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 항쟁의기관차〉 승리의 비결

올해는 스탈린그라드전투승리80돌이다. 2차세계대전에서 세계반파쇼진영에게 승리의 전환점이 된 계기다. 주코프에 의하면 볼가-돈-스탈린그라드지역에서 독일이 입은 총손실은 약150만명병력, 3500대탱크·돌격무기, 3000대항공기등이다. 그는 독일이 소련의 힘과 민족정신을 과소평가했다면서 붉은군대의 정치사상적우월성과 군사기술적우위, 당의 정치활동과 대중적영웅주의를 언급하면서 스탈린에 대해 <당시다른누구도할수없었던매우중요하고훌륭한역할을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최고리더의 역할은 언제나 결정적일수밖에 없다. 

2022.2 동유럽에서 우크라이나전이 발발하며 사실상 3차세계대전이 시작됐다고 봐야한다. 앞으로 동아시아에서 남코리아전·대만전마저 터지면 3차세계대전은 본격화된다. 사실 이런 분석은 이제는 보수언론들의 보도에도 나온다. 미국의 전국가안보보좌관도 1~2년내에 대만전이 일어날것이라고 예견하는데 결코 놀라운일이 아니다. 숱한 전쟁시뮬레이션들이 공개되는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만에 있는 미국·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의 자국민소개작전뉴스도 흘러나오고있다. 지난5월에는 미국의 소개작전훈련이 진행됐다고도 한다. 

주지하다시피, 남코리아전과 대만전은 동시에 터지게 돼있다. 1961 김일성주석과 주은래총리의 합의를 2019 시진핑주석의 방북시 김정은위원장과 재확인했으리라는 추정은 매우 합리적이다. 역시 보수언론들에서조차 이런 사실을 기정사실화하고있다. 미국측 전쟁시나리오에서는 가령 대만전이 터질경우 북의 결합변수가 제외돼있으나 누가 이 허접한 내용을 믿겠는가. 작년 8월과 10월 북이 오키나와를 향해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한일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유사시 북의 작전계획이 3일이듯 중국의 작전계획도 3일이다. 물론 북의 작전계획은 이보다 빨라질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의 남북은 내륙으로 연결돼있고 종심이 짧은데, 남진전략갱도까지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북에게 이번 7.27은 전승70돌이다. 9.9도 건국75돌이다. 열병식도 예상된다. 북은 당연히 <승리의열병식>으로 치를것이다. 전쟁에서 승리의 신심은 아주 중요하다. 때로 결정적이다. 전쟁에서 겁을 먹으면 절반은 진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하니 반대로 용기백배하면 절반은 이긴것이 된다. 북은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을 항일투쟁에서 찾고 리더십에서 찾는다. 남과의 결정적차이점이다. 코리아전도 1·2차세계대전도 모두 여름에 시작됐다. 외부에서 전쟁의 시점을 예측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대비를 안할수 없다. 가능성이 희박해도 대비해야하는데 가능성이 높다면 오죽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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