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 시진핑중국가주석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우선 중국경제는 회복세와 호조세를 보여 국내총생산이 130조위안을 초과할 전망이며 신형의 도시화와 농촌진흥이 융합돼 시너지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민생과 관련해 기본양로보험금이 인상되고 부동산금리가 인하되며 직접결제범위가 확대돼 타지역의료가 훨씬 편리해졌으며 소비재신구교체정책으로 삶의 품질도 크게 향상됐다고 짚었다. 이어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 베이징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상하이협력기구(SCO)·브릭스(BRICS)·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주요20개국(G20)등에서 중국입장을 명확히 표명해 세계평화·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1국양제>의 방침을 흔들림없이 견지하고 홍콩·마카오의 장기적인 번영·안정을 수호할것이라며 <양안동포는한가족>·<누구도우리의혈맥과정을끊을수없고누구도조국통일의역사적대세를막을수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부정부패청산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있다. 12.10 중공산당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는 우잉제전티베트(시짱)자치구당서기·장젠춘전당중앙선전부부부장·왕보네이멍구자치구인민대표대회당부서기등의 당적을 제명하고 사법기관에 사건을 송치했다. 중국당국은 우잉제에 대해 <이상과신념,당성원칙을상실하고당중앙의신시대시짱통치전략을열심히이행하지않았다>고 평가했다. 12.25 제14기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는 유하이타오전육군부사령관·리펑청남부전구해군사령관을 <법률과규율위반혐의>로 대의원자격을 박탈했다. 앞서 2024초 중앙기율검사위원회전체회의에서 시진핑은 당내부패척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칼날을안으로향하게하는용기를내적시에각종부정적영향을제거하고당의생기와활력을확보해야한다>고 선포했다.
양안위기가 심화되고있다. 라이칭더대만총통은 2024.11.30 미하와이방문을 시작으로 마셜제도·투발루·미국령괌·팔라우를 순방했다. 라이칭더의 하와이방문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침공시미국의지원을기대하는대만의입장을강조>라고 전했다. 12.6 라이칭더는 팔라우에서 <미국과의관계를강화하고미국새정부아래서권위주의의팽창에맞서겠다>고 언급했다. 12.9 중군용기47대·군함12척·공무선9척이 대만주변에 전개됐다. 중국이 동원한 군용기수로만볼때 2024.10.15이후 최고수준이다. 12.6 중해경선4척이 대만인근 조어도주변 일본접속수역을 항해한데 이어 12.22 중해군·해경은 태평양방향에서 동중국쪽으로 일미야코해협을 지나 공동항해했다. 중은 해군 장카이2급호위함2척·장카이1급호위함1척, 해경 2901함등3척을 동원했다. 미야코해협은 중본토·대만에서 300여㎞, 일오키나와본섬에서 200여㎞에 위치해있다. 12.29 중은 세계 최대상륙돌격함·최초드론항공모함쓰촨함을 정식출항시켰다.
1.5~11 왕이중외교부장이 나미비아·콩고공화국·차드·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 왕이는 <중국은아프리카국가들의평화와안전유지능력을강화하는것을계속지원할것>이라며 아프리카측에 군사원조10억위안제공, 6000명군인·1000명경찰·법집행요원의 훈련지원을 언급했다. 이어 <패권주의와강권정치가아프리카에서문제를일으키는것을용납하지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더해 아프리카와 글로벌안보이니셔티브파트너관계를 구축·실현하고 아프리카에 10억위안무상군사지원제공과 3600억위안규모의 자금지원으로 아프리카 발전과 안보안정을 도울것이라고 발표했다. 아프리카사헬지역 말리·부르키나파소·니제르에서 철수한 프랑스군은 12.20 차드에서도 철수를 시작했다. 한편 12.12 윤석열이 <대국민담화>에서 중국인드론촬영사건·중국산태양광등을 언급한것에 대해 중외교부는 <한국이내정문제를중국관련요소와연관시켜근거없이소위<중국간첩>으로선전하고정상적인경제·무역협력을먹칠하는것에단호히반대한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