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10 민중민주당신문 民120호 〈북침군사동맹전쟁책동윤석열타도!미군철거!〉
지난 7월의 가장 큰 이슈는 트럼프에 대한 암살시도였다. 저격수가 쏜 총알이 귀를 관통했다. 트럼프는 배후조종자를 아는듯 <파이트!>를 외쳤다. 문제는 경호다. 저격수가 뻔히 보이는 맞은편 건물 지붕에 있었는데 이를 놓쳤다. 저격수를 알아본 시민들의 신고도 무시됐고, 심지어 옥상에 올라가 저격수를 확인한 경찰의 보고도 무시됐다. 트럼프가 제거되면 누가 가장 큰 이득을 보겠는가.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전을 반대한다는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트럼프는 서아시아(중동)전도 빠르게 끝내려하고 조선(북)과도 회담을 하려한다. 트럼프가 집권하면 현재의 세계대전흐름이 꺾인다. 우크라이나전을 시작으로 서아시아전을 거쳐 동아시아전, 서태평양전으로 확산되고있는 흐름이 꺾인다. 마치 고속도로에서의 역주행과 같다. 당연히 세계대전을 추진하는 세력, 제국주의침략세력은 트럼프를 눈엣가시로 여긴다. 바이든이 <파시스트>라고 낙인하고 <과녁에넣어야한다>고 선동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트럼프는 정치적, 언론적, 법률적 탄압을 피하자마자 총탄저격을 받았다.
트럼프는 반제국주의자가 아니다. 트럼프가 당선된다고 미국이 반제진영에 들어가는것이 아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제국주의진영의 상징인 나토를 반대한다. 트럼프가 나토를 탈퇴하겠다고 자주 언급한것은 사실이다. 2024년 7월 워싱턴에서 열린 나토서밋(정상회의)에서 미국대선결과에 상관없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는 유럽주도의 사령부를 건설하기로 합의한 배경이다. 제국주의진영은 워싱턴나토서밋이 열리는 바로 그순간 림팩(환태평양훈련)을 벌이고있었다. 나토성원국들이 역대최대로 참여했다. 7월 8~9일 윤석열이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있는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해 연설을 했다. 일본에서도 7월중순 프랑스등 나토성원국들이 참여하는 합동공중훈련이 벌어졌다. 7월말에는 미국·일본의 국방장관·외무장관들의 회담이 열려 일본자위대의 <통합작전사령부>건설과 주일미군의 <작전부대(통합군사령부)>건설을 합의했다. 이로써 주일미군의 작전지휘권이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주일미군사령부로 넘어오고 동북아시아에서의 전쟁위험은 더 커졌다. 이에 상응해 7월 반제진영의 SCO(상하이협력기구)서밋이 열렸고 중국·러시아가 함께하는 서태평양훈련이 벌어졌다. 제국주의진영과 반제진영은 마주 보고 달리는 기차와 같고, 그기차들은 지금 서로 속도를 높이고있다.
동아시아에서 호주·뉴질랜드를 더하면 서태평양이 된다. 제국주의진영은 <(동북)아시아판나토>결성을 위해 미·일·<한>3각군사동맹을 강화해왔다. 작년 8월 미캠프데이비드회담에서 사실상 조직을 결성하고 금년 6월 <프리덤에지>훈련으로 실전화를 마쳤다. <쿼드>에서 인도가 빠진 자리에 필리핀이 들어간 <스쿼드>가 꾸려졌다. 인도의 모디총리는 워싱턴나토서밋기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대통령과 회담했다. 호주가 포함된 <오커스>도 중요하다. 나토는 이미 <북대서양>이 아니라 <남대서양>까지 포괄하는 <대서양조약기구>가 된지 오래다. 나토기지의 10%가 라틴아메리카에 있고 그대부분이 동태평양쪽에 있다. 이렇게 동태평양지역을 장악했고 서태평양까지 확장했으니 <나토의태평양화>는 완료됐다고 봐야한다. 2022년 스페인 마드리드, 2023년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거쳐 2024년 미국 워싱턴에서 나토서밋을 열때는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가 아니겠는가. 2024년 7월, 이렇게 워싱턴 나토서밋이 열리고 림팩훈련이 벌어졌으며 전쟁을 반대하는 유력대선후보에 대한 충격적인 암살사건이 있었다.
7월이 가기전에 이스라엘시오니즘 네타냐후정권은 레바논과 이란의 수도를 공습해 헤즈볼라의 2인자와 하마스의 1인자를 사살했다. 서아시아에서의 확전을 불러오는 극단적인 도발이다. 네타냐후는 이결정직전에 미국을 방문했고 대통령과 회담했으며 의회연설때는 기립박수를 받았다. 동아시아전, 서태평양전은 시간문제다. 지난 총선에서 참패한후 최악의 지지율과 탄핵여론으로 최대정치위기를 겪고있는 윤석열에게 어떤 출로가 있겠는가. 윤석열이 북침3각군사동맹을 강화하고 북침전쟁연습을 연일 벌이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이다. 윤석열을 하루빨리 끝장내지않으면 <한국>전이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