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프리덤실드침략연습중단! 친미전쟁광윤석열타도!〉 반파쇼반제집회

24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파쇼민중행동·반일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을지프리덤실드침략연습중단! 친미전쟁광윤석열타도!> 반파쇼반제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해 투쟁하다 먼저 간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을지프리덤실드(UFS)>침략연습이 실시되고 있다. 윤석열은 미국, 일본과 북침전쟁을 노골적으로 모의하고 대북선제핵타격연습까지 자행하며 <한국>전도발에 미쳐날뛰고 있다.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전쟁으로 모면하려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타도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한국>전 도발하는 북침핵전쟁연습 중단하라!>, <파쇼광 전쟁광 윤석열 타도하자!>, <미제국주의꼭두각시 윤석열 타도하자!>, <핵전쟁화근 미제침략군대 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지창영미군철수투쟁본부공동대표는 <윤석열을 타도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 땅에 전쟁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물러설 자리가 없다.>라며 <현재 윤석열이 하는 꼬라지를 보니 꼭 이승만을 닮았다. 지지기반이 없었던 이승만은 철저히 미국을 등에 업고 일제부역자들을 기용하여 자신의 권력기반을 다졌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숙군이란 이름으로 군대, 그리고 국회프락치라는 이름으로 국회, 법조프락치라는 이름으로 법조인들을, 모두 자기 정적을 제거하는 한편 밖으로는 북을 지속적으로 도발했다. 그 결과는 바로 1950년에 전쟁으로 이어졌다. 이 전쟁을 이용해서 이승만은 철저히 자기 기반을 확고하게 다질수 있었다.>며 <그 대가로 수많은 민간인들이 죽어야 했다.>고 분개했다.

김병관전조중동폐간실천단단장은 <지난100여년동안 전세계 수많은 국가들을 침략하고 수탈하고 착취하고 쿠데타를 일으키게 했던 미국이 지금 무너지고 있다. 그래서 미국이 여전히 초강대국, 제국 지위를 유지하려고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 광화문광장에서는 운석열의 앞잡이 적폐세력 정광훈일당이 집회를 하고 있다. 근데 오늘의 슬로건이 심상치가 않다. <국회를 해산하라>다. 지난주에 윤석열이 계엄령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또한 곳곳에 암약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있다고 헛소리를 하면서 적폐세력을 노골적으로 선동했다.>고 규탄했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채상병사건외압에 이어 마약수사외압까지 줄줄이 드러나는 부정부패로 썩어난 실체를 파쇼폭압으로 덮고, <한국>전을 일으켜서라도 썩은 권력을 보존해보겠다는 심산일 것이나 이제 윤석열의 속이 훤히 보이는 거짓말과 얄팍한 수법에 속을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아시아전은 <한국>전·대만전을 넘어 일본·필리핀으로, 나토의 파트너국에 포함된 호주·뉴질랜드를 합쳐 서태평양전, <2차태평양전>을 책동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다종다양한 다국적 합동해상연습·합동항공연습이 코리아주변과 태평양에서 벌어지는 가운데 대조선선제핵타격연습, <핵작전>시나리오가 반영된 <을지프리덤실드>합동군사연습은 작은 불꽃으로 동아시아전의 도화선이 될수 있는 흐름속에서 <한국>전을 불러오겠다는 도발행위다.>라며 <반제진영의 중심세력이 있는 동아시아전, 태평양전은 제국주의세력에게 회복불가능의 타격으로 되고 전쟁을 넘어 반제전선에서 단결한 민중의 승리는 필연>이라고 단언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당·단체공동성명 <UFS북침연습으로 <한국>전 도발하는 윤석열 타도하자!>를 낭독한 뒤 <민중의노래>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단체공동성명]

UFS북침연습으로 <한국>전 도발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미국과 <한국>이 UFS(을지프리덤실드)합동군사연습을 전개하며 북을 극도로 자극하고 있다. 19일 시작한 UFS연습에서 24시간 실비행연습이 5일간 전개됐다. 실비행연습에 미국·<한국>공군의 전투기와 항공기 총 200여대가 동원됐으며 120시간연속으로 역대최대규모인 총 2000여소티가 실시됐다. 양군은 연습에 들어가기 앞서 해상·지상 등 다영역에서의 항공작전계획수행능력을 검증하겠다고 언급했다. 20일에는 중부전선에서 육군의 대화력전연습이 실시됐다. 대화력전은 포병화력을 동원해 상대의 모든 타격수단을 전시초기에 궤멸하기 위한 작전이다. 해군은 <다영역해양작전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지휘소연습을 비롯한 부대별 여러 연습을 앞두고 있다.

UFS연습은 대북선제핵타격연습으로써 <한국>전도발을 의도로 하고 있다. 이번 연습에는 북의 핵공격을 상정한 <핵작전>시나리오가 반영됐다. 미<한>당국은 6월 핵협의그룹 3차회의에서 이른바 <북이 핵공격을 할 경우>에 <한국>의 재래식전력과 미국의 핵전력을 통합해 대응하는 공동지침문서를 사실상 채택했고, 이를 반영해 지난달 30일 <아이언메이스2024>핵·재래식통합도상연습을 전개하며 <핵작전>시나리오의 본질이 대북선제핵타격임을 노골화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가 말한 <다영역작전>은 6월 미·일·<한>의 <프리덤에지>합동군사연습때부터 도입된 군사작전으로써 <나토식>군사작전을 의미한다. 뿐만아니라 미<한>양국은 29일까지 전개되는 UFS기간동안 야외기동훈련은 예년보다 10회 증가한 48회, 여단급훈련은 13회 증가한 17회 실시한다. 일련의 사실은 이번 연습이 극히 위험한 북침전쟁연습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윤석열이 UFS연습을 앞두고 대결광증과 파쇼광증을 또다시 드러내고 있다. 15일 이른바 <8.15경축사>에서 <자유통일>을 내뱉으며 침략적인 <체제통일>을 공식화하고 대북인권모략망언을 쏟아내면서 <반자유세력>, <반통일세력>, <검은 선동세력>에 <국민들이 맞서 싸워야 한다>고 광분했다. 이어 19일에는 <우리사회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들이 곳곳에 암약하고 있다>, <북한은 개전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그리고 선전, 선동>할 것이라고 망발했다. 파쇼호전, 부패무능의 윤석열에게 <반자유세력>이란 민족자주세력이자 민주주의세력이며 평화통일세력이다. 한마디로 윤석열은 투쟁하는 민중들을 죄다 적대시하고 있다.

<한국>전과 <동아시아전>, <서태평양전>, <2차태평양전>을 불러오는 UFS연습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미제침략세력은 동유럽과 서아시아에 이어 동아시아, 서태평양에서 전쟁을 하기 위해 미쳐날뛰고 있다. 7월 나토워싱턴정상회의로 <나토의 태평양화>를 완성하고 6월부터 8월까지 <림팩>, <피치블랙>, <퍼시픽스카이즈> 등의 다국적합동군사연습들을 태평양에서 대대적으로 벌이더니, 현재 그 연장으로 UFS연습을 전개하고 있다. 더해 일본과 <한국>을 동원해 <동북아판나토>를 형성하며 일군국주의세력과 윤석열친미호전광을 <동아시아전>, <서태평양전>의 돌격대로 내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윤석열은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한국>전으로 모면하기 위해 발악하고 있다. 윤석열을 끝장내야 민중의 활로가 열린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호전광이자 파쇼광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며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8월24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파쇼민중행동 반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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