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 조선노동당은 1980 6차대회이후 36년만에 7차대회를 개최했다. 1990년대 소련붕괴와 김일성주석서거의 우여곡절에 김정일국방위원장은 혁명과 건설의 주력군인 혁명무력을 결정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결단을 내리고, 세포비서대회등을 통한 정치교양사업을 하면서도 당대회를 주축으로 하는 당사업의 기본체계는 동원하지않았다. 당대회에서는 그간의 당사업의 성과를 총결짓고 새로운 단계의 목표를 제시해야한다. 후계자를 세우는 계승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0 3차대표자회를 개최했으나 1980 6차대회가 제시한 과업, 사회주의완전승리·조국의자주적평화통일·온세계의자주화실현에 관한 결론은 내리지않았다. 김정은위원장은 2016 계승 약5년만에 7차대회를 개최했다. 김정은위원장은 7차대회사업보고에서 선군혁명노선을 항구적인 전략적노선으로 틀어쥐고 군사강국의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야하겠다면서 제국주의자들과의 장기적이고 첨예한 대결속에서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면 선군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들고 혁명무력·국방력강화에 계속 큰 힘을 넣어야한다고 하면서 국방공업을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무장장비가 비상히 현대화돼 전쟁양상이 달라지고 조선반도의 정세가 날로 첨예화되고있는 현실은 무장장비현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것을 요구하고있다고 밝혔다. 또 국방과학부문에서는 국방공업의 주체성과 자립성을 강화하고 현대화·과학화수준을 높이며 그에 토대해 조국통일대전의 진군길을 열어제낄 정밀화·경량화·무인화·지능화된 현대적이고 위력한 주체무기들을 더 많이 연구개발해야한다고 밝혔다. 7차대회이후 북은 2016.9 핵탄두시험과 대출력엔진시험을 진행했고 이는 2017 <3.18혁명>이라 칭한 대출력엔진시험과 북극성과 화성계열의 탄도미사일시험발사들로 이어졌다. 2016.9 <백두산1> 80tf 대출력엔진시험에 성공했으며 2017.3 새로운 대출력엔진분사시험에 성공했다. 이는 이해 여름 <화성14>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시험발사로 이어졌다. 이후 북은 혁신을 거듭하며 <화성14>·<화성15>·<화성17>·<화성18>의 4종의 ICBM을 보유하게 됐다. 김정은위원장은 2021.1 8차대회에서 7차대회이후 5년간의 성과에 대해 국가핵무력건설대업을 빛나게 완성하고 국가방위력강화에서 커다란 전변을 가져옴으로써 우리나라를 명실공히 세계적인 핵강국, 군사강국으로 부상시켰으며 대국들이 우리 국가와 민족의 이익을 제멋대로 흥정하려들던 시대를 영원히 끝장냈다고 밝혔다. 또 당중앙위는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이룩한 이후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벌려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상을 높은 경지에 올려세웠다고 하면서 북중·북러관계발전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