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세계반제동시투쟁 서울 〈반미반파쇼투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군을 철거하자!〉

7월8일 세계반제플랫포옴·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가 주최한 세계반제동시투쟁이 남코리아 서울 미대사관앞에서 전개됐다.

이번 7월세계반제동시투쟁은 남코리아 총 9개지역·부문에서 강력히 진행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평택, 충남 당진·공주·보령, 전북 전주에서 진행됐으며, 노동·청년부문으로는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 반일행동에서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정치·경제적위기의 출로를 파쇼화와 침략전쟁에서 찾으려하는 윤석열과 그 배후조종 미제국주의로 인한 첨예한 전쟁정세속에서 우리민중은 그 어느때 보다 반제반파쇼투쟁에 떨쳐나서고 있다>며 <우리는 친미친일 매국호전광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제침략세력을 몰아내는 투쟁으로 세계민중과 함께 단일한 반제전선 아래 단결하여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구호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한다!>, <친일친미 매국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친일매국 핵오염수 윤석열 타도하자!>, <미국·일본·한국 3각군사동맹 반대한다!>, <아시아판나토 북침전쟁동맹 반대한다!  윤석열 타도하자!>,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자!>를 외쳤다. 

이적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는 <이땅의 안보는 바로 미군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땅의 민중들은 미국이 주둔하는 것을 찬성하고, 그들의 지배하에 있는 반민족세력 98.8%가 찬성하고 있다>며 <민중들이 각성하고 깨어서 일어설 때만이 희망의 빛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울타리안의 살찐 돼지의 삶을 거부하는 민족이 돼야 한다>며 <우리는 싸울수 있다. 8000만 민족중에 적어도 3000만이 싸울수 있다. 얼마든지 미제와 맞서 싸울수 있다. 우리는 힘을 가지고 함께 반제반미투쟁에 앞장서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무호반파쇼민중행동상임대표는 <우크라이나전쟁을 분기점으로 해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세력이 나날이 쇠퇴해 가는 반면, 반제국주의·반서방·반미세력은 하루가 다르게 그 강성한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이러한 세계적인 대세와는 반대로 이미 몰락의 저승길로 들어선 미국과 일본에 점점 더욱 완전히 복속화돼 가고 있다>, <미일한삼각동맹에서 역할은 총알받이에 불과할 뿐>이라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조선에 외교와 군사권이 없었듯이 현재에도 <대한민국>은 군사권과 외교권이 없다>, <또 한번 미국과 일본의 협작과 농간에 의하여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며 <미국과 일본의 똥개인 윤석열에게 퇴진은 너무나 점잖은 요구이다. 개발에 편자인 셈이다. 당연코 <타도>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우크라이나 코노노비치형제의 석방을 촉구했다. 민중민주당국제부부위원장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정부에 의해 강제로 체포된채 노골적으로 우익테러와 살해위협을 받는 코노노비치형제의 석방과 신변안전을 요구한다>, <세계반제플랫포옴과 함께 반제자주의 기치아래 투쟁하는 우리는 분노를 넘어 강력한 연대투쟁의 결의를 밝힌다>며 코노노비치형제의 연대호소문을 대독했다. 

당원들은 구호 <코노노비치형제 석방하라!>, <우크라이나반파쇼레지스탕스와 연대 지지한다!>, <제국주의 나토동맹 해체하라!>, <아시아판 나토 반대한다>를 힘있게 외쳤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우리는 제국주의일반을 반대하지만 우리민족의 철천지원수인 미국, 일본제국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에 더욱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본래 하나인 우리민족을 둘로 가르고 온갖 반공반북세뇌공작으로 영구적인 분열을 획책하는 자들, 조국강토를 제국주의군홧발로 짓밟은채 우리민중의 생명을 앗아갈 침략전쟁을 일으키려는 자들이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세대를 넘고 또 넘어 이어지는 분단과 식민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야할 책임이 바로 우리에게 있고 다시는 침략전쟁의 위험이 없는, 민중의 민주주의가 구현된 통일조국을 이뤄내야 할 사명이 바로 우리에게 있다>며 <민중이 우리에게 부여한, 이 숭고한 시대적 책무에서 가장 첫번째는 부패하고 무능하고 파쇼적이고 호전적인 윤석열정부를 끝장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성명 <반미반파쇼투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군을 철거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제창했다.

집회가 끝나자 행진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로막 <미일남군사동맹반대!>, <친일매국 북침연습 윤석열타도!>, <친일매국 친미호전 윤석열타도!>, <Free Kononovich Brothers! Disband NATO! Oppose Asian Version of NATO!>, <친일매국 핵오염수 윤석열 타도!>, <친일친미호전광윤석열타도!>, <전세계미군기지철거!>, <북침전쟁연습중단!>, <나토중심제국주의동맹타도!>, <미제국주의전쟁책동반대!>을 내세웠다. 

행진은 미대사관앞에서 광화문을 지나 일대사관앞 소녀상으로 이어졌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우리가 미제침략세력과 그 괴뢰정권의 손아귀에서 우리의 생명과 존엄을 유린당해야 하는가>라며 <친미파쇼세력을 끝장내는 투쟁, 미제침략세력을 몰아내는 투쟁에 전국민적인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선동을 따라 구호 <친일매국 핵오염수 윤석열 타도하자!>, <친일매국 친미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전쟁책동 핵오염수 윤석열 타도하자!>, <미국일본한국 3각군사동맹 규탄한다!>, <아시아판나토 북침전쟁동맹 반대한다!>,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중간발언에서 반일행동회원은 <전쟁을 일으키고도 일말의 사죄도 하지 않은 전범국 일본은 또다시 전세계민중의 생명을 위협할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기어코 바다에 핵오염수를 무단방류하겠다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우리가 더욱 분노하는 것은 이런 일본의 후안무치한 입장을 대변하는 <일본정부대변인> 윤석열>이라며 <윤석열을 타도하자! 일본과 미국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노는 필요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무리발언에 나선 민중민주당청년당원은 <윤석열은 후쿠시마핵오염수 사안에서 주권적 권리를 행사한 적이 단한번도 없다>며 <오로지 윤석열패거리만이 핵오염수방출반대의 목소리를 꺾으려 한다. 어느 나라나 제일 중요한건 자국의 이익이며 살고있는 국민들의 이익이지만 윤석열은 이나라가 일제의 식민지이자 대리자인 것처럼 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공동투쟁성명 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반미반파쇼투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군을 철거하자!

침략세력들이 광란적인 북침핵전쟁연습으로 <한국전>을 부추기고 있다.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군부호전무리가 지난달 30일 합동항공연습을 실시했다. <한반도>상공에서 전개된 연습에는 핵무기탑재가 가능한 미군 B-52H전략폭격기와 공군의 F-35A스텔스전투기·KF-16전투기 등이 동원됐다. 한편 지난달 16일 부산에 기항한 미원자력추진순항미사일잠수함 미시간함에 <한국>·미국의 특수전부대사령관이 함께 탑승해 <북지도부제거>, <평양점령>을 의도로 한 특수전을 모의한 사실도 드러났다. 뿐만아니라 미정부는 가까운 시일내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이 부산에 입항할 것을 예고하며 대북침략적인 <워싱턴선언>이 실행되고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

미제침략세력이 동아시아핵전쟁을 기어이 일으키려 광분하고 있다. 미시간함이 <한국>에 이어 일본에 입항했다. 사거리 2500km에 달하는 토마호크순항미사일을 150여발 탑재할 수 있는 미시간함의 동아시아전개는 그 자체로 북·중국에 대한 심각한 침략도발이다. 미제침략군대는 지난달 28일에 이어 30일에도 B-52H를 동원해 일본항공자위대와 합동항공연습을 실시했으며 같은 시기 미인도태평양사령부는 싱가포르와 퍼시픽그리핀2023합동군사연습을 전개하며 침략전쟁의지를 드러내 보였다. 동아시아핵전을 일으키려는 미제침략세력의 흉심은 각종 핵전쟁연습에 더해 대만에 4억4000만달러규모의 무기판매를 승인한 것으로도 노골화되고 있다.

첨예한 전쟁정세속에서 윤석열은 일본의 핵오염수투기를 옹호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의 전쟁꼭두각시 윤석열은 미제침략세력이 조작하는 아시아판나토, <3각군사동맹>강화에 맹동하며 우리민중과 아시아민중들의 생명과 안전을 극도로 위협하는 핵오염수투기에 찬동하며 뿌리깊은 친미친일성과 매국호전성을 과시하고 있다. 우리민중의 85%가 핵오염수투기를 전면적으로 반대하고 있으며, 중국은 일본상품불매운동을 진행하고 있고, 일본 후쿠시마현 어민단체는 <해양방류계획반대결의>를 채택했으며, 말레이시아중국연맹은 핵오염수투기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위기를 아세안에 초래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윤석열은 우리민중만이 아니라 아시아민중들에게까지 최대위협이자 타격대상으로 대두되고 있다.

매국호전광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해야 한다. 미제국주의의 파시스트꼭두각시 윤석열은 국내적으로는 민족자주세력, 평화애호세력에 탄압을 집중하고 파쇼광풍을 일으키며 침략전쟁을 준비하고 있고, 국외적으로는 친미친일과 매국호전에 골몰하며 미제침략세력의 <한반도>·동아시아핵전쟁전략에 충실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의 손발이자 반민중파쇼세력의 우두머리인 윤석열을 타도하는 것은 파쇼의 암흑시대를 극복하고 핵전쟁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한편 반미반파쇼투쟁이 세계반제공동투쟁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은 윤석열의 타도가 미국의 동아시아핵전쟁전략을 분쇄하고 미제침략세력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방도라는 것을 통해 확인된다. 우리민중은 매국호전광 윤석열을 하루빨리 끝장내고 미제침략군대를 몰아내며 세계자주화와 이땅의 평화·통일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7월8일 서울 미대사관앞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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