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민중의 해방을 지지한다!〉 10월세계반제동시투쟁 전주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10월세계반제동시투쟁이 12일 전주풍남문광장에서 진행됐다. 

민중민주당(민중당)과 지역활동가들은 우리말과 영어로 된 구호피시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 전세계미군기지철거!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를 내세우고 세계반제동시투쟁을 힘차게 진행했다. 

먼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최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시작된 중동지역의 또다른 분쟁 역시 미제국주의세력이 있는 한 민중의 진정한 해방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는 팔레스타인민중의 해방을 위한 투쟁을 강력하게 지지한다. 팔레스타인민중에게 일상적 고통을 가져다준 이스라엘전쟁책동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결성된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광주와 서울에서 제국주의타도의 단일한 구호를 들었다>며 <우리는 전세계반제세력과 함께 동아시아핵전쟁화근 미군을 철거하고 친미파쇼 윤석열을 타도하여 제국주의침략전쟁이 없는 세상, 진정한 민중의 해방세상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구호 <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하라!>, <미일남 3각군사동맹 규탄한다!>, <북침동맹 아시아판나토 반대한다!>, <북침전쟁 획책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친미친일파쇼호전 윤석열 타도하자!>, <동아시아핵전쟁화근 미군 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또 팔레스타인민중의 해방과 코리아의 해방을 위해 <Free Palestine!> 구호를 외쳤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부산에 미해군의 핵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 등이 들어왔다.>며 <한반도의 전쟁위기가 최고조에 이른 지금, 중동에서 또다른 전쟁이 터졌고 우크라이나전도 한창 진행중이다. 전쟁에 대한 공포가 퍼져있고 세계곳곳에서 전쟁의 확전을 우려하는 이때 미핵전략자산이 들어온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규탄했다.

계속해서 <윤석열로 인해서 전쟁위기가 더욱 격화되고 있다. 윤석열로 인해서 경제위기·민생파탄이 심해지고 있다. 윤석열로 인해 또다시 파쇼통치의 시기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윤석열을 당장 타도해야 한다. 윤석열이 있는 한 경제도 민생도 평화도 민주주의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쟁의 양상을 지켜보면서 전쟁을 일으킨 근본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정당성은 어디에 있는가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 미제침략세력때문이다.>라며 <미제국주의, 유럽제국주의가 존재하는 한 전세계곳곳에서 제국주의침략전쟁은 끊이질 않을 것이다. 오늘의 투쟁으로 세계에서 제국주의를 몰아내고 친미파쇼무리를 청산하는 길에서 큰 한걸음을 내딛을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동아시아핵전쟁 획책하는 미군 철거하고 윤석열 타도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민중민주당당원들은 집회를 마치고 전주풍남문광장, 한옥마을입구, 전주시청, 전주고속버스터미널앞에 <핵오염수투기비호 친일매국노 윤석열 타도!>, <북침핵전쟁도발 친미호전광 윤석열타도!> 구호의 가로막을 내걸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동아시아핵전쟁 획책하는 미군 철거하고 윤석열 타도하자!

미제침략세력의 북침전쟁책동이 갈수록 악랄해지고 있다. 미국방부는 지난달 28일 <2023 대량살상무기대응전략>에서 북이 <미본토와 역내동맹 및 파트너를 위험에 빠뜨리는 이동식 단거리·중거리 그리고 대륙간 핵역량을 개발·배치하고 있다>며 <지속적 위협>으로 모략했다. 반북침략책동은 군사·외교적 만행으로도 드러난다. 미국은 통신감청용 정찰기 RC-135V을 <한반도>상공에 전개해 북을 도발하는 한편 유엔을 동원해 북의 자위적 국방력을 공공연히 헐뜯었다. 무엇보다 일본의 <적기지공격능력>을 공식적으로 지지하며 북과 중국을 겨냥한 토마호크순항미사일을 예정보다 1년 일찍 배치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의도는 명백히 동아시아핵전쟁을 향하고 있다. <가장 포괄적이고 시급한 도전>으로 중국을 지목한 미정부는 시진핑중국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준비하면서도 반중침략연습을 감행하며 동아시아핵전전략을 숨기지 않고 있다. 2일 미국은 필리핀을 동원해 <사마사마2023>연습에 돌입했으며 13일까지 전개할 계획이다. 미군측은 <모든 나라는 서필리핀해(남중국해)에서 항해와 작전을 수행할 권리를 갖는다>고 황당하게 망언하면서 대잠수함·대함·대공전훈련을 실시하며 중국주권을 완전히 침해하고 있다. 특히 호주·캐나다·일본 등 친미호전국가들에서 1800여병력이 파견된다는 사실은 현시기 미국을 위시로 한 제국주의세력이 총동원돼 동아시아핵전을 도발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미제꼭두각시 윤석열정부가 북을 계속 자극하고 있다. 윤석열은 1일 군부대를 시찰하며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는 호전망언을 내뱉었다. 한편 신임국방장관 신원식은 7일 이·취임식에서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다>,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라며 <한국전>위기를 격화시켰다. 신원식은 과거 5.16쿠데타를 <사회·경제·철학적으로 혁명>, 12.12쿠데타를 <나라를 구해야 되겠다고 나왔다>고 망발하며 스스로 호전광이자 파쇼광임을 드러낸 바있다. 심리전의 일환인 대북전단살포가 윤석열정부하에서 <합법화>되고 있는 것도 전쟁위험신호다. 윤석열파쇼호전광에 의해 일촉즉발의 <제2의 한국전>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점증되는 핵전쟁위기속에 우리민중이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폴란드를 전초기지화하며 우크라이나전을 일으킨 미제침략세력은 동유럽전으로의 확대를 시도하는 동시에 북과 중국을 계속 자극하며 동아시아핵전쟁을 개시하려고 한다. 일본을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일군국주의세력에게 힘을 실어주고 윤석열파쇼호전광을 전쟁대리인으로 내세우는 미국의 제국주의침략책동의 최대희생양은 우리민중임이 분명하다. 미정부의 전쟁책동을 실행하는 미군을 몰아내고 윤석열을 끝장내는 것은 <한국전>위기만이 아니라 동아시아핵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방도이자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사활적 과제다.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우리민중은 반미반윤석열항쟁에 총궐기해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고 윤석열호전광을 타도하며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10월 12일 전주풍남문광장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