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담화는 민중을 향한 내전선언〉 … 민중민주당 용산집무실앞정당연설회 

12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용산집무실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반란수괴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라!>를 거듭 외쳤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윤석열의 이날 오전 긴급발표를 두고 <처음부터 끝까지 범죄를 저지른 자신의 잘못에 대한 인정과 반성 사죄는 일절 없었고, 야당 탓만 하며 궤변을 늘어놓았다. 오늘 윤석열의 담화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 깊어져만 간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은 비상계엄당시 4월에 있었던 선거를 불법화하기위해 선관위에서 군인들을 보냈다. 증거가 없으면 조작해서라도 만들어내는 윤석열이 불법선거로 만들기 위해 발악하고 있다.>며 <반란수괴범 윤석열의 밑에서 맹종하던 공범자들이 하나둘씩 체포되고 소환되고 있다. 그들은 그 자리에서도 거짓말을 내뱉으며 마지막까지 정의도 양심도 없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긴급담화에서 윤석열은 자신의 위법행위를 정당화시켰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더 가열차게 싸워나가야 한다. 우리의 힘으로 하루빨리 윤석열을 체포하고, 내란공범 위헌정당 국민의힘해체투쟁을 더 강력하게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다른 학생당원은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9일째되는 오늘, 그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윤석열이 대국민긴급담화랍시고 발표한 내용이 가관이다. 반란수괴범이 국민들을 향해 다시한번 선전포고를 했다.>며 <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남발하고, 국정을 농단하고, 국지전을 도발하더니 이제는 국민들을 처단대상으로 적시했던 반란행위를 정당한 행위였다고 당당히 떠들어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확하게는 군대무력까지 동원한 반란이었고 윤석열은 그 반란의 수괴였다. 반란수괴범이 대통령직위를, 대통령권한을 쥐고 다시 한번 2차계엄을 벌이는 일을 우리는 철저히 막아나서야 한다>며 <즉각체포, 즉각타도, 즉각심판을 실현해야 한다. 온국민이 증인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윤석열탄핵을 외치는 국민들의 요구를 무력으로 눌러보려 골몰하는 윤석열을 지금 당장 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지난 총선결과에 승복하지 못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계엄군이 점거하도록 한 것은 윤석열이다. 감히 그 세치혀로 <방탄탄핵>, <공직기강과 법질서>를 떠들다니, 뒷목을 잡게 하는 내로남불식 논리에 격분할수밖에 없다.>면서 <적반하장의 대국민담화는 윤석열지지세력의 결집을 호소하며 친윤집회를 선동하고 극우무리의 테러행위까지 부추기는 매우 위험천만한 언사>라고 힐난했다. 

더해 <박정희, 전두환 때의 계엄포고령을 참고해 초안을 만들었고 포고령의 법률검토도 윤석열이 직접 했다고 한다. 국회의 권한을 정지시키는 것이 포고령1호에 들어간 이유다.>라며 <<2시간짜리 내란이 어디 있냐>면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윤석열의 망언은 대국민선전포고, 국민을 향한 내전선언이다. 우리는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며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왔던 대다수 국민들과 한편에 서서 내란반란무리를 철저히 심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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