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파쇼반제집회 〈검찰독재부패무능윤석열타도! 민중권력쟁취!〉

6일 반미투쟁본부·반일행동·반파쇼민중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검찰독재부패무능윤석열타도! 민중권력쟁취!> 반파쇼반제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윤석열검찰독재로 인해 온민중이 고통받고 있다. 본인과 뜻이 다르면 강압적으로 입을 틀어막으며 끌어내고 심지어 공영방송마저 검열하고 있다.>며 <우리사회는 군사독재시기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독재를 타도해야 우리의 삶을 지켜낼수 있다>, <윤석열을 타도하고 민중권력을 쟁취해야만 우리민중이 정치에서도 경제에서도 주인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검찰독재 민주파괴 윤석열 타도하자!>, <친미호전 파쇼부패 윤석열 타도하자!>, <민생파탄 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윤석열 끝장내고 민중권력 쟁취하자!>, <부패무능 민생파탄 윤석열 타도하자!>, <전민중적 항쟁으로 윤석열 타도하자!>, <윤석열 타도하여 민중권력 쟁취하자!>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미군철수투쟁본부상임대표는 <그들은 우리의 4월을 빨갱이의 난동이라고 거짓 규정한다. 미군정을 반대하고 남쪽만의 단독선거를 반대한 것을 역적으로 못박았다.>며 <꽃피는 봄이 오면 언제나 우리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것은 정권이 이땅에 총부리를 들이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윤석열은 아직도 학살을 진행하고 있다. 부패는 독재를 낳는다.>며 <그러나 4월의 핏빛정신은 결코 그 독재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민족은 결코 독재에 쓰러지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청년학생은 <물가는 천정부지로 올라 내려올줄 모르고 <민생파탄>이란 말은 일상어가 되됐다>며 <실업률과 취업률, 고령화와 저출산, 가계부채와 국가부채 등 사회의 부정적인 요소는 점점 커져만 가는데 검찰독재로 대통령자리에 앉아있는 윤석열은 파쇼독재권력유지에만 혈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탐욕에만 눈이 멀다보니 이른바 <국정>운영에서 무능함은 당연하다>며 <윤석열타도는 전민중의 사활적인 과제이자 현시기 청년학생들의 시대적 과제>, <우리 부모세대, 조부모세대에도 이루지 못했던 민중권력을 쟁취할때만 청년학생들의 삶도 나아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역사속 4월은 잔인한 달이면서도 해방의 봄을 그리는, 그리움의 달이기도 하다>며 4월3일 제주민중항쟁과 4월19일 4월민중항쟁, 4월16일 세월호참사, 3개의 역사적 사건을 통해 민중정권수립의 교훈을 얻었다고 짚었다. 

계속해서 <단한번도 우리손으로 만들어내지 못한 민중정권이다. 단 한번의 소중한 경험을 우리는 거세당한채 살아왔다.>며 <우리는 윤석열타도로 빼앗긴 정치적 권리를 되찾고 환수복지로 빼앗긴 경제적 권리를 되찾아 정치와 경제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검찰독재 윤석열 타도하고 전쟁화근 미군 철거하자!>를 낭독한 뒤 <민중의노래>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공동성명]
검찰독재 윤석열 타도하고 전쟁화근 미군 철거하자!

<정권심판>여론이 바람을 넘어 태풍으로 전환됐다. 2위와의 역대최저득표차로 겨우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은 취임과 동시에 <레임덕>에 놓이더니 이번 총선에선 <정권심판>태풍이 휘몰아치며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다. 윤석열무리는 민심을 호도하기 위해 <운동권심판>, <종북프레임>에 이어 <이재명·조국심판>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같은 술책은 전혀 통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의 친미호전, 파쇼부패로 인해 촉발된 민심의 분노를 돌리기 위해 의대정원 2000명확대를 내세웠지만 오히려 의사협의회의 반윤석열투쟁만 부추겼고 민생파탄을 가리우기 위해 내뱉은 <대파875원>망언은 민중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은 스스로 제무덤을 파며 그 무능을 드러내고 있다.

윤석열의 반민중본색은 결코 가릴 수 없다. <김건희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과 <대장동50억클럽> 쌍특검을 거부하며 스스로 부정부패모리배라는 사실을 드러낸 윤석열은 전국방장관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빼돌리면서 채상병순직사건에 대한 외압이 사실이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 뿐만아니라 최근 파쇼검찰이 참고인이나 피의자로부터 임의제출 또는 압수한 휴대전화와 하드디스크 등에 담긴 개인정보를 통째로 대검서버에 불법저장한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이 윤석열파쇼권력의 위기시마다 불법수집한 민간인개인정보를 악용해온 의혹에 대한 특검촉구도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파쇼적이며 호전적인 윤석열을 놔두면 <한국전>이 터질 수 있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가 2일 미제침략군대, 일군국주의군대와 합동항공연습을 실시했다. 군당국은 제주도 동남쪽 <한일>방공식별구역 중첩구역일대에서 연습을 실시했다고 망발했다. 연습에는 미공군 전략폭격기 B-52H와 F-16전투기, <한국>공군의 F-15K전투기, 일본<항공자위대>의 F-2전투기가 참가해 대북침략연습을 감행했다. 윤석열은 최근 종결된 프리덤실드북침전쟁연습을 비롯해 다종다양한 북침전쟁연습들을 하루가 멀다하고 전개하며 오직 미·일침략세력에게만 의존한 채 북침전쟁도발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다.

친미친일, 파쇼호전, 부패무능의 윤석열을 하루빨리 끝장내야 한다. 미제침략세력이 일으킨 3차세계대전의 불길이 우크라이나에서 팔레스타인·중동을 거쳐 동아시아로 번지고 있다. 임박한 <한국전>과 대만전, 모스크바테러와 프랑스의 파병예고는 동아시아개전과 동유럽확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증시한다. 검찰을 앞세워 이땅을 <파쇼의 암흑지대>로 전변시킨 윤석열이 미제국주의의 전쟁꼭두각시노릇을 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민중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누구인지 보여준다. 미제침략세력의 촉수이자 검찰파쇼무리의 수괴인 윤석열을 끝장내야만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 민주적 권리를 수호할 수 있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며 민족자주와 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4월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 반일행동 반파쇼민중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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