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프레스테스 Ana Prestes | 브라질의공동주의자당(PCDoB)국제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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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세계적으로 전환이 가속화되는 단계에 살고있다. 이러한 전환은 갑자기 이뤄진것이 아니다. 민중들의 용감한 투쟁에 의해 만들어진것이다. 패권적인 강대국에 도전하는 새로운 세계적활동주체들이 나타나고있다.
중국·러시아와 같은 활동주체들은 일방적강요의 시대는 끝났다고 주장하며 경제발전과 각민족의 선택, 문화및전통에 따른 민주주의모델구축의 측면 모두에서 각국의 자주적선택을 존중하길 요구한다.
제국주의는 이에 만족하지않고 여전히 보유하고있는 엄청난 정치적, 문화적, 외교적, 군사적 힘을 발휘해, 위협에서 시작해 하이브리드전조장, 신파시즘사상장려, 일방적제재, 심지어는 직접침략에 이르는 무기를 사용한다. 그러나 시리아·아프가니스탄·이란·베네수엘라·쿠바·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니카라과·볼리비아등지의 승리적인 저항운동이 증명하듯 결과는 더이상 같지않다.
한편 처음에 나토라는 범죄조직이 도발한 우크라이나의 비극적인 충돌은 미국과 그동맹국들이 단극질서의 종말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전쟁을 늘리는데 모든것을 걸고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즉각적인 종전을 위해 균형적, 상호수용가능한 제안을 제시했던 중국·브라질과는 달리, 소위 <서방>은 평화에 대해 듣고싶어하지않으며, 부패한 키예프신파쇼정권에 수십억달러의 무기를 공급하는것외에도 모든 진지한 대화시도를 고의로 방해하고 언론검열과 전형적인 나치식 러시아혐오로 호러쇼를 조장하고있다.
세계대전의 위협은 환경파괴, 빈곤, 기근의 증가, 신파쇼주의영향력확대등 상호연관성이 분명한 현상들이 증가함에 따라 커지고있다.
그러나 새롭고 필수적인 주체인 민중들이 유럽대륙자체에서 평화를 위해 집결하기 시작했다. 매일 우리는 각기 다른 나라들에서 갈등종식을 요구하며 나토를 규탄하는 대규모시위보도를 듣는다. 이운동이 계속해서 고조돼 전세계 다른 지역으로 확산된다면 모든것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수 있다.
지평선너머를 볼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피델카스트로사령관은 그의 마지막글에서 21세기 민중들의 주요깃발은 세계평화를 위한 투쟁이 될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반제를 축으로 하는 세계평화를 위한 투쟁은 우리시대의 투쟁이다.
효과적으로 싸우기 위해서는 반제가 사상적지향은 다르지만 세계의 주인이라 주장하는 자들의 거센 억압을 더이상 허용치않는 운동, 조직, 그리고 나라들까지 묶는 광범위한 기치라는것을 염두해야한다.
우리가 원하고 건설할 새로운 사회주의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민족문제와 반제투쟁을 결정적요인으로 삼아야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진보세력단결의 가장 열렬한 옹호자가 돼야할 의무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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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라질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쿠데타를 겪었다. …
하지만 브라질민중들은 투쟁하고 저항하는것을 결코 멈추지않았다. 룰라는 브라질공산당이 제기한 소송덕분에 2019 석방됐고 그후에 모든 혐의는 불기소됐다. 2022 광역전선은 룰라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룰라는 노동자당(PT), 브라질의공동주의자당(PCDoB), 녹색당이 뭉친 정치기구<브라질희망전선>의 후보였다. <브라질희망전선>의 출마는 다른 7개당의 지지를 받았고 극우와 힘겨운 경합을 벌이며 (마침내) 선거에서 승리했다. 베네수엘라통합사회당, 니콜라스마두로대통령, 혁명적인 흐름, 그리고 이기간동안 브라질민중에게 꾸준한 격려와 애정을 보내준 모든 베네수엘라민중에게 감사를 표하고싶다. 우리의 승리에 필수적인 연대를 보여준 이자리에 참석한 다른 나라 동지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룰라대통령의 승리로 셀락(CELAC)의 강화와 함께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지역의 연대통합프로젝트를 재개할수 있는 희망적인 전망이 열렸다.
브라질에서 신파시스트극우세력과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않았고 우리는 때때로 전술을 바꿀수는 있지만 결코 목표를 바꾸지는 않는 미제국주의의 역할을 충분히 인식하고있다.
(우리는) 동맹들과 함께 사회정의, 민주주의강화, 국가주권, 세계평화수호를 위한 대중투쟁을 촉진하기 위해 행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