권들에서는 자본주의적착취가 더욱 심화되며 자국을 나토및EU와 같은 제국주의조직들에 더욱 결속시키게 된다.
발칸국가노동자들의 생활수준악화, 제국주의조직의 강화, 유럽도처에서 취해지고있는 공동주의운동과 반제운동에 대한 탄압조치는 반제반나토대열과 대규모노동운동을 통한 더 나은 실천방식, 더욱 조직되고 조정된 실천방식의 필요성을 증대시킨다.
세르비아의 남쪽지방인 코소보·메토히야는 나토에 의해 점령됐다. 코소보의 꼭두각시정권은 끊임없이 세르비아와 비알바니아인들을 도발하고있고 미국과 EU는 그것을 눈을 가늘게 뜨고 보고있다. 우리영토의 그지역에는 발칸반도에서 가장 큰 미군기지인 본드스틸기지가 있다. 우리영토에서도 이부분은 나토원조를 받아 이영토를 지배해온 마피아와 전쟁범죄자들의 통치하에 있다. 오늘날 이른바 <코소보>꼭두각시정권과 세르비아친제국주의정권간의 협상이 진행되고있다. 서방제국주의가 합의를 주장하는것은 이문제가 유고슬라비아분열의 연장선상에 있기때문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유엔안보리에서 세르비아인들의 주권을 지지하고있고 세르비아는 러시아에너지에 의존하고있다. 세르비아정부는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고싶어하지않는다. 이것이 EU·미국·나토가 세르비아에 많은 압박을 가하는 이유다. 그들은 코소보·메토히야와 세르비아, 알바니아인사이의 새로운 충돌들과 국수주의적긴장을 지원하며 세르비아가 코소보를 인정하도록 압박하고있다.
… 우리는 우리나라의 환경을 바꿀 준비가 됐다. 반제조직으로서의 우리의 지향은 국제주의입장에 있다. 이것은 사문(死文)이 아니고 원칙이다. 우리도 연대와 지원을 기대하지만, 우리 역시 우리의 형제조직들에게 최선을 다해 연대하고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 레닌은 변증법적시기에 대한 가르침을 줬고 우리는 이를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역사적상황에서 반제주의자들은 모든 진보, 반제세력을 규합해 제국주의에 반대해 투쟁해야한다. … 노동계급을 비롯한 근로민중이 정권과 생산수단의 주인이 되는 사회를 건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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