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반파쇼대구투쟁 〈민족을 배신하며 핵전쟁을 불러오는 윤석열친미호전광 타도하자!〉

4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반일행동·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반파쇼민중행동)은 대구에서 반제반파쇼투쟁을 전개했다.

먼저 대구 2.28역사공원앞에서 <미일한북침핵전쟁책동분쇄! 친일매국친미호전윤석열타도!> 기자회견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미일한 3각군사동맹 규탄한다!>, <친일매국 친미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친일매국 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자!>를 힘차게 외쳤다.

남문평화협정운동본부대구지역대표는 <지금 상황은 전쟁직전이다. 몇일전 경보가 발령돼 서울에서는 난리가 났다. 이것이 우연한 일로 보이지는 않는다. 미국과 일본, 남코리아 3각동맹이 곳곳에서 침략적 도발을 자행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전은 미제국주의가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전쟁이다. 그 침략야욕은 동아시아에서 다시한번 전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가는 오르고 실업자는 넘쳐나지만 윤석열은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한다. 이 모든것은 미제국주의와 윤석열이 이땅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구시민들이 힘을 모아서 만악의 근원 미군을 철거시키고, 우리가 살길인 오직 자주와 평화, 통일로 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승민한국대학생진보연대회원은 <광양 포스코에서 투쟁하는 하청노동자들이 경찰에 의해 폭력적으로 진압당했다. 짐승 다루듯 체포당한 것도 모자라 이날 고공농성에 들어간 김준영사무처장의 머리를 곤봉으로 내려졌다.>며 <윤석열이 말도 안되는 법의 논리로 탄압을 일삼고 있는 것이다>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민중이 스스로 쟁취한 민주적 권리를 파괴하고 있다. 그들이야말로 법과 정의라는 말로 파렴치하게 설쳐대는 범죄자다>라며 <윤석열과 한동훈, 윤희근 같은 자들은 과거처럼 우리에게 고분고분 살라고 말하지만, 지금이 어떤 때인가. 미국의 패권이 몰락하는 시대다. 그들은 지난 70여년간 이어져온 우리민족과 민중의 투쟁을 막아내지 못했다. 신심을 잃지 않고 더욱 굳건히 반미반윤석열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반제반파쇼전국순회투쟁단은 <전세계를 침략·약탈하며 전쟁과 학살을 벌이고 점령하고 지배하는 깡패질서가 제국주의다. 그것이 대단한 세계질서라도 되는 마냥 윤석열이 앞뒤분간없이 맹종하며 따라다니는 탓에 우리 민중들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는 고생길만 걷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민중의 지지를 받지 못한 채 외세에 의존하는 권력은 파쇼화되기 마련이다>, <박정희가 군복을 벗어도 군사통치이듯 윤석열이 검찰직을 사임해도 검찰권력이 국가권력을 장악했다>며 <밖으로는 미국놈 일본놈 끌고와 동족학살훈련, 전쟁을 벌이자고 미쳐날뛰며 전쟁을 획책하고 안으로는 5000만 노동자민중이 죽든 어떻게되든 상관없다는 처참한 윤석열의 집권 1년이 보여주는 이 모든 문제의 해답은 결국 타도 하나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민족을 배신하며 핵전쟁을 불러오는 윤석열친미호전광 타도하자!>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집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2.28역사공원앞, 동성로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 깃발아래 <STOP THE US IMPERIALIST DRIVE TO WAR>, <WITHDRAW ALL US FORIEGN BASES!>, <THE PEOPLE UNITED WILL NEVER BE DEFEATED, WE WILL CERTAINLY WIN>,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 전세계미군기지 철거!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 구호를 외쳤다. 

반제반파쇼전국순회투쟁단은 동성로에서 <친일매국 파쇼호전 윤석열타도! 미일남3각전쟁동맹규탄!>, <친일매국 부패무능 윤석열타도! 북침핵전쟁연습금지!>, <친일매국 윤석열타도!>, <친미호전 윤석열타도!> 포스터와 <친일매국 전쟁책동 윤석열타도!> 구호의 가로막을 부착했다. 

또 정당연설회를 진행하는 동시에 민중민주당신문 民112호 <윤석열타도! 미일남3각군사동맹규탄! 북침핵전쟁연습금지!>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다음은 투쟁성명전문이다.

[반제반파쇼대구투쟁성명]
민족을 배신하며 핵전쟁을 불러오는 윤석열친미호전광 타도하자!

제국주의침략세력이 대북주권침해망언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북의 위성발사에 대해 백악관측은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위협>이라며 <훈련과 준비태세>를 강변했다. 2일 미국·일본국방장관은 북의 자위적 군사행위를 두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궤변을 내뱉었다. 그래놓고 같은 자리에서 미국방장관 오스틴은 <한반도>·중국을 겨냥한 일본의 적기지공격능력을 대놓고 지지했다. 나토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도 <국제안정에 대한 도전>이라며 반북호전망언을 쏟아냈다. 미국은 올해 4월, 2032년까지 정찰위성수는 4배, 정찰역량은 10배 확대한다고 공언했고 2021년 10월에는 새정찰위성 2개를 배치해 대북정찰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있다.

한반도·동아시아핵전쟁위기의 진짜주범은 미국·일본·<한국>침략세력들이다. 미국·<한국>은 북을 <격멸>하겠다며 핵폭탄탑재가 가능한 전투기들을 동원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연합·합동격멸화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은 제주 공해상에서 일본·<한국>과 북침핵전쟁연습을, 남중국해를 배경으로 일본·필리핀과 대중침략전쟁연습을 전개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노르웨이에 최첨단핵항모를 배치했다. 일군국주의세력은 우리바다와 중국인근에 동시에 출격하며 동아시아핵전쟁의 전초기지가 일본임을 드러내고 있다. 첨예한 정세속에 친미·친일매국질에 몰두하는 윤석열은 제국주의세력이 쓰다 버릴 전쟁꼭두각시다. 미제침략세력은 동유럽과 동아시아에 전초기지와 전쟁대리인을 두면서 3차세계대전을 일으키려는 흉심을 노골화하고 있다.

미제침략군대에 의해 우리민중은 일상적으로도 고통받고 있다. 지난해말 공군11전투비행단은 대구기지내 미군지역에서 <테러상황>을 가정한 <한미연합대테러훈련>을 감행하며 위기를 조장하고 민심을 교란시켰다. 당장 철거돼야 할 미군기지가 대구시에 의해 K2공군기지내로 시설이전을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한 사실은 미군의 조종하에 친미세력이 준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윤석열친미매국무리들은 미군 입맛에 맞는 계획수립을 위해 미국방성과 미공군·<주한미군>·미7공군 등의 요구사항을 확인·검토하고 미군시설규모와 구체적 배치방안 등을 구상하며 우리땅을 또다시 미군에 내주려고 한다. 한편 대구캠프워커는 미군의 각종 오염물질투기로 누더기가 됐음에도 47억원이 넘는 정화비용은 우리민중이 떠안은 상황이다.

민족배신자이자 파쇼호전광이다. 윤석열은 통일애국인사·노동운동활동가에 <간첩>누명을 씌우고 공안사건을 조작·확대하며 파쇼광풍을 일으키고,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잔혹하게 탄압하며 <살인정부>으로 탈바꿈하려 한다. 동시에 같은 민족인 북을 향해 <선제타격>을 망발하고 위성을 <위성명목의 탄도미사일>이라고 호도하며 전쟁을 도발하고 있다. 미군이 우리민족·민중의 머리위에 핵참화를 들씌우려 광분하고 파쇼광이자 호전광인 윤석열이 전쟁전야의 정세에서 날뛰고 있는 일련의 상황은 해방직후 첨예했던 국내외정세와 유사하다. 미군철거를 위한 1946년 대구10.1봉기와 이승만타도를 위한 1960년 2.28의거의 투쟁정신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대구민중과 우리민중의 가슴속에 불타오르고 있다. 우리민중은 반미반윤석열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타도와 미군철거를 단행하고 민족과 민중이 주인되는 진정한 해방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6월4일 대구 2.28역사공원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일행동 반파쇼민중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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