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신공동주의당
동지들,
제국주의적모순이 고조되면서 국제반제운동에 대한 책임도 커지고있다. 평화와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 억압자들에 맞선 노동계급의 투쟁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갈등고조로 인해 세계는 3차세계대전과 같은 차원의 전세계적규모의 분쟁에 가까워지고있다. 오늘날 거의 모든 정치대리인들이 이사실을 인정하고있지만 우리 반제국주의자들은 오랫동안 우크라이나와 같은 나라에 대한 미제의 개입이 장기적으로 초래할 위험에 대해 전세계에 경고해왔다. 여전히 진행중인 내전에 이어 서방의 자금을 받은 2014 유로마이단파쇼쿠데타는 마침내 구동구권전체를 종속시키려는 희망과 최종목표로서 러시아를 패배시키려는 나토의 동유럽개입과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유로통합>의 함정에 빠진 우크라이나민중은 제국주의나토제국에게 인간포탄에 불과한 존재가 됐다.
나토의 일원이거나 나토와 동맹을 맺은 국가의 반제국주의자들의 임무는 우크라이나시나리오가 우리민중에게 일어나지않도록 하는것이다. 무엇보다도 키예프에 대한 <군사원조>, 제국주의편에 참전하는 기타 모든 방식들에 반대해 투쟁해야한다. (예를 들어 우리의 작은 나라 몬테네그로는 우크라이나에 1000만달러이상의 군수장비를 보냈는데 이는 우리나라 전체예산을 고려할때 상당한 숫자다)
또한 우리는 자국이 제국주의나토동맹에서 즉각 탈퇴하고 러시아에 대한 모든 제재를 중단할것을 촉구해야한다. 우리는 돈바스를 비롯해 자결권이 허용돼야하는(키예프정권의패배전에는결코인정되지않을) 기타지역의 민중들뿐만아니라 현재 박해를 받고있는 우크라이나의 반파시스트들과 연대해야한다.
정직한 반제국주의자로서 우리는 지구반대편에서도 벌어지고있는 서방제국주의의 범죄들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 우리는 용감한 쿠바·베네수엘라민중들처럼 미국의 제재로 고통받는 라틴아메리카의 전민중과 연대해야하며 자국의 민중에 맞서며 서방제국주의편을 드는 나라의 민중들과도 연대해야한다. 특히 지금 이순간 페루에서 벌어지고있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되며 비판적으로 분석해야한다.
또한 우리는 아프리카민중들과 연대해야한다. 특히 바로 지금 프랑스제국주의에 맞선 적극적인 투쟁을 격렬하게 벌이고있는 부르키나파소와 말리의 민중들과 연대해야한다. 우리는 중국, 코리아, 그리고 서방침략에 끊임없이 희생되고있는 모든 아시아민중들과 연대해야한다.
우리 구유고슬라비아민중들은 제국주의가 무엇이며 그것이 무엇으로 이어질수 있는지 잘 알고있다. 다른 대부분의 구유고슬라비아공화국들중에서도 몬테네그로는 <유로·대서양통합>의 덫에 깊이 빠져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고 이른바 <코소보공화국>을 인정하며 나토에 가입하여 특히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제국주의정복에 도움을 줬다. 정부는 이런 제국주의의 덫에 빠져있을지라도 민중은 그것이 갈등과 착취로 이어질뿐인 거짓약속에 기반한 함정임을 안다. 우리 반제국주의자들은 몬테네그로와 발칸반도뿐만아니라 그러한 기회가 생기는 모든 나라에서 이 근본적인 대의에 대한 민중의 의식을 활용하고 확장시켜야한다.
동지들, 제국주의적모순이 고조되고있는 현재, 우리는 기회를 포착하고 모든 진보세력을 단결시켜 제국주의·자본주의착취·전쟁이라는 악과 맞서 최후의 투쟁을 벌여야한다.
승리를 향해 전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