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할일은 미제국주의에 맞서는 것〉 … 11회코리아국제포럼참가단 평택지역활동가들과 간담회 

5월20일 11회코리아국제포럼참가단은 평택지역활동과들과 평택미군기지를 선회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미군기지선회에서 현필경미군기지환수연구소소장은 평택지역에서 미군이 실제 벌이고 있는 전쟁준비를 상세히 언급하며 동아시아에서의 전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반제평화를 위한 국제대화>가 진행됐다. 사회자는 <제국주의세력이 동아시아에서 수시로 전쟁연습을 해대며 아주 위험한 정세를 조성시켜 놓았다>며 <동아시아정세와 우크라이나전·팔레스타인전의 상황 등을 공유하고 평화를 만들기 위한 연대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자리에는 미군철수운동본부회원들과 경기남부지역활동가들이 참석했다.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장창원목사가 대표로 환영인사를 전했다. 

알헤이왈방송 (Alhiwar TV Channel) 아잠 타미미(Azzam Tamimi)는 <팔레스타인과 관련한 활동을 오랜기간 해왔다. 하마스에 대한 전문적 연구를 해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현재 팔레스타인에서 겪고 있는 문제들은 1차적으로 제국주의에 의한 것, 시온주의에 반대해 싸운다는 것은 시온주의를 만든 자들에 대항해 싸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분쟁>의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제국주의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깨우쳐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조부모세대들이 제국주의의 프로파간다에 눈을 뜨지 못했는데 지금의 세대들이 뜨고 있다. 제국주의의 멸망의 출발>이라고 말했다. 

대만노동당 장여흥(Ju Hsing Tsang)은 <미국이 대만에 요구하는 것은 시가전>이라며 <60~70대 되는 퇴역장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시가전훈련을 받아본적이 고 그래서 미국이 대만에 군인을 보내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해 <민진당정권이 계속 도발하면 전쟁이 일어날수 있다>며 <중국이 선제공격할수 있는데 외형적으로는 선제공격이지만 실제로는 미국이 발동하는 전쟁>이라고 지적했다. 

세르비아 유고슬라비아신공동주의당(NKPJ) 밀로스 카라베직 (Miloš Karavezić)은 우크라이나전에 대해 서방은 이 전쟁을 몇년전부터 준비했다며 전쟁이 벌어진지 2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유럽민중은 더이상 무기를 보내지 말자고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유럽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결국엔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동아시아에서 일어나려는 전쟁과 무관하지 않고 연결된다>며 <우리가 할일은 미제국주의에 맞서 투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 모두가 11회코리아국제포럼참가단에 큰 박수를 보내며 연대를 표했다. 짧은 질의응답시간을 가진 뒤 자리가 마무리됐다. 다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일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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