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 항쟁의기관차〉 반파쇼전선과 반제전선

내전과 전선의 비약

반파쇼전선은 민주연립정권을 세우고 민족민주전선은 민중(민주)정권을 세운다. 민주연립정권은 부르주아민주주의정권이고 민중정권은 민중민주주의정권이다. 현시대에 영도권을 다투는 두계급은 부르주아계급과 노동계급이다. 노동계급의 정권은 민중(민주)정권과 프롤레타리아(민주)정권뿐이다. 민중정권과 프롤레타리아정권은 노동계급의 정권이라는 본질이 같다.

발전된자본주의나라에서 독점자본이 민중을 지배하는 2방식은 사민주의와 파시즘이다. 자본주의선발주자로서 식민지를 선점해 그초과이윤으로 자국내 중간계층을 개량화할수 있는 나라에서는 사민주의방식을 쓰고 자본주의후발주자로서 그렇지못하고 심지어 세계대전에서 패배해 천문학적배상에 시달려야하는 나라에서는 사민주의방식에서 파시즘방식으로 전환했다. 사민주의와 파시즘은 독점자본의 지배방식이라는 본질이 같다. 제국주의는 독점자본의 대외적표현, 독점자본주의국가의 식민지와의 관계에서의 표현이다.

<한국>에서의 파시즘은 독점자본의 민중지배방식이 아니라 제국주의의 민족·민중지배방식이다. 파시즘이 독점자본으로부터 나온것이 아니라 제국주의로부터 나왔기때문이다. 식민지<한국>에서의 자본은 제국주의에 예속된 매판자본과 그렇지않은 민족자본으로 나뉜다.

제국주의는 꼭두각시 파쇼를 통해 <한국>민중을 지배하면서 민중의 분노가 제국주의에 닿지않도록 파쇼를 앞세우는 한편 세뇌공작으로 민중의 의식을 왜곡시켜 조선을 향하게 했다. <한국>에서 민중의 반파쇼의식이 항쟁으로 여러번 분출됐음에도 반제항쟁이 없거나 연북의식이 약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국>민중은 아직 변혁의 주타격대상을 정확히 파악하고있지못하다. 반파쇼항쟁은 여러번 성공했지만 반제항쟁으로 발전하지못해 근본적인 사회변화를 이뤄내지못하고있다.

친미파쇼무리의 쿠데타·내란을 친미개혁세력이 제대로 진압·수습하지못하는것은 우연이 아니다. 법을 무시하는 파쇼무리에게 개혁세력은 제거대상에 불과하고, <한국>전을 필수로 삼는 제국주의가 우선적으로 조종하고 지지하는 세력은 파쇼일수밖에 없다. 내전이 일어나면 파쇼무리에 의해 개혁세력은 정치세력으로서 존재할수 없게 된다. 제국주의는 친미개혁세력을 버릴 준비가 돼있다. 내전시 반파쇼전선은 반제전선으로 비약한다.

반파쇼항쟁의 기차는 반파쇼전선이고 반파쇼항쟁의 기관차는 반파쇼정당이다. 반제항쟁의 기차는 반제전선이고 반제항쟁의 기관차는 반제정당이다. <한국>에서 반파쇼정당의 대표체는 민주당이고 반제정당의 대표체는 민중민주당이다. 민중민주당은 반파쇼전선을 반제전선으로 발전시키는 정치투쟁의 중심에 있는 조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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