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한가지 길, 윤석열타도의 길〉 2월세계반제동시투쟁 남코리아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2월세계반제동시투쟁이 남코리아에서 힘차게 진행중이다.

3일 서울 미대사관앞에서 <제국주의침략책동분쇄! 한국전획책윤석열타도!> 구호아래 남코리아 세계반제동시투쟁이 힘차게 시작됐다.

시작에 앞서 자주와 민주, 평화와 통일을 위해 투쟁하다 먼저 떠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를 맡은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한국전이 임박했다. 윤석열호전무리는 새해 첫날부터 쉴 새 없이 북침전쟁연습을 벌이며 공개적으로 <북 정권종말>을 떠들고 있다. 미군·일자위대침략무력까지 끌어들여 지난달 미핵추진항모를 동원한 최대규모의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을 뿐 아니라 이달엔 미전략폭격기를 투입한 연합공중훈련까지 계획하고 있다. 미국방부 측은 지상전연합훈련까지 예고하며 <북 완전파괴>의 흉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또 <3차세계대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쟁광 윤석열이 미제침략세력의 전쟁돌격대를 자처하며 한국전은 기정사실이 됐다. 미국을 위시한 제국주의세력은 우크라이나전과 팔레스타인전·중동전에 이어 한국전·대만전을 획책하고 있지만, 이미 전황이 보여주듯이 제국주의세력의 패배는 확정적이다. 동아시아는 미제침략세력의 무덤이 될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이적미군철수운동본부상임대표는 <이스라엘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전쟁을 하고 있다. 미국은 바로 그 뒤에서 학살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에서 제일 많이 학살당한 민족은 바로 우리민족이다. 제2의 학살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 다시는 미군이 이 땅을 점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 <이제 우리민족은 당당하고 힘이 있는 민족이 됐다. 남쪽에 반미세력이 없다고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우리민족은 흩어져서 반미세력이 결집하고 있다. 남과 북, 해외 동포들까지 힘을 합쳐 미국을 물리치는 데 힘을 모은다면 결코 이번 전쟁은 우리가 불리하지 않다.>고 힘줘 말했다.

송무호반파쇼민중행동상임대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은 실질적으로 승패가 판가름났다. 하마스는 절대로 패퇴하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 이집트와 시리아에서도 미군기지를 쫓아내기 위한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프랑스를 비롯한 서구제국주의자들의 침략의 결과, 아프리카 곳곳에서 그들의 기지가 쫓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제국주의와 반제국주의의 싸움의 구체적 결과로는 외국군기지 철수가 있다. 사실상 미군기지 철수다.>라고 부연했다.

남윤철민중민주당당원은 <지난해 11차례 미국핵전략자산의 <한반도>전개와 을지프리덤실드·비질런트디펜스 등 대규모 전쟁연습이 진행됐다. 동아시아 일대로 확대해보면 연합훈련은 끊임없이 진행된 듯 하다. 전쟁위기가 아니라 전쟁상황이라도 말해도 과하지 않다.>라고 피력했다.

계속해서 <윤석열정부는 어떤가. <도발을 당하면 즉각 보복대응하고 나중에 보고>, <적의 도발의지를 즉각 현장에서 단호하게 분쇄>,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이를 몇 배로 응징할 것>, <최단시간 적지도부를 제거하고 정권의 종말을 고하는 선봉장이 돼야 한다> 등의 말들이 난무했다.>고 지적했다.

민중민주당당반미반전특별위원장은 <윤석열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지고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0%가 넘는다. 경제·민생문제가 첫번째, 독단적·일방적이고 소통이 미흡하다는 것이 두번째 이유다. 외교·김건희문제도 민심을 잃게 한 이유로 꼽혔다. 눈이 있고 귀가 있으면 윤석열의 부패와 무능, 반민중망언망동을 못 보고 못 들을수 없다. 입이 있으면 윤석열을 욕하고 비난하지 않을수 없는 현실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반윤석열 민심에는 사람 답게 살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다. 민중항쟁으로 떨쳐 일어났던 우리민중의 절박한 심정이, 그 요구가 오늘날 최소한의 민주주의라도 만든 것이다. 우리는 다시 한번 항쟁의 거리에서 타도의 구호를, 윤석열타도의 구호를 들어야 한다. 아니, 타도의 구호를 들수밖에 없다. 우리에게 오직 한가지 길, 윤석열타도의 길이 있다. 그 길이 민중민주의 길, 반제자주의 길이다. 우리가 선택한 길이 정의이며 우리의 정의는 승리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참가자들은 <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하라!>, <한국전 획책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파쇼광 호전광 윤석열 타도하자!>, <핵전쟁화근 미제침략세력 몰아내자!>, <팔레스타인 해방! 팔레스타인 승리!>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한국전 도발하는 윤석열 타도하고 제국주의전쟁책동 분쇄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제창했다.

행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동아시아핵전쟁도발 윤석열타도!>, <미일남군사동맹반대!>,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 <Stop The US Imperialist Drive To War!>, <No cooperation with imperialist war!>, <제국주의전쟁에 비협조!>, <세계대전도발제국주의타도!> 구호의 가로막을 내세웠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이제 <한반도>는 핵전쟁의 화약고가 됐다. 세계 최대의 열전지역으로 됐다. 바로 윤석열이 만든 것이다. 이제 이 땅에 전쟁이 터진다면 그 모든 책임은 윤석열이 져야 할 것이다. 미군의 핵무력을 끌어오고 일본 자위대무력까지 끌어와 전쟁을 일으키려는 윤석열을 타도하자>고 선동했다.

다음은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한국전 도발하는 윤석열 타도하고 제국주의전쟁책동 분쇄하자!

윤석열호전무리의 한국전도발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들은 새해벽두부터 현재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즉시, 강력히, 끝까지>를 외쳐대며 지상과 해상, 상공에서 북침전쟁연습을 벌여오고 있다. 최근 윤석열은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이를 몇배로 응징할 것>이라고 대북침략망언을 내뱉었고 국방장관 신원식은 공군부대에 방문해 <최단시간 적지도부를 제거하고 정권의 종말을 고하는 선봉장이 돼야 한다>며 북을 극도로 자극했다. 전시작전통제권이 주남미군사령관에게 있고, 미국이 3차세계대전을 대리전으로 치루고 있는 현실은 윤석열·군부호전무리가 미제침략세력의 북침돌격대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국주의미국이 군국주의일본까지 동원해 한국전을 획책하고 있다. 1월22일 <한반도>상공에서 미국·일본·한국이 또 합동항공연습을 실시했다. 작년 10월 미B-52H전략폭격기를 동원한 첫항공연습이후 공개된 것만 2번째다. 3자간 해상연습은 이미 공공연히 감행되고있으며 미국방부측에 따르면 올해부터 합동지상연습도 전개된다. 지난달 24일에는 미남공군이 강원도에서 최종공격통제관합동연습을 실시하기도 했다. 미해군은 전쟁시 증원전력에 사용될 물자공급을 위한 사전배치물자선을 부산항에 입항시켰고 해상·대잠초계기를 우리상공에 출몰시키고 있다. 루스벨트미항공모함이 1월중순 미해군 7함대관할작전구역에 전개하며 <한반도>주변에 총 3척의 항공모함이 배비된 사실은 임박한 한국전위기를 확인시켜준다.

3차세계대전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1월24일 미국·나토가 합동군사연습 <스테드패스트디펜더24>를 시작했다. 우크라이나전이 계속되고 있는 현재, 나토는 1988년이후 최대규모의 전쟁연습을 개시하고 5월까지 장기간 전개하며 대러침략책동을 노골화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전·중동전은 시오니즘이스라엘과 미제침략세력에 의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팔레스타인인은 2만5000명 넘게 학살됐고 이스라엘총리 네타냐후는 가자지구·서안지구를 통째로 집어 삼킬 추악한 흉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과의 전면전을 획책하고 미국·영국은 반시오니즘반제무장세력인 후티군을 공격하며 홍해일대를 전쟁터로 전변시켰다. 미국·이스라엘은 친미테러조직 IS를 동원해 이란내에서 대규모 테러를 일으키며 이란을 중동전에 끌어들이고 있다.

전쟁의 불길이 동아시아로 타번지며 3차세계대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만민진당의 라이칭더가 총통이 된 직후 미<대통령> 바이든은 곧바로 특사를 파견하며 중국당국을 극도로 자극했다. 미제침략무력이 친미반중무력을 동원해 남중국해에 출몰하는 것은 대만전을 기어이 일으키겠다는 책동이다. 한편 남북관계를 <교전국관계>로 규정한 북은 극초음속탄도미사일, 전략순항미사일 등을 연속적으로 발사하고 러시아·중국과 전략전술적 협동을 계속 강화하며 한국전을 대비하고 있다. 3차세계대전의 근원은 미제침략세력이며 한국전의 근원은 윤석열호전무리다. 전쟁도발에 광분하는 전쟁꼭두각시 윤석열을 끝장내야 제국주의침략책동을 분쇄할 수 있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호전광을 타도하고 미제침략세력을 타격하며 민주와 해방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2월3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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